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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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조' 히트펌프 시장 뜬다…삼성·LG, 시장 공략 속도
글로벌 냉난방 시장에서 히트펌프가 떠오르고 있다. 유럽의 탈탄소 규제 강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신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국내에서도 정부 보급 정책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 확대가 예상된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MMR 스태티스틱스에 따르면 HVAC(냉난방공조)용 히트펌프 시장은 2032년 1745억6000만달러(26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963억6000만달러(143조원)에서 연평균 약 9% 성장하는 셈이다. 히트펌프는 공기열, 지열, 수열 등 주변 열원을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설비다. 가스나 석유 등 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고, 외부 열을 흡수하거나 실내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이다.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초기 설치 비용은 기존 보일러보다 높지만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로 가동하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중동 지역 불안으로 에너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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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기술력의 정수" 711마력 역대급 고성능, 911 터보S[시승기]
"역대 양산형 911 중 가장 강력한 모델." 신형 911 터보 S는 모터스포츠에 깊이 뿌리내린 포르쉐의 철학과 브랜드 기술력이 집약된 차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2.5초 만에, 200㎞까지 8.4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2㎞다. 최고 출력 711마력(PS), 최대 토크 81.6㎏·m을 발휘한다. 구형 모델과 비교하면 61마력 향상됐고 제로백 시간도 0.2초 줄었다. 지난 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미디어 트랙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신형 911 터보 S의 한층 강화된 응답성과 가속력을 느낄 수 있었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주행하는 동안 가속과 제동 상황에서 반응이 즉각적으로 다가왔다. 고속 구간에선 안정감이 돋보였다. 고속 주행에서 커브 구간에도 차의 무게 중심이 낮아 민첩하게 방향 전환이 가능했다. 제동 성능도 인상적이었다. 가속 성능이 뛰어난 까닭에 고속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이 빠르게 줄게 되는 상황에서 급격한 브레이크를 밟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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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잠수함 화재 실종자, 33시간 만에 시신 수습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잠수함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60대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소방본부는 10일 오후 11시18분 화재 잠수함 내에서 협력(청소)업체 소속 직원 A씨(67·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A씨가 오후 11시41분 울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안치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화재 발생 후 실종됐다가 오후 4시38분 잠수함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발견됐다. 협소한 잠수함 내부 공간 등의 변수로 쉽게 구조되지 못했다. 발견 당시부터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당초 회사 측은 A씨를 '부상자'로 분류했고, 10일 오후 '사망자'로 정정했다. A씨의 생사 여부를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고용노동부 측의 현장조사 결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등은 수차례 잠수함 내부 폭발이 발생하는 등 악조건 속에서 구조에 총력전을 폈다. 결국 화재 사고 발생 약 33시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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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연 2100만원 덜 낸다" 깜짝...다른 아파트도 배우러 우르르[넷제로케이스스터디]
"지금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다른 국가들보다 크게 낮은 게 사실이잖아요. 어느 한계점이 오면 전기료를 대폭 올릴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기료 상승에 대비해야겠다고 평소 생각하던 차에, 마침 아파트 옥상 태양광 지원사업 공고가 떠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 와이시티 아파트의 옥상 태양광 설치를 주도한 주민 강용호씨(63)는 지난해 초 경기도의 '아파트 옥상 태양광 지원사업' 공고를 발견하고 단번에 신청을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경기도, 아파트 옥상 태양광 지원…공용 전기료 절감━경기도는 아파트 공용 전기료 절감을 위해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시·군과 함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60세대·10개 동 규모의 와이시티 아파트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내 두 곳 중 하나다. 와이시티 아파트에 설치된 옥상 태양광 규모는 4개 동, 각 30킬로와트(kW)씩 총 120kW다. 이 '옥상 발전소'의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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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잠수함 화재 실종 직원 '사망자' 분류…구조는 아직
HD현대중공업은 울산조선소 내 잠수함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60대 직원 A씨를 '사망자'로 분류해 10일 공시했다. A씨는 청소업체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화재 발생 후 실종됐다가 오후 4시38분 잠수함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발견됐다. 협소한 잠수함 내부 공간 등의 변수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한 상황이다. 발견 당시부터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당초 회사 측은 A씨를 '부상자'로 분류했고, 이날 오후 '사망자'로 정정했다. A씨의 생사 여부를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고용노동부 측의 현장조사 결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등은 구조에 총력전을 펴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수차례 잠수함 내부 폭발이 발생하는 등 악조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여러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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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11년 만에 현금배당…주주환원 강화
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며 10년 넘게 중단됐던 현금배당을 재개한다. 10일 한국GM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자본잉여금 가운데 주식발행초과금 4조3465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 일반적으로 배당 재원으로 활용되지 않는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옮겨 배당 여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2025년 사업연도 우선주 배당금으로 1235억5600만원을 책정했다. 앞서 한국GM은 지난 3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배당도 결의했다. 다만 보통주 배당은 향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익잉여금 규모가 조 단위로 확대된 만큼 배당 규모도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GM의 지난해 매출은 12조6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898억원으로 63.9% 감소했다. 수출 판매 물량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관세 등 대외 변수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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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경쟁사에도 팔겠다"…현대차그룹, 로보틱스 美 법인 신설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쟁업체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판매를 검토하는 등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낸다. 미국에 로보틱스 생산·총괄 법인을 신설해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장에 로봇 투입을 확대해 생산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부 수요 대응에 그치지 않고 다른 완성차 업체(OEM) 등 외부 고객에게도 아틀라스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제품 초기 단계에서 그룹 내부 수요로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타 OEM으로 판매 범위를 넓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의 생산 시스템은 컨베이어 벨트 방식으로 비슷하다"며 "현대차그룹 공장에 최적화된 아틀라스를 만들어 놓으면 이는 타 OEM 제조사들도 똑같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 사업화가 시작되면 타사로부터의 공급 가능 문의가 굉장히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의 생산과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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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 "AI, 에너지 유통에 적용…엔비디아와 협업 중요"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AI(인공지능) 전환과 관련해 "엔비디아와 어떻게 협업해서 각 회사에 맞는 모델과 툴을 개발하는지가 중요하다"며 "GS는 정유나 석유화학, 에너지 등을 유통하니까 이에 적합한 기술을 어떻게 만들 것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10일 서울 GS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AI 혁신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엔비디아가 AI 인프라의 90~95% 물량에 달하는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제공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경협 AI 혁신위원장인 허 회장은 최근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AI 콘퍼런스 'GTC 2026'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지금은 칩도 GPU에서 CPU(중앙처리장치), LLM(대규모언어모델)에서는 NPU(신경망처리장치)까지 함께 개발하고 있고, 데이터센터 관련 스택을 설계하고 있다"며 "또 이를 뒷받침하는 CUDA(쿠다, GPU 특화 소프트웨어 플랫폼)라는 언어를 제공한다. (AI) 전 생태계에 걸쳐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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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올랐는데 석유 최고가 동결…정유업계 "국제유가와 괴리"
정부가 3차 석유 최고가격을 2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정유업계에서는 실제 국제 유가 흐름과 괴리된 조치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정유사들의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약속한 손실 보전 방안도 더 구체화돼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2주간 정유사 공급가격에 적용될 3차 최고가격을 2차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유종별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최근 국제 유가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제도 도입 당시 전쟁 이전 기준 가격에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의 14일 변동률을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이후에는 최근 2주 평균 변동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조정했다. 이 같은 산정 방식이 단기 급변동에 영향을 받으면서 실제 시장 흐름과 괴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평균 변동률로 산정하다 보니 미국과 이란의 휴전 선언 이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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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 가격 아니였는데...테슬라, 모델3·YL 500만원 기습인상
테슬라코리아가 주요 판매 모델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현재 수입차 중 국내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만큼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오전 모델3와 모델YL 일부 사양 가격을 최대 500만원 올렸다. 구체적으로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은 기존 5999만원에서 6499만원으로 8.3% 올랐다. 모델Y 롱레인지 AWD 모델은 5999만원에서 6399만원으로 6.6% 뛰었다. 최근 출시된 모델YL 가격도 6499만원에서 6999만원으로 7.6% 인상됐다. 앞서 테슬라 코리아는 지난해 말 일부 모델 가격을 최대 940만원가량 인하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테슬라 판매량은 점차 증가해 지난달 기준 1만1130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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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잘 쓰는 나라'로 도약할 때"…민관 원팀으로 AX 확산
AI(인공지능) 경쟁의 승부가 '기술 개발'에서 '현장 적용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민관은 전 산업으로 AI 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인프라 지원, 데이터 기반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태수 한국경제인협회 AI혁신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AI 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한국이 'AI를 잘 만드는 나라에서 잘 쓰는 나라로' 한 단계 도약할 때"라며 "글로벌 AI 경쟁의 성패는 기술의 우위만큼이나 현장으로의 전환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 AX 확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국가AI전략위원회')의 송상훈 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민·관은 산업 전반의 AX 전략을 논의하며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허 위원장은 산업 현장의 AX 가속화를 위한 3대 과제로 △AI 기술 도입 과정에서의 제도적 장벽 진단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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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위해 1억3000만원 후원
효성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서 '2026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재활치료가 시급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 △돌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 △돌봄 부담을 겪고 있는 장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 20명의 재활치료비를 후원한다. 비장애 형제자매 15명의 교육 및 심리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대상 10가정을 선정해 가족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을 이어왔다. 2014년부터는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교육과 심리치료 지원까지 확대해 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장애어린이 가족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