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팹 기공식.."경기하강 양상 다를 것...미국 투자 결정된 것 없어" 곽노정 SK하이닉스 CEO(최고경영자)가 AI(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오는 2030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객 맞춤형 제품이 늘면서 향후 메모리 경기 하강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내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곽 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공장) 기공식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디애나 팹은 2029년 하반기부터 7세대 HBM(HBM4E)를 양산할 계획이다. 곽 CEO는 "공급 부족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 뚜렷한 경기 하강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공급 부족 상황이 2030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언젠가는 AI가 정점을 지나거나 또 다른 경기 하강이 찾아올 수 있지만 다음 다운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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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잔치' K전선에, 재룟값 급등 불청객
글로벌 전력망 투자확대에 힘입어 '수주 랠리'를 이어가던 전선업계가 중동전쟁이라는 변수에 직면했다. 전선 피복재(절연재)의 핵심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한 데다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역봉쇄 조치로 전쟁 장기화 우려까지 커져서다. 미국이 철강·알루미늄·구리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방식을 변경한 점도 업계에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선기업들은 중동전쟁에 따른 나프타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한다. 나프타는 전선의 절연·피복층에 사용되는 PE(폴리에틸렌)와 PVC(폴리염화비닐)의 핵심원료다. 2024년 기준 국내 수입 나프타의 82.8%는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의존한다. 중동전쟁 발발 이후 나프타 가격은 급등세를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쟁 직전인 지난 2월27일 배럴당 68.87달러였던 나프타 가격은 이달 13일 126.04달러로 약 2배 상승했다. 나프타 가격상승은 피복소재 가격과 직결되는 만큼 원자재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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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40조" 삼전 파업 후폭풍…대한민국 넘어 세계가 흔들린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의 생산차질은 단순한 기업 이슈를 넘어 글로벌 AI(인공지능)산업과 국가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공장가동이 멈추면 '즉시 재개'가 어렵기 때문에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은 단기손실을 넘어 공급망 전체에 구조적 충격을 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상실'과 '주요 고객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메모리시장에서 D램 36%, 낸드플래시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7만5000장으로 3위인 마이크론 대비 2배 이상 많다. 이같이 압도적인 생산능력이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57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배경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사측과 임금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노동조합은 다음달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 18일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파업기간에 집행부는 평택사무실을 점거하고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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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용지 수요 '뚝'… 활로 찾는 제지업계
인쇄용지 수요감소에 펄프값 상승과 재고에 따른 비용부담까지 겹치면서 제지업계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성장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해외 판로를 넓히는 한편 친환경 소재·패키징·소비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친환경 포장재와 나노 셀룰로스 기반 신소재 개발, 환경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적이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면서 환율효과까지 더해져 지난해 영업이익(441억원)은 전년보다 2.6배 증가했다. 사업 다각화 흐름은 다른 회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제지는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하는 인쇄용지 중심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환경 패키징과 특수지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이다. 강준석 대표이사로 수장을 교체한 것도 수익성 중심 사업발굴을 통한 체질개선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무림페이퍼도 해외시장 개척을 주요 과제로 두고 친환경 제품 확대에 집중한다. 깨끗한나라는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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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전기선박에, 차세대 K배터리 태운다
탈탄소 규제강화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기선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인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에선 조선업계가 삼원계(NCM·NCA)와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간다. 특히 삼원계를 기반으로 화재위험을 크게 낮춘 LTO(리튬티탄산화물)배터리는 차세대 전기선박용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츠'에 따르면 세계 전기선박 시장규모는 2025년 49억7000만달러에서 2034년 227억3000만달러로 성장해 CAGR(연평균성장률) 18.5%를 기록할 전망이다. 각국의 탈탄소 규제강화에 따라 현재 연안·내륙 중심의 소형 선박에 머무는 전동화 흐름이 대형 상선과 군수용 선박으로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선박 전동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인 대용량 ESS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된다. 선박에는 추진력 확보와 선내 전력공급을 동시에 담당할 수 있는 대형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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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배너 대규모 물류거점… 현대글로비스 북미 공급망↑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동·서부에 각각 대규모 물류거점을 새롭게 마련하며 북미 물류 운영기반을 확대했다. 현지 물류 처리역량을 강화해 미국 내 공급망 운영의 유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분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조지아주 서배너에 각각 복합물류센터와 통합창고를 순차적으로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거점확대는 북미 현지생산 확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LA 복합물류센터는 약 1만2000㎡(축구장 약 2개 규모)로 롱비치항과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의 LA 도심에 위치해 해상·항공물류를 연계한 복합운송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거점을 통해 환적(트랜스로딩), 항공, W&D(보관·유통) 등 물류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고 직영 기반의 내륙운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긴급화물 대응속도를 높이고 시황 변동에도 유연한 비용관리가 가능해져 고객 대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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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 중인데..."45조 달라" 삼전 노조 '쩐쟁', 비판 커지는 이유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40조원 이상의 성과급을 달라며 파업 엄포를 놓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당 요구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성과급 금액 자체도 문제지만 임금이 아닌 경영 성과의 배분 방식을 놓고 국가의 존망이 걸린 반도체산업을 볼모로 잡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가 주장하는 성과급 수준은 영업이익의 15%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평균치가 약 300조원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과급으로 약 45조원을 요구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주인'인 주주들에게 돌아갔던 몫보다 약 4배 많다. 2025년 삼성전자가 주주배당으로 사용한 돈은 11조1000억원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주식회사는 주주가 주인인데 종업원들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성과급으로 따로 떼어달라는 요구가 합당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인재에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하고 있지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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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방산 사업', 현대로템에 넘긴다
현대위아가 방위산업 부문을 현대로템에 넘긴다. 현대차그룹의 방산 사업을 현대로템으로 일원화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방산 부문을 현대로템에 매각하기 위한 실무 작업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으로, 매각 작업은 연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로 알려졌다. 현대위아는 1976년 설립(당시 기아정공) 때부터 방산 사업을 영위했다. K9 자주포의 포신, K2 전차의 주포 등을 생산한다. 2022년 약 1857억원이던 방산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번 매각 추진은 현대차그룹 차원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계열사에 분산된 방산 사업을 현대로템으로 집중해 무기 체계 수직계열화를 완성, 사업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방산 사업 매각이 마무리되면 현대위아의 사업은 '열관리 시스템', '모빌리티 부품', '모빌리티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된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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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도 흔들리면 어쩌나...삼성 멈추면, 메모리 공급망·AI 산업 '직격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1위인 삼성전자의 생산 차질은 단순한 기업 이슈를 넘어 글로벌 AI(인공지능) 산업과 국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공장 가동이 멈추면 '즉시 재개'가 어렵기 때문에 파업에 따른 생산 중단은 단기 손실을 넘어 공급망 전체에 구조적인 충격을 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 상실'과 '주요 고객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D램 36%, 낸드 플래시(이하 낸드)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7만5000장으로 3위인 마이크론 대비 2배 이상 많다. 이같이 압도적인 생산능력이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57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배경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사측과 임금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노동조합은 다음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8일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파업 기간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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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수송객수 24% 늘어난 331만명…'LCC 1위'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수송객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1분기 수송객수는 331만1358명으로 지난해 1분기(266만5579명) 대비 24.2% 증가했다. 국내선은 109만9756명, 국제선은 221만160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4%, 22.7% 늘었다. 운항편수는 1만9231편으로 지난해 1분기(1만7463편) 대비 10.1% 증가했다. 국내선 6218편, 국제선 1만3013편으로 각각 12.4%, 9.1% 확대됐다. 제주항공의 1분기 탑승률은 91.9%로 국적 항공사 평균 탑승률 88.8% 대비 약 3.1%포인트(p) 높았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에 따른 정부 시정조치 일환으로 배분받은 김포~제주 슬롯을 모두 활용해 지난 3월 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하고 있다. 5월 12일부터는 인천~제주 노선에 주 2회 시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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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아 산책가자" 목 줄 잡은 '로봇개'…신발 정리 방 청소까지 [영상]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 탑재를 통해 한층 더 진화했다.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이 탄생한 셈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14일(현지시각)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미나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4족 보행 로봇 스팟의 영상을 공개했다. 우선 스팟은 탑재된 카메라와 제미나이를 활용해 칠판에 적힌 할 일 목록을 스스로 확인하고 인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명령에 맞춰 현관 앞에 널브러진 신발을 신발장에 정리하고 빈 캔을 집어 쓰레기통에 넣는다. 또 바닥에 있는 옷들을 집어 세탁 바구니에 넣고 가구 아래 쥐덫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목록에 있던 활동을 순차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할 일 목록에 강아지 산책시키기가 추가되자 스팟은 야외로 나가 목줄을 잡고 강아지를 산책시키기도 했다. 눈밭에서 강아지와 공 던지기 놀이를 시도하려 해보지만 멀뚱멀뚱 쳐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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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TV 원년" 선언한 삼성전자..다양한 라인업·기술로 中추격 따돌린다
"세트(완제품)만 보면 (정세 등의 영향으로) 많이 힘든게 사실입니다. 다만 TV 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용석우 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한 TV 신제품 미디어 행사인 '더 퍼스트룩 서울 2026(The First Look Seoul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를 AI(인공지능) TV 대중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마이크로 RGB·OLED(유기발광다이오드)·네오 QLED(퀀텀닷다이오드) 등 프리미엄 제품군은 물론 미니 LED(발광다이오드)와 UHD(초고화질) 등 보급형 제품군을 아우르는 2026년형 TV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AI(인공지능) TV 대중화 원년'이라는 전략에 맞춰 중·저가 제품군까지 관련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용 사장은 "삼성 TV의 새로운 미션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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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45조 달라"는 삼전 노조...파업 땐 1분에 '수십억' 손실
삼성전자와 노동조합간 임금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다음달(5월) 총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공장이 멈추는게 현실화되면 손실은 '분당 수십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재가동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글로벌 공급망과 고객 신뢰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8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이 정전사고로 28분 멈췄을 당시 약 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1분당 약 18억원 수준이다.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손실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에 달한다. 2019년 화성 사업장 역시 단 1분여의 정전만으로도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현재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이 2018년과 비교해 3.2배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공장 중단이 불러올 손실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오는 23일 결의대회 집회와 함께 다음달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달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파업 기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