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 그 수혜는 미국 기업 테슬라에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해외 브랜드를 견제할 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만 속도를 내면서 '세금으로 미국 기업을 돕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올해 1조6114억원에서 내년 2조1403억원으로 32.8% 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를 올해 30만대에서 내년 43만대로 늘리는 한편 내연기관차를 처분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때 지급하는 전환지원금 대상을 택시 등 영업용 차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수요 급증세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신규등록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1.1%에서 올해 상반기 23.3%로 12.2%포인트(p) 상승했다. 문제는 '전기차 수요 급증'을 테슬라가 주도해 보조금 혜택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국내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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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품난에 팰리세이드 판매 76%↓…기아는 전기차 '질주'
현대자동차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두달째 고전하는 사이, 기아는 전기차 성장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늘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32만5473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 판매량은 23.1% 감소한 4만5364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협력사 화재로 부품 수급 차질을 빚으면서 주요 차종 생산이 감소한 탓에 지난 4월에 이어 판매 대수가 줄어든 것이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판매량이 1825대로 76.2% 급감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싼타페는 42.4% 감소한 2862대를 나타냈다. GV80과 GV70은 각각 34.3%, 26.2% 줄어든 1547대, 1798대로 집계돼 주요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제네시스 라인업이 타격을 받았다. 해외 판매 역시 4.6% 줄어든 28만109대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이 이번달에도 이어지며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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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5월 판매량 8188대…전년比 10% ↓
KG모빌리티(KGM)의 지난달 판매량이 고유가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에 감소했다. KGM은 올해 5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818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KGM 뉴 토레스 출시에 따른 신차 대기 수요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3318대를 기록했다. KGM 뉴 토레스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으로 호평 받아 온 토레스를 4년 만에 상품성을 높여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로 파워트레인 개선과 터레인 모드 장착 등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한 4870대를 기록했다. KGM은 수요 위축과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 국내·외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 달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 판매부터 정비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3S 복합 대리점'을 개소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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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지휘자, GPU는 오케스트라"..엔비디아-韓 협력 더 넓고·깊어진다
"이제 CPU(중앙처리장치)는 지휘자이고 GPU는 오케스트라입니다. 엔비디아는 고객들이 AI(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GPU 제조 중심 기업에서 벗어나 CPU, 에이전틱 AI, 로봇 등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GPU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수년간의 혁신을 거치 시스템 기업으로 발전했다"고 전제한 뒤 "고객과 파트너들은 컴퓨터가 아니라 AI 공장을 구축하길 원한다"며 "엔비디아가 다시 한번 변화를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무엇보다 CPU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에이전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만큼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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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vs LGD 대만서 게이밍 OLED 기술력 대전
글로벌 디스플레이업계 양대축인 삼성과 LG가 대만에서 다양한 신제품를 내놓고 기술력을 과시했다. 우선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서 게이밍에 최적화된 최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휴대용 게이밍 PC에 탑재되는 8.8형 디스플레이부터 QD-OLED 모니터용 49형 디스플레이까지 총 16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최신 노트북용 OLED 패널인 '울트라 슬림'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완벽한 블랙 표현력을 갖춘데다 모듈 외곽부 기준으로 기존 양산 제품 대비 두께를 20% 이상 줄였다. TFT(박막트랜지스터) 기판 유리와 봉지 유리 두께를 30% 이상 얇게 식각하는 동시에 독자 공정을 적용해 패널 휘어짐 문제도 해결했다. 패널이 얇아질수록 제품 설계의 자유도가 높아지고 휴대성도 향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EA, 네오위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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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5월 4만7081대 판매…전년比 5.9% ↓
GM 한국사업장(한국GM)의 지난달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국GM은 올해 5월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4만708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808대로 42.6% 급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648대, 트레일블레이저 143대, 시에라 15대 순으로 판매됐다. 해외 판매량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6285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9988대 팔리며 총 4만6273대로 4.8% 줄었다. 다만 올해 1, 3, 4월에 이어 네 번째로 월 4만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한국GM은 이달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와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유류비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등 쉐보레 모델이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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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세척 과정 폭발? 한화에어로 사고 원인 미스터리.."원인 철저 규명"
1일 오전 11시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잿빛 연기가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었다. 이 사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소속 직원 5명이 숨졌고,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다. 이날 사고는 사업장 내 56동 세척 공실에서 발생했다. 발사체 추진제를 세척하는 공정에서 불이 난 후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구에 묻어있는 화약을 씻어내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게 유력하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세척 작업은 주로 물과 세제를 활용해 이뤄지는데, 화약은 물에 닿을 경우 위험성이 상당 수준 사라지는게 상식이다. 폭발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은 이날 화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약이 묻은 장비를 물로 세척하는 과정의 경우 위험한 작업으로 인식되지 않아왔다"며 "기존에는 안전하게 잘 진행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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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수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공사 · 사우디 아람코 컨소시엄과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업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디벨로퍼로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공,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 8400억원 규모다.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자푸라 가스전 인근에 건설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330MW의 전력과 시간당 465톤의 증기를 생산해 인근 가스전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게 된다. 주요 설비인 스팀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카타르 수전력청(QEWC)과 약 2900억 규모의 피킹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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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제일' 선대 철학 잇는 이재용, 호암상 시상식 5년 연속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년 연속 삼성호암상(이하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선대회장의 인재제일·사업보국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로 호암상 발전에 힘쓰고 있다. 호암재단은 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6년도 제36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시상식 10분 전에 도착해 별다른 발언 없이 곧바로 행사장으로 향했다. 시상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 등 사장단과 수상자 가족, 지인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성진 미국 UC버클리 교수(37세)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51세) △공학상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79세) △의학상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51세) △예술상 조수미 소프라노(63세) △사회봉사상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58세) 등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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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5월 32만5473대 판매…전년比 7.7% ↓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32만547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4만5364대로 23.1% 줄었다. 세단은 그랜저 5183대, 아반떼 4526대, 쏘나타 4118대 등 총 1만4876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2862대, 아이오닉 5 2575대, 투싼 2183대 등 총 1만5799대 판매됐다. 소형 상용 차량은 포터 4270대, 스타리아 1912대 등 총 6312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16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220대, GV70 1798대, GV80 1547대 등 총 6161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4.6% 줄어든 28만1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이 이번 달에도 이어지며 주요 차종의 공급이 제한됐다"며 "더 뉴 그랜저의 출고가 이번 달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판매 실적은 점차 회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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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5월 5913대 판매…전년比 40% ↓
지난달 르노코리아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5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591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의 경우 2893대로 31.2% 줄었다. 특히 주력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그랑 콜레오스 판매량이 1248대로 62.1% 급감했다. 올해 출시된 준대형 SUV 필랑트는 1201대 판매됐다.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2024년 9월 출시 이후 21개월간 7만117대 판매됐다. 이 중 하이브리드 E-Tech 비중은 6만2257대로 89%에 달한다. 수출 물량은 총 3020대로 46.6% 급감했다. 아르카나가 1308대, 그랑 콜레오스(뉴 콜레오스)가 1058대, 폴스타4가 654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라이 관계자는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 실소유 고객들의 차량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전국 전시장 시승 이벤트, 로드쇼 등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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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로 5명 숨져…고개숙인 한화에어로 "송구하고 참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터진 폭발 사고로 직원 5명이 숨졌다. 회사 측은 즉각 사과의 뜻을 표한 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을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1일 오전 11시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사업장 내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20대 계약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사고가 발생하자 서울 본사에서 대책회의를 가진 직후 대전으로 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해 소방, 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하며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서 손 대표는 연거푸 고개를 숙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해야할 일터에서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송구하고 참담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유가족 여러분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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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월 27만7715대 판매…전년비 2.7%↑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713대, 해외 23만2781대, 특수 221대 등 27만77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0.6%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3.4% 늘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5만 229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2만9208대, K4가 2만148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836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419대, K5 2237대, 모닝 2234대 등 총 1만979대를 기록했다. RV(레저용차량)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4760대, 카니발 4543대, 셀토스 3169대 등 총 2만868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 2644대, PV5 2303대 등 총 5051대가 판매됐다.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753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6039대, K4가 2만1488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