금융
단기매매 불리한 선취수수료 비중 90%에 달해 선취·후취 중 더 낮은 수수료 적용하는 안 검토 은행권의 ETF(상장지수펀드) 신탁 판매에서 문제로 지적받은 신탁 수수료 체계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단기매매에 유리한 후취수수료를 기본으로 적용하는 한편, 보유기간이 길어질 경우 선취와 후취 둘 중 더 낮은 수수료를 수취하는 방식이 검토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18~21일 KB국민·신한·우리은행을 대상으로 ETF 신탁 현장검사를 마치고 이번주 하나·NH농협· SC제일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내달 테스크포스(TF)에서 은행권 검사 내용을 바탕으로 은행권과 함께 현행 제도의 불합리함이 없는지를 살필 방침이다. 제도개편은 수수료체계에 무게가 실린다. 은행에선 증권사처럼 직접 ETF를 매매할 수 없어 신탁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은행이 ETF 신탁 판매를 통해 받는 수수료는 100BP(1BP=0.01%포인트) 상당으로 증권사의 2배에 이른다. 수수료 수취 방식은 선취, 후취 두 가지다. 선취는 가입할 때 수수료를 떼는 한편, 후취는 보유기간에 따라 비례하며 해지시 일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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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도수치료 관리급여 이후 청구금액 13만원→4만원"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12일 메리츠금융 컨퍼런스콜에서 "지난달부터 도수치료 관리급여가 시행된 이후 영수증당 일평균 청구금액이 13만원에서 4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함께 시행된 체외충격파 자율가이드라인(부위당 최대 6회, 연 최대 12회 제한) 시행 후 일평균 체외충격파 청구금액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도" 다만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에 감소에 따라 풍선효과가 발생해 신장분사치료가 약 50% 증가하는 등 청구가 이동하는 추세여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5년 이내 신규 담보에 대해 손해율 90%를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에 대해 김 대표는 "5년이내 신규담보에 대해선 손해율 91% 이상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신계약 현가손해율은 제시된 91% 수준과 거의 차이가 없어, 재무 영향 역시 미미하다"고 말했다. 또 "비실손 갱신담보 손해율 91% 이상 적용인데 메리츠화재는 이미 100% 손해율 가정을 적용해 재무에는 유리한 영향이 발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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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2.0 뜨자…은행권도 통신비 '0원' 경쟁 불붙었다
은행권이 정부의 '알뜰폰 2.0' 정책에 발맞춰 '0원 요금제' 출시 경쟁에 나섰다. 청년과 은행 고객 대상 요금제 할인을 확대하는 한편 다른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해 요금제 비교·가입 서비스를 내놓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이동통신사로부터 통신망을 빌리는 것을 넘어 주요 통신 관련 설비를 직접 보유할 수 있는 사업자에 선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은 8월 한 달간 만 19~39세 청년 대상 '청년드림요금제'의 요금 체감가를 6개월간 최대 0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3만원을 지급하고 eSIM으로 개통하면 5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36개월간 매월 최대 4400원의 요금 할인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6개월간 제공해 고객이 부담하는 요금은 0원이 된다. 국민은행도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의 '5G 든든무제한 150GB+'를 8월 가입자에 한해 4개월간 최대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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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보험 상담사에 AI 붙였더니… 1인당 월 초회보험료 80만원
뱅크샐러드의 GA(보험대리점) 자회사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뱅크샐러드는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BFS) 제1기 금융 솔루션 전문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는 뱅크샐러드가 금융 플랫폼 보험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사업 준비 단계부터 자체 개발한 AI OS를 기반으로 운영됐다. 서비스 운영, 교육, 컴플라이언스 등 사업 전반 데이터를 시스템에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화와 의사 결정 고도화를 이뤘다. AI OS는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 판단 정확도가 높아지고, 사업 노하우가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내재화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던 업무 방식을 넘어 조직 전체가 동일한 기준과 품질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기 운영 결과, 금융 솔루션 전문가 1인당 월 초회 보험료는 80만 원을 기록했다. 상담 인력 중 월 1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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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당기순익 9045억 전년비 2배↑…2년 만에 실적 반등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904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4615억원 대비 96.0% 증가한 실적이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012억원으로 같은기간 183.9%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853억원, 투자손익은 776% 증가한 354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신회계기준(IFRS17)이 처음 도입된 2023년 91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예실차 손실 등이 겹치며 2년 연속 실적이 대폭 하락했다가 올해부터 반등했다. 종속법인별 당기순이익은 한화손보 2153억원, 한화투자증권 557억원이다. 해외법인은 10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종속법인 합산 당기순이익은 약 500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자회사 손익 비중은 11%까지 확대됐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30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0.5% 증가하고 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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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마이데이터 안 해"… 수백억원 과금, 올해부터 줄어든다
금융 마이데이터 과금액이 올해부터 줄어든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정보 전송에 따라 해마다 수백억원을 나눠서 부담한다. 이 비용 부담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접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과금 부담이 줄면서 앞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모델이 안착할지 주목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부담하는 과금액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 올해 3년 만에 다시 진행된 원가 조사에서 비용이 꽤 감소했기 때문이다. 고객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누리려면 사업자는 은행·카드·보험사 등 정보제공기관으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아야 한다. 이 고객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구축한 전산망의 개발·운영비를 매해 정보제공기관에 납부해야 하며 각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분담한다. 가령 고객이 토스와 같은 핀테크 플랫폼에서 A 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A 은행은 토스 요청에 따라 잔액과 거래 내역을 보낸다. 이때 필요한 서버와 보안·운영 시스템 비용을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이다. 신용정보원은 마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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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익 1.5조 사상 최대…화재가 실적 견인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47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7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한 35조5774억원,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1조 8224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48조548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7%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화재의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 확대와 증권의 리테일 부문 성장 등 본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각 계열사의 뛰어난 자산운용 성과가 어우러지며 그룹 전반의 이익 체력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는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전략으로 상반기 사상 최대인 1조243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거뒀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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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참여…"포용금융 실천"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7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부터 시작된 공익 캠페인이다. 불법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사람을 살리는 금융'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캠페인 취지를 담은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 행장은 포용금융 및 서민금융 지원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 행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지목했다. 정 행장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된 뜻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우리은행은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살리는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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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편 우려…금융위, 법원 '스크레이핑 차단' 대응방향 찾는다
금융당국이 대법원의 스크레이핑 차단 계획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방향을 찾는다. 스크레이핑이 막히면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등 비대면 금융거래 과정에서 소비자가 각종 증명서를 직접 발급해 제출해야 하는 데다 정책금융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오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협회, 금융회사, 유관기관과 '스크레이핑 차단 관련 금융권 점검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과 대법원 스크레이핑 차단 계획에 따른 대응방향을 논의했다.(머니투데이 7월13일 "10년 전 '종이서류'로 회귀"…금융권 '서류 자동제출' 멈춘다 참조) 스크레이핑은 인터넷 화면에 표시되는 증명서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금융권에서는 비대면 금융거래 과정에서 소비자가 행정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주담대와 전세대출,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상속인 조회 등을 할 때 가족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법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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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여성보험 앞세워 2분기 신계약 CSM 사상 최대
한화손해보험이 여성건강보험을 앞세워 분기 사상 최대 보험계약마진(CSM)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손보 2분기 신계약 CSM은 3272억원을 기록해 전년 2619억원 대비 24.9% 증가했다. 종전 최대 기록인 1분기 3024억원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상반기 보유 CSM은 4조4204억원을 확보했다. 2분기 매출액(수입보험료)도 1조9774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7134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전년대비 18.9% 증가한 3조 949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월 평균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독보적인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매출 증가 영향이다. 시그니처 여성보험 매출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77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장기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CSM상각익 증대로 116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5.6% 성장했다. 보험손익이 1018억원으로 전년 943억원 대비 8.0% 증가했고, 투자손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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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동남권 기업 지원 강화…SOL클러스터 부산 개소
신한은행이 부산에 신한SOL클러스터를 열고 조선·방산·해운 등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개시한다. 신한은행이 지난 1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부산서면금융센터에서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개소식을 개최했다. 신한SOL클러스터는 기업을 발굴하고 자금 수요 진단부터 금융지원 실행, 정책금융 및 그룹사 연계까지 종합 지원하는 지역 거점 금융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에 산업 이해도와 기업금융 역량을 갖춘 특화 RM과 기업여신심사부 소속 전문 심사역을 현장에 배치해 지역본부·영업점과 함께 기업의 사업계획과 자금 구조, 실행 가능성을 초기 단계부터 검토할 방침이다. SOL클러스터 부산은 대형 조선사와 방산·해운기업 등 앵커기업을 비롯해 기자재·부품·정비 분야의 중소·중견 협력기업까지 공급망 전반을 지원대상으로 삼는다. 향후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항만 전환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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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AI 안전성 미리 검증…금융보안원, 평가체계 첫 마련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금융권 특화 평가 체계가 국내에 처음 마련됐다. 금융보안원은 12일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개발 완료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국내 최초 금융 특화 AI 안전성·신뢰성 평가 체계다. 최근 금융사들이 AI 활용이 핵심 업무까지 확대되면서 AI환각, 오작동, 보안사고 등 리스크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에 특화된 평가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분야 인공지능 가이드라인' 내 신뢰성·보안성 원칙에 대한 기술적 검증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신뢰성 부문엔 △모델 성능관리 △데이터 품질관리 △공정성·편향성 △설명가능성으로, 안전성 부문엔 △AI특화 보안위협 △ AI 특화공격 탐지대응 △AI 자산 보호관리 △외부 모델·데이터 검증 △기존 보안관리 확장 적용 △보안 검증 및 운영관리 등 10개 항목을 마련했다. 금융보안원은 세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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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코인 지갑' 결제하면, 한국 가맹점 원화로 받는다
BC카드가 외국인 관광객이 스테이블코인으로 한국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검증했다. BC카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 코인베이스(CoinBase), 기관형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술기업 웨이브릿지와 함께 '해외 디지털자산 지갑-국내 카드 결제 인프라 연결' 실증사업(PoC)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에서 BC카드는 카드 결제 인프라와 QR결제 모듈을, 코인베이스는 이용자의 해외 지갑 '베이스'(Base)를, 웨이브릿지는 블록체인 인프라와 법정화폐 전환 기술을 각각 담당했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실증은 상용 서비스 적용에 앞서 각 사 기술 검증 환경에서 안전하게 추진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베이스(Base) 지갑에 보관된 USDC로 국내 BC QR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시나리오를 설계해 기술 완성도를 검증했다. 이번 실증은 단순한 개념 검증을 넘어 BC카드 결제 인프라와 블록체인 인프라를 직접 연결하고 외화 스테이블코인 결제부터 원화 정산까지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