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1410억원, 영업이익 9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47.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건 철강 부문이었다. 포스코는 원료 가격 상승에도 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만에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 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글로벌 리튬 가격 하락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동절기 생산량 감소 등 영향으로 이차전지소재 부문 전체로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인프라 부문은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을 중심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에너지·자원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자원인 철강 부문에서는 지난 9월 광양제철소에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인 '8CGL'을 착공했다. 자동차용 고부가 철강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다.
전략자원인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삼원계 양극재 설비를 리튬인산철(LFP) 체제로 전환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2공장을 준공했다. 생산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에너지·자원 사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코드(Chord)사가 보유한 셰일가스 자산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환산 기준 연간 약 100만톤 규모의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순차입금을 4조3000억원 줄였다. 부채비율도 6.7%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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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철강·이차전지소재·에너지자원의 '트리플코어'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