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데이터 초고속 처리' 넘즈AI, 20억 규모 2차 프리시드 유치

'수십만 데이터 초고속 처리' 넘즈AI, 20억 규모 2차 프리시드 유치

고석용 기자
입력 2026.11.04 13:35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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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즈에이아이팀.왼쪽 두 번째가 유재민 대표/사진=넘즈에이아이
넘즈에이아이팀.왼쪽 두 번째가 유재민 대표/사진=넘즈에이아이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TFM)을 개발하는 넘즈에이아이가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투자받으며 프리시드 2차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넘즈에이아이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유재민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 및 카이스트 출신 연구진이 올해 2월 창업한 기업이다. 설립 5개월만인 지난 7월 스톤브릿지벤처스, SBVA, KT인베스트먼트, 베이스벤처스에서 40억원의 프리시드 1차 투자를 유치하고, 이번에 2차로 20억원을 추가 투자받으며 초기투자금 60억원을 확보했다.

넘즈에이아이가 개발하는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 '코실로'는 매출 기록, 거래 명세, 고객 정보처럼 행과 열로 구성된 수십만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을 수행하는 AI 모델이다. 기업이 축적한 수치 데이터를 고객 이탈 가능성이나 상품 판매량 예측 등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재 인바디 등 국내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실로는 2026년 9월 글로벌 정형 데이터 AI 벤치마크 '탭 아레나'에서 종합, 분류, 회귀 평가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정형 데이터의 특성과 예측 과제를 다루는 자체 모델을 설계하고 사전학습해 성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성과를 보여줬다.

또 지난달(10월)에는 젠슨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GTC베를린 2026'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Kumo-Tabular', 독일 프라이어랩스의 'TabPFN-3.5'와 함께 글로벌 주요 모델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넘즈에이아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R&D(연구개발) 지원사업 '팁스'에도 선정됐다. 운영사는 베이스벤처스다. R&D 지원규모는 8억원이다.

유재민 넘즈에이아이 대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정형 데이터 AI 분야에서는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후속 투자로 모델 개발 속도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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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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