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안내받고 출차는 비대면…SK렌터카, 제주 여행형 서비스 강화

공항서 안내받고 출차는 비대면…SK렌터카, 제주 여행형 서비스 강화

이정우 기자
2026.10.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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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제주지점의 출차 절차를 이달 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지점의 출차 절차를 이달 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지점의 출차 절차를 이달 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제주국제공항 데스크와 차량 준비 체계를 갖추고 프리미엄 차량, 관광 제휴 혜택까지 늘려 렌터카 대여를 넘어 여행 경험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SK렌터카는 제주지점에서 차량 인수 뒤 지점을 나서는 출차 절차를 비대면 방식으로 바꾼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이 차량을 받은 뒤 출차 과정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제주국제공항에 새로 연 데스크에서는 공항에 도착한 고객에게 셔틀 탑승과 지점 내 차량 인수 절차를 안내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차량을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점 내에는 자가주유소도 구축했다. 차량 반납 뒤 주유·세차·정비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다음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점검과 위생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겠다는 취지다.

차량 선택지도 넓힌다. SK렌터카는 기존 볼보 XC60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에 이어 이달 안에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와 RAV4 하이브리드를 제주지점에 추가 투입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과 다인 탑승 수요, 전기차·하이브리드 선호 고객을 겨냥한 구성이다.

지난 9월부터는 운전자의 감독 아래 작동하는 테슬라 주행 보조 기능 'FSD(Full Self-Driving) Lite'를 적용한 차량 60여대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해당 차량 도입 뒤인 지난달 판매 건수가 도입 전인 6월보다 41.2% 늘었다고 밝혔다.

서비스 운영도 호텔·리조트 방식으로 강화한다. SK렌터카는 글로벌 호텔 그룹과 제주 리조트에서 운영 경험을 쌓은 손장호 신임 제주사업부장을 영입했다. 손 사업부장은 외국인 고객도 대여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응대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렌터카와 제주 관광을 연결하는 제휴도 늘린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제주 드라이브 패스'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스누피가든, 에코랜드 테마파크 등 도내 50여개 제휴처 혜택을 묶은 서비스다. SK렌터카는 2025년부터 쿤달·오리온·팔도·할리스·오설록 등 20여개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손장호 SK렌터카 제주사업부장은 "제주지점은 제주 여행의 첫인상이자 고객과 다양한 브랜드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마케팅 플랫폼"이라며 "편리한 대여 과정과 차별화된 차량, 세심한 서비스로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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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산업1부 자동차물류 담당하는 이정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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