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공격받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가 장금상선 소유 선박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한국해운협회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선박은 해외 선주가 100% 소유하고 있으며 장금상선 관계사인 장금마리타임은 실소유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국해운협회는 2일 장금상선 관계자를 통해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의 소유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외 선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운협회는 "관계사인 장금마리타임은 실소유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는 지난 1일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장금상선과 관련된 선박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해운협회는 피격 선박에 한국인 선원도 승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승선 인원은 전원 외국인 선원으로 구성됐으며 해당 선박은 해외 석유회사에 재용선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협회는 최근 이란의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장금마리타임과 연관된 것으로 보도된 선박 5척에 대해서도 모두 해외 선주가 100%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금마리타임은 이들 선박에 대해서도 실소유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해운협회는 "어제 공격받은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와 최근 이란 블랙리스트 관련 기사에 보도된 5척 선박 모두 해외 선주가 100% 소유한 선박"이라며 "관계사인 장금마리타임은 실소유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