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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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배당 11조인데 "성과급 40조 달라"…삼성 노조 비판 받는 이유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40조원 넘는 천문학적 성과급 요구를 내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진다. AI(인공지능)발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이라는 기록적 수치를 발표하자 노조의 공세가 더 강해진 모양새인데 글로벌 경쟁의 절체절명 순간에 스스로 밥그릇을 깨버리는 꼴이란 비판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 내부에서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 "시장과 내부 전망치로 올해 영업이익 270조원 이상이 확실시된다"며 "실제 성과와 실적전망에 맞는 1등 기업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을 270조원으로 가정해도 15%면 40조5000억원이 성과급이다. 각 증권사가 현재 약 297조원인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300조원 이상으로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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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계 저출산위원회 출범…한국측 위원장에 최태원
한일 산업계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한일 양국 상공회의소는 '한일 저출산 대책 교류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는 8월 말 일본에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 주요 기업 및 경제단체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 형식이다. 한국 측 위원장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일본 측 위원장은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이 각각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저출산 정책과 연구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공동으로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매년 양국을 오가며 정기적인 심포지엄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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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잠수함 화재 사망사고 사과 "비극 되풀이 않을 것"
HD현대중공업이 해군 잠수함 정비 과정에서 잠수함에 불이 붙어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이상균 부회장과 금석호 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고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대재해 원천 차단을 목표로 고강도 안전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고로 고통과 충격을 겪고 계실 동료분들에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인의 희생을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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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사 통째 살 돈…삼전 노조 "성과급 40조" 현실 외면한 무리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40조원 넘는 천문학적 성과급 요구를 내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진다. AI(인공지능)발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이라는 기록적 수치를 발표하자 노조의 공세가 더 강해진 모양새인데 글로벌 경쟁의 절체절명 순간에 스스로 밥그릇을 깨버리는 꼴이란 비판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 내부에서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시장과 내부 전망치로 올해 영업이익 270조원 이상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실제 성과와 실적 전망에 맞는 1등 기업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업이익 270조원만 가정해도 15%면 40조5000억원이 성과급이다. 각 증권사들이 현재 약 297조원인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300조원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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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따라 발품 그만"…벤츠, 딜러 상관없이 '가격 통일'
"원 프라이스 보다 '베스트 프라이스(최적 가격)' 정책으로 봐야 합니다. 고객이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좋은 조건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벤츠 코리아가 새로 시작하는 판매제도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3일부터 신차를 직접 판매하는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를 시행한다. RoF는 본사가 차량 판매의 주도권을 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구조다. 이미 독일·호주 등 10여 개 국가에서 해당 정책을 도입했다. 한국은 13번째 시행 국가다. 새 판매 구조의 핵심은 딜러사·담당 영업사원과 상관없이 가격을 통일하는 '원 프라이스(일원화 가격)' 정책이다. RoF가 시행되면 딜러마다 가격과 판매 조건이 달랐던 위탁판매 대신 프로모션 적용·판매 가격·출고 시점·계약 방식 등을 벤츠가 직접 관리해 일원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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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성과급 13억? "집 사도 되겠네"…SK하이닉스 파격 전망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의 임직원 성과급이 1인당 13억원에 가까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 증권은 내년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447조원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SK하이닉스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급 지급액은 12억9000만원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을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되,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지급 상한선을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내년 447조원의 영업이익 달성 시 PS 재원은 44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3만4500여명)로 환산하면 1인당 12억9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 수준의 PS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성과급 확대를 검토 중이다. 최근 노사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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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급 무더위 온다? 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가 올해 무더위 예보와 2026년형 신제품 인기 등에 힘입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광주광역시 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2월부터 100% 가동하고 3월에는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월과 8월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각각 59.1%, 61.6%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AI(인공지능) 무풍 에어컨 신제품으로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를 내세우고 있다. 신제품에 새롭게 적용된 'AI·모션 바람'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와 공간 구조를 반영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제어한다. 'AI·모션 바람'은 △사용자가 있는 공간으로 냉기를 바로 전달하는 'AI 직접' △사용자가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AI 간접' 등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바람 2종과 △순환 △원거리 △무풍 △맥스(Max)등 일반 모션 바람 4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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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캐나다에서 전고체 소재 연구개발비 자금 확보
에코프로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리튬 메탈 음극재 개발 자금을 지원받았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천연자원부로부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에코프로 리튬'이 600만 캐나다 달러(약 64억4000만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캐나다 정부의 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IP)'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수산화리튬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캐나다 정부의 지원금을 토대로 차세대 배터리용 리튬 메탈 음극 공정 실증 과제를 추진한다. 리튬 메탈 음극재는 기존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배가량 커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퀘벡주 정부 산하 전력 회사인 하이드로퀘벡과 공동개발 협약(JDA)을 맺고 리튬 메탈 음극 개발을 진행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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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中 재공략…베이징 모터쇼서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브랜드 론칭을 앞세워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사드(THAAD)와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며 한때 철수 위기까지 거론됐지만,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발판으로 전동화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 연간 판매량을 50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기점으로 중국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 특화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하고,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서비스 혁신 방안도 발표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하며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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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유상증자 보완' 한화솔루션…구원투수 한화에너지 재등판?
금융당국으로부터 보완 요구를 받은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가 기존 뼈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한화에너지가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를 뒷받침하는 시나리오를 거론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조4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 요구를 받고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의 철회나 규모 축소 보다는 '보완'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의 추가 하락과 태양광 사업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가 필수적이란 분위기가 여전하다. 한화솔루션은 증자금액 중 1조5000억원을 재무구조 개선에, 9000억원을 미래 사업 투자에 쓰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례처럼 증자 구조에 변화가 있을 지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해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다가 금융당국의 제지를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배정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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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타고 작년 수출 급증한 대만…올해는 한국 차례[차이나는 중국]
작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사상 최대 수출 호황을 누린 국가가 있다. 바로 대만이다. 지난해 대만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6407억달러어치 상품을 수출했다. 특히 TSMC가 미국 빅테크에 수출하는 AI 칩이 급증하면서 대만의 대미 수출 비중이 30%를 돌파하며 26년만에 대중 수출을 넘어섰다. 올해는 메모리 초호황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한국 수출 증가폭이 대만을 웃돌기 시작했다. 한국과 대만 모두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한국은 고대역폭메모리(HBM)·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주로 수출하고 대만은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는 AI 칩 등 시스템 반도체와 AI서버를 수출하는 게 차이점이다. 이 때문에 대만은 대중 수출보다 대미 수출이 많고 한국은 대미 수출보다 대중 수출이 많다. 중국이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대량으로 수입해 현지에서 제조되는 컴퓨터·서버·스마트폰에 탑재한 후 해외로 수출하기 때문이다. ━ 작년 8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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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석화 재편 1호 롯데케미칼, 임직원에 '기본급 5배' 위로금
롯데케미칼이 충청남도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진행 중인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위로금 성격의 기본급 기준 '500%의 보상'과 '100% 고용 승계'를 약속했다. 조직 재편 과정에서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인력 이탈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기본급 기준 총 500% 수준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의 불안감 해소와 동기 부여를 위한 결정이다. 격려금은 합작법인(JV)이 출범하는 9월 이전 기본급의 100%를 먼저 지급하고, 이후 4년간 매년 100%씩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일시 보상으로 인한 대규모 인력 이탈 방지와 조직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다. 조직 개편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 1일 임직원들은 분할 법인인 '롯데대산석화(가칭)'로 먼저 소속을 이동한 뒤, 9월 1일 자로 HD현대케미칼과 통합된 신규 합작법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