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당국이 은행별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목표 조정 작업을 이번 주 마무리한다. 정부가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확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상반기 대출 취급 실적을 반영해 추가 대출 여력을 배분하는 한편 집단대출과 청년 전·월세 특례상품 등 실수요 자금은 별도로 관리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개별 은행과 하반기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협의하고 있으며 이달 중 조정을 마칠 예정이다. 은행별 추가 대출 여력의 윤곽이 정해지는 만큼 다음 주부터는 현재 은행들의 일반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억제 기조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새 목표를 정할 때는 각 은행의 상반기 가계대출 취급 실적이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연초 부여받은 목표를 상대적으로 충실히 관리한 은행은 추가 여력을 더 받을 수 있는 반면 목표를 크게 넘어선 은행은 배분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여기에 회사별 규모나 업권별 특징도 반영해 협의한다.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높은 업권에는 총량을 더 배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총량을 정할 때 직전 취급 실적과 회사별 규모, 업권별 특징 등을 토대로 협의하는데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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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K-맞춤건강보험' 6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은 '교보K-맞춤건강보험(무배당, 복합심사형)'에 탑재된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복합심사 인수특약'은 한 상품 내에서 특약 단위로 건강한 부분은 일반심사로, 일반심사 가입이 불가능한 부분은 간편심사로 분리해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성 특약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보험료 할증을 낮추는 동시에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그동안 당연시 여겼던 '일반심사보험'과 '간편심사보험(유병자보험)'의 이분법적 체계를 허물고, 업계 최초로 복합심사형 구조를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기존 유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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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DB생명 본입찰 새주인 찾나…삼성·흥국 2파전 전망
KDB생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7일 진행된다. 2014년 처음 매물로 나온 이후 일곱 번째 매각 시도인 만큼, 12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까지 KDB생명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산업은행은 본입찰 마감 이후 별도의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만큼 양사의 참여가 예상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경우 막판까지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은 각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실사와 인수 전략 마련에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임해왔다. 삼성생명은 KDB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망 확보를 통한 판매채널 강화, 흥국생명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DB생명은 2014년 첫 매각 추진 이후 여러 차례 인수자를 찾지 못하며 매각이 무산됐다. 하지만 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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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융권 겨눈 공정위...'15조' 과징금 폭탄? '국고채 담합' 결론 낸다
━LTV 이어 국고채…공정위, '국고채 담합' 과징금 폭탄 예고━ '담합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시 한번 금융권을 정조준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LTV(담보인정비율) 담합 제재를 마무리 한 데 이어 이번엔 국고채 경쟁입찰 과정에서 입찰 담합과 정보교환 담합을 한 혐의를 받는 증권사 10곳과 은행 5곳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특히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국고채 입찰 규모가 약 76조원에 달해 최대 15조원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단 전망까지 나온다. 금융권은 단순 정보교환 행위였다며 담합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발한다. 또 실질 수익이 아닌 국고채 인수액 전체를 매출로 간주하는 것도 과도하단 입장이다. 일각에선 이번 제재가 향후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르면 이달 말 15개 국고채 전문딜러(PD) 사업자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전원회의는 피심인 숫자 등을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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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은 돼지·닭… 보험금 지급 3배 급증
기록적인 폭염이 해마다 거듭되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돼지와 닭 등 가축 폐사로 인한 가축재해보험 보험금 지급규모도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6일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가축재해보험 보험금 지급액은 매년 불어난다. 2021년 84억원에서 지난해 297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 건수도 1095건에서 4865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대부분 양돈이나 양계농가에서 발생한 폐사가 원인이었다. 가축재해보험 특약은 폭염과 한파, 태풍 등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돼지나 닭 등 16종의 가축 피해나 축사 사고를 보장한다.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에 따라 최대 30%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축재해보험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지급 건수와 지급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는 소를 제외하면 보통 폭염재해보장 추가특약에 따라 이뤄진다. 돼지나 가금류의 경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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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안 가고 햇살론 신청…기업은행, 'i-ONE 햇살론 특례보증'
IBK기업은행이 오는 7일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서민금융 대출 상품인 'i-ONE 햇살론 특례보증'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 1월 출시한 대면 전용 'IBK햇살론 특례보증'의 비대면 버전이다.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i-ONE Bank 개인 앱을 통해 대출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대상은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급여소득자 가운데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외부 신용평가기관(NICE·KCB)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인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1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6.0%다.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된다. 기업은행은 대출 실행 후 누적 연체일수 60일 이내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성실 상환자에게 최대 연 1.5%포인트(P)의 보증료율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전용 상품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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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 최고책임자 1호 나왔지만…제도화 첩첩산중
하나금융지주에 금융권 최초 포용금융 임원이 탄생했지만 여타 금융지주는 신중모드에 들어갔다. 당국이 포용금융 임원 도입 및 내부통제 반영 논의를 띄웠지만 기존에 없던 직무였던 만큼 역할을 규정할 가이드라인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5일 이승열 그룹 부회장을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 선임했다. CIFO 도입은 앞서 5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언급했으며 금융위가 이끄는 포용금융전략추진단의 중요 과제 중 하나다. 현재 금융권에선 포용금융 담당 임원을 지정해놓긴 했지만 CIFO라는 타이틀을 쓴 건 하나금융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이 맡는 직무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미 이 부회장은 지속성장 부문을 총괄하고 있었고 그 안에 포용금융 업무가 포함돼있었다. 반면 다른 금융지주들은 가이드라인이 나온 뒤 움직이겠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현재 KB금융은 김경남 ESG본부장(전무)가 포용금융을 총괄하며 신한금융은 생산적금융추진위원회을 두고 진옥동 회장과 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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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농가도 휩쓸었다..더워지는 날씨에 가축재해보험금 급증
기록적인 폭염이 해마다 거듭하면서 축산농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돼지와 닭 등 가축 폐사로 인한 가축재해보험 보험금 지급 규모도 최근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6일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가축재해보험 보험금 지급액은 매년 불어나고 있다. 지난 2021년 84억원에서 지난해 297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 건수도 1095건에서 4865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대부분 양돈이나 양계농가에서 발생한 폐사가 원인이었다. 가축재해보험 특약은 폭염과 한파, 태풍 등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돼지나 닭 등 16종의 가축 피해나 축사 사고를 보장한다.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에 따라 최대 30%까지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가축재해보험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지급건수와 지급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는 소를 제외하면 보통 폭염재해보장 추가특약에 따라 이뤄진다. 돼지나 가금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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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충당금만 '1조'…ELS·LTV 이어 국고채 담합까지 맞은 은행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당국의 잇따른 제재로 은행권에서는 자본 여력 감소에 따라 대출 축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초 부동산담보인정비율(LTV) 정보교환 담합으로 과징금이 확정된 데 이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국고채 전문딜러(PD) 입찰 담합 사건까지 과징금 부과를 앞두면서 은행권의 충당금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정위는 6일 국고채 입찰 담합 혐의로 15개 국고채 전문딜러(PD) 사업자에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국민·농협·기업·하나·산업은행 등 은행 5곳과 증권사 10곳등 총 15곳이 대상이다. 은행권은 과징금 규모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담합의 영향을 받은 입찰 규모를 약 76조2000억원으로 산정했다. 관련 매출액 규모만 놓고 보면 지난 LTV 담합 사건(약 6조8000억원)의 10배를 웃돈다. 76조원에 담합 과징금 법정 상한인 '20%'를 단순 적용하면 최대 과징금은 약 15조원에 달한다. 은행권은 이미 LTV 담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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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르면 마진 뚝"…신한은행, 中企 '환 리스크' 관리 지원사격
원자재를 해외에서 달러로 사와 제품을 만든 뒤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에게 환율 상승은 '공포'의 대상이다. 원자재 값은 오르는데 납품 단가는 원화로 고정돼 있어 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다. 전담 재무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환율 변동 위험을 스스로 관리(환헤지)하기란 쉽지 않다. 신한은행은 단순한 외환 거래 체결을 넘어, 중소기업의 '환 원가 관리'를 적극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환헤지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한편 이를 계기로 장기적인 기업금융 거래 기반까지 넓혀가는 동반성장 모델이다. ━ 단순 거래 넘어 원가 디자인하는 '컨설팅형 외환 서비스'━신한은행은 단순히 외환을 사고파는 대행 역할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수입 주기와 결제 구조, 환율 노출 규모를 먼저 분석해 맞춤형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신한은행 S&T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중소기업 81곳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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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상상인증권 인수 추진…비은행 확대 박차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 인수를 추진한다. 최근 자산운용사를 품은 데 이어 증권사까지 확보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상상인증권 최대주주 측과 지분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SK증권에서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해 Sh수협자산운용을 출범시킨 바 있다. 그간 수협은행은 자산운용사에 이어 추가적으로 캐피털, 증권사 등 비은행 계열사를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 계열 증권사다. 상상인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상상인증권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인수 후보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여부와 거래 조건은 향후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대상회사와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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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컨설턴트 AI 역량강화 교육체계 도입
삼성생명이 이달부터 '인공지능(AI) 역량강화 교육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초 컨설턴트 교육체계를 실전형 중심으로 개편한 데 이어, 영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역량을 교육 과정에 새로 담았다.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보험 영업 현장도 달라지고 있다. 고객이 스스로 보장 내용을 찾아본 뒤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삼성생명은 AI 활용 역량이 컨설턴트의 영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이번 교육체계를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AI 마인드셋 △AI 도구 이해 및 윤리 △사내 AI Tool 활용 △사외 AI Tool 활용 △현장 적용 심화과정 등 5단계로 구성된다. AI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다양한 AI 도구 활용, 실제 영업 현장 적용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운영한다. 장소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으로 기본 역량을 갖춘 뒤, 지역단 현장교육과 연수소 집합교육에서 실습과 심화 학습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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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보이스피싱, 피해구제는 빠르게 책임은 공정하게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금융회사가 잘못이 없더라도 피해를 보상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AI 등을 활용해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어 일반 국민이 피해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피해자를 보다 신속하고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입법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금융회사 역시 이상거래 탐지와 지급정지 등 피해 예방과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다만 금융소비자 보호의 궁극적인 목적은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는 것 자체가 아니라 피해자를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구제하는 것이다.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법이 금융회사 중심의 '무과실 책임' 제도여야 하는지, 아니면 보다 지속가능한 피해구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별개로 검토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은 금융회사만의 노력으로 막을 수 있는 범죄가 아니다. 사기범은 전화·문자·메신저·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를 속이고, 마지막 단계에서 금융계좌로 피해자금을 빼낸다. 통신망과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