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 그 수혜는 미국 기업 테슬라에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해외 브랜드를 견제할 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만 속도를 내면서 '세금으로 미국 기업을 돕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올해 1조6114억원에서 내년 2조1403억원으로 32.8% 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를 올해 30만대에서 내년 43만대로 늘리는 한편 내연기관차를 처분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때 지급하는 전환지원금 대상을 택시 등 영업용 차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수요 급증세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신규등록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1.1%에서 올해 상반기 23.3%로 12.2%포인트(p) 상승했다. 문제는 '전기차 수요 급증'을 테슬라가 주도해 보조금 혜택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국내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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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서브큐 잠봉', 독일 DLG 국제 식품 품평회 품질상 수상
삼양사 식자재유통 브랜드 서브큐는 프리미엄 식육가공품 '서브큐 잠봉'이 '2026 독일 DLG 국제 식품 품평회'에서 품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1885년 설립된 DLG 국제 식품 품평회는 독일농업협회(DLG)가 주최하는 육가공품 품질 경연 대회로 3000명 이상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식품기업들이 출품한 3만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향과 맛은 물론 질감, 식감, 보존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상격에 등수 구분 없이 평가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DLG 단일 품질상'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서브큐 잠봉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해당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서브큐 잠봉은 프랑스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가공 햄으로, 국내산 돈육을 96.38%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쇄육 대신 원육을 통째로 사용해 고기의 결을 살리는 '홀머슬(통살) 공법'을 적용하는 한편, 10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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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공장 본격 가동..유럽 시장 공략 속도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유럽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제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하주용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약 44만㎡ 규모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해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생산하는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은 3개 라인 총 5만4000톤으로 전기차 약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동에서는 연간 8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에코프로에이피동에서는 시간당 1만6000㎥의 산소를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연내 또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할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 NCA 외에 NCM(니켈·코발트·망간) 전용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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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반도체 키우는 삼성전자…AI·메드텍 시너지 강화
삼성전자가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Element Biosciences·엘리먼트)'의 최대 주주에 오르며 메드텍(medtech·의료기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메드텍은 삼성전자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분야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모바일·AI(인공지능)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차세대 의료·헬스케어 시장 공략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엘리먼트의 '시리즈 E' 투자에 참여해 1억7500만달러(약 2667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메드텍 분야에서 데이터와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보유한 AI 기술과 디지털 헬스, 의료기기 역량을 바탕으로 엘리먼트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메드텍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2010년 선정한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2011년 삼성메디슨 인수를 시작으로 △2024년 프랑스 AI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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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11~13일 '뉴 이천포럼' 개최..AI 전환 속도 더 빨라진다
SK그룹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2박3일간 AI(인공지능) 전환(AX) 방안에 대한 집중토론에 나선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생존을 넘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6 New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를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멤버사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 이천포럼은 SK 경영진이 그룹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해왔던 '경영전략회의'와 SK 구성원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지는 '이천포럼'을 통합한 장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SK그룹은 매년 6월 주요 경영진이 모여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경영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생존 및 성장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어 8월에는 '이천포럼'을 개최해 SK 구성원과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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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 유전자 분석기업 최대주주로…'맞춤형 의료' 미래 키운다
삼성전자가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Element Biosciences·이하 엘리먼트)'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미래 정밀의료 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세대 유전자 분석 기술을 품으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엘리먼트의 시리즈 E 투자에 1억7500만달러(약 2667억원)를 투입하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최대(1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2024년 7월에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삼성전자측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엘리먼트는 삼성전자의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와 멀티오믹스 생태계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임상·진단 분야로 제품 로드맵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엘리먼트는 유전체 분석 정확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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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유전자 분석장비 기업 1대 주주로…미래 정밀 의료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Element Biosciences, 이하 엘리먼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1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 시각) 엘리먼트의 '시리즈 E' 투자에 참여해 1억7500만달러(2667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엘리먼트는 삼성전자의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과 멀티오믹스 생태계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대규모 글로벌 임상과 진단 분야의 제품 로드맵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엘리먼트는 유전체 분석 정확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99.99%로 높이고 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DNA 시퀀싱(DNA Sequ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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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美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 1대 주주 지위 확보
삼성전자는 10일(한국 시각) 엘리먼트의 '시리즈 E' 투자에 참여해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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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인력 없인 녹색전환 못한다"…덴마크 기후직업학교의 해법보니
"기술 장비나 인프라는 자본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현장에서 구현할 숙련된 인력이 없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에 직면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물건을 조립하고 그들의 손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녹색전환(GX)에서 인력 부족을 겪게 된다면 아주 큰 문제가 됩니다." 덴마크 정부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지정한 단 3개의 기후직업학교(Climate Vocational School) 중 한 곳인 뤼브너스(Rybners). 이 학교를 이끄는 올라프 뤼 최고경영자(CEO)는 녹색전환 이행의 핵심이 결국 사람을 길러내는데 있다고 확신했다. 유럽 해상풍력의 중심지인 덴마크 항구도시 에스비에르에서 한국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방한한 그를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주한덴마크대사관에서 만났다. 그는 인력양성의 당위성만 강조한게 아니라 이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덴마크 전역서 단 3곳 지정된 기후직업학교━뤼브너스는 에스비에르에 위치한 교육기관이다. 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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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DNA 바꾼다" 삼성, AI 대전환 선언
삼성그룹이 9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AI(인공지능)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우선 전체 관계사의 모든 업무에 외부 AI서비스를 도입하고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AX(인공지능 전환) 교육 등을 실시한다. AI 시대의 기회를 선점하고 주도하기 위한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며 AI 전환을 강조했는데 상반기 준비과정을 거쳐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은 일단 각 관계사에 이달 중 '제미나이'와 '챗GPT'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 지금까지는 보안문제 등을 우려해 회사 내부망에선 이같은 AI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소프트웨어·마케팅분야의 업무생산성 제고는 물론 개발과 제조 등 전체 업무영역에 대대적으로 AI를 적용해 업무혁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장단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AI 집중교육인 'AX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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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AI로…" 삼성, 신경영 선언 후 33년, 또 한번의 대도약
삼성그룹이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선언한 것은 위기의식의 발로다. 그간 반도체부문의 천문학적 이익으로 가려졌지만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와 경쟁격화에 따른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나마 AI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접어든 반도체 덕에 내외부 투자여력을 갖춘 이때가 혁신과 도약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변화의 밑바탕이자 중심은 AI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연초 '신년 임원 세미나'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의 '샌드위치론'까지 소환하며 고삐를 조였다. 소프트웨어적 능력은 미국에 뒤지고 하드웨어적 기반은 중국에 따라잡혔다면서다. 특히 AI 영역에서는 "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이 없고 남들이 만든 AI를 가져다가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수준"이라며 자만할 때가 아니라고 다그쳤다. 삼성 내에서 이번 선언을 'AI 네이티브(Native) 기업'을 목표로 뼛속까지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 꼭 33년 전인 1993년 6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던 선대회장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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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타고, 韓 전기차 시장 '쑥'
국내 자동차시장이 위축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기차는 성장세를 이어간다. 테슬라가 전기차 수요를 떠받치고 국산 전기차 판매도 일부 모델을 중심으로 늘면서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극복 기대감도 고조된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신차등록 대수는 총 12만22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 판매량이 줄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지난달 전기차 등록 대수는 3만2785대로 50.9% 급증했다.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타 연료(756대)를 제외하면 주요 사용연료 가운데 증가세를 보인 것은 전기차가 유일하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를 넘어섰다.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3만18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는 휘발유차에 이어 사용연료별 등록 대수 2위에 올랐다. 전기차 성장세를 이끈 것은 테슬라다. 지난달 등록 대수는 1만866대로 전년 동기보다 65.3% 증가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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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구독' 명중… 대만 홀린 LG가전
"대만은 경제규모는 작지만 고급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입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김건일 LG전자 대만법인장) 지난달 31일 대만 타이베이 신이구 원동백화점 8층에 들어서자 중앙에 자리잡은 LG전자 매장이 시선을 끌었다. 탁 트인 매장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부터 공기청정기와 제습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매장 곳곳에서는 제품을 체험하거나 상담을 받는 현지 소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김 법인장은 "코로나19 (유행)시기를 제외하면 LG전자 대만법인은 최근 5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LG전자는 AI(인공지능) 가전과 현지 맞춤형 제품을 기반으로 대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타워형 세탁기 'LG 워시타워'가 대표적이다. 대만의 좁은 주거환경과 전기요금 부담 등을 고려한 제품으로 LG전자의 대만 세탁기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을 견인한 주력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