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026'서 육군 차세대 전력망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 공개

'SEP 2026'서 육군 차세대 전력망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 공개

정한결 기자
2026.10.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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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난 7일 세종시 육군 종합보급창에 설치된 이동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차량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디젤발전기가 하나의 이동형 배전체계에 연결됐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이 각 장비에서 생산·저장된 전력의 흐름을 조절하면서 지휘소와 주요 시설에 전력을 공급했다. /사진=정한결
지난 7일 세종시 육군 종합보급창에 설치된 이동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차량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디젤발전기가 하나의 이동형 배전체계에 연결됐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이 각 장비에서 생산·저장된 전력의 흐름을 조절하면서 지휘소와 주요 시설에 전력을 공급했다. /사진=정한결

육군이 오는 28~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에서 '육군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 전시관을 운영한다.

육군은 제3회 육군 에너지 정책 포럼과 연계해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메인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현장에는 군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기관 및 부서, 연구기관, 방산업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육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과 차세대 에너지 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육군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 전시관에서는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와 태양광 발전(PV), ESS(에너지저장장치), 이동형 배전체계와 차세대 에너지 기반 전력공급원인 수소연료전지, 30㎾ 수소발전차량 등을 전시한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자체 발전원과 ESS 등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전력을 공급·저장할 수 있는 소규모 전력망을 의미한다. 평시에는 외부전력망과 연계해 전력을 공급받지만 유사시 외부전력이 차단되면 즉시 독립운전으로 전환한다. 시설별 중요도에 따라 전력을 선택적으로 공급해 핵심 시설을 72시간 이상 운영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전시될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의 경우 차량에 태양광·디젤발전기와 ESS를 설치한 형태다. 험지 기동이 가능하고 100분 이내 신속하게 전력망을 전개할 수 있다. 주둔지에서는 고정형 설비를 이용하고, 작전지역에서는 이동형 설비를 활용해 전력망을 재구성한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ESS에 저장해뒀다가 필요시 사용하고, 발전량이나 저장 전력이 부족할 때는 디젤발전기를 돌린다.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육군은 향후 수소를 비롯해 초소형 모듈 원자로(MMR)를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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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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