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19만톤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공급하는 것에 뜻을 모았었다. 업계는 약 3조원 규모의 계약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후 약 2개월이 지난 뒤 포스코퓨처엠은 약 6조원 어치의 LFP 양극재를 삼성SDI에 공급하는 계약을 확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양사는 정확한 물량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금액을 고려할 때 2배 이상으로 LFP 양극재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LFP 배터리가 중저가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각광받는 현실을 반영한 계약이라는 평가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과 긴 수명, 그리고 안정성이 강점이다. 최근 AI(인공지능) 용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들이 미국의 Non-PFE(금지외국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용 양·음극재를 확보해 소재 공급망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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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처가' 한국하겐다즈, 사상 첫 매출 1000억원 돌파
배우 박신양의 처가 기업으로 알려진 한국하겐다즈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의 제37기(2025년 6월~2026년 5월) 매출은 1138억40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84억9800만원보다 15. 6%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하겐다즈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31억5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30억4100만원 대비 3. 9% 늘었다. 그러나 매출 증가 폭이 영업이익보다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약 3. 1%에서 2. 8%로 떨어졌다. 한국하겐다즈는 1991년 고(故) 백종근 전 회장 일가와 미국 제너럴밀스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배우 박신양의 처가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박신양의 아내 백혜진 씨는 백 전 회장의 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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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사더니 신라호텔 자주 가던데"..이유가 있었다[3S 라운지M]
서울 중구 신라호텔의 엘리베이터 5층 버튼은 매일 쉼 없이 눌린다. 자녀와 '키즈라운지'를 방문하는 손님도 있지만, 반대편 '제네시스 라운지'를 찾는 이도 만만치 않다. 다만 이곳은 누구에게나 허락된 공간은 아니다. 제네시스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G90 롱 휠 베이스 블랙, G90 블랙, G90 롱 휠 베이스) 오너만을 위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라호텔을 종종 방문하는 사람이라도 이런 공간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제네시스 오너를 위한 곳이지만 CI(Corporate Identity)나 홍보 이미지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라운지 입구 오른편에서 희미하게 빛을 내는 LED(발광다이오드) 월(Wall)과 드문드문 놓여 있는 제네시스 차량 미니어처만 아니면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고급 위스키 바(bar)나 식당, 혹은 갤러리로 착각할 정도다. 브랜드를 '애써 드러내지 않는' 선택이 이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키는 느낌이다. 제네시스 라운지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 공간에 바둑알을 닮은 3개의 스툴과 큰 창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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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메모리값에 TV시장도 '불똥'...삼성·LG는 여유?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어서다. 고가 제품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원가 상승에 대응할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ASP(평균판매가격)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9.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글로벌 TV 출하량이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맞물려 있다. 원가 부담이 커진 제조사들이 수익성 방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보급형 제품일수록 수익성 압박이 더 크다"며 "(메모리 등) 부품 공급이 제한되면서 주요 TV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모델에 부품 할당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2인치 HD와 40·43인치 풀HD(FHD) 등 일부 LCD(액정표시장치) TV 원가에서는 메인보드 가격이 디스플레이 가격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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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받아치고 찰 때마다 '찰칵'…"로봇이 일상으로" 삼성·LG도 추격전[르포]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탁구채를 휘둘러 날아오는 공을 받아친다. 맞은편에서는 두 발로 선 로봇이 축구공을 쫓아 경기장을 누빈다. 로봇들이 공을 받아치고 발을 뻗을 때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스타트업과 게임, IT 기업 등으로 나뉜 전시장에서도 유독 인파가 몰린 곳은 '로보틱스 존'이었다.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AI(인공지능) & 디지털 브릿지 2026' 전시장은 로봇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중국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탁구 시연을 선보였고 부스터로보틱스는 로봇이 축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시연이 시작될 때마다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카즈봇(QAZBOT) 로봇도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얼굴의 카메라로 사람을 인식한 뒤 관람객이 취한 자세를 따라 했다. 하지만 한계도 보였다. 한 관람객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자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동작을 취했다.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QAZBOT 부스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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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해봤어?" 정주영, "사람이 전부" 정몽혁…'50년 시너지' 만든다
"우리 회사는 '사람'이 자산의 전부다.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 상태가 임직원 가족은 물론, 회사 건강 상태와 직결된다. "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만나면 자주 하는 말이라고 한다. 정 회장은 재계의 자타공인 '건강 전도사'다. 특히 임직원들에는 "종합상사가 제조시설 등 물적 자원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고, 오직 인적 자원만으로 운영되는 회사"라면서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데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들이 힘들이지 않고, 재밌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시한 건강 관리 활동은 걷기다. 정 회장은 평소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임직원들에 걷기 좋은 운동화를 선물하거나, 걷기 습관에 관한 서적을 나눠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코퍼레이션은 2011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 2022년부터는 임직원 가족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금연 캠페인, 체중 감량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고, 상시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건강 관리를 주제로 한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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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해진 곳간에 주주환원 관심↑…삼전닉스 "주주가치 최우선"
삼성전자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지분 보유가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계열사에 미치는 영향보다 주주 이익을 주주환원의 최우선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메모리 호황으로 현금 창출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정책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해외 기관투자자 등을 상대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향후 주주환원과 관련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 판단의 기준은 그룹 계열사 영향이 아니라 주주 이익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을 설명하며 그룹 계열사 지분 보유를 언급한 것은 시장에 제기된 '10%룰'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 계열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10% 이상 보유하려면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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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지붕 빌리던 시민들, 출자금 130억 기업 일궜다[넷제로케이스스터디]
"꼭 우리 조합원이 늘어나지 않아도 돼요. 안산에서 다른 협동조합을 만들어 거기에 또 몇천 명이 참여해도 되니까요. 중요한 건 재생에너지를 직접 경험해 보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겁니다. "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이 말하는 성장의 기준은 조금 다르다. 조합원과 출자금이 늘어나는 것도 반갑지만, 다른 조직이 태양광 발전에 뛰어드는 일도 환영한다. 더 많은 시민이 직접 전기를 만들고 그 수익을 나누는 것이 이 조직을 만든 이유이기 때문이다. ━시민 조합, 출자금 130억원대 사회적 기업되다 ━2012년 말 창립해 14년째 활동하는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시민들이 돈을 모아 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에너지 공동체다. 현재 출자금은 130억 원을 넘고 상근 인력이 약 25명인 사회적기업이다. 지금까지 60개의 발전소를 지었고, 진행 중인 사업들도 끊이지 않는다. 도서관 지붕에 작은 발전소를 올리던 조직은 다른 협동조합의 발전소까지 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출발점은 환경운동가의 고민이었다. 시화호 오염 문제를 계기로 환경운동에 참여한 이 이사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실천 수단으로 재생에너지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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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 합의안, 노조 투표에서 부결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일 2026년 통합 단체교섭 의견일치안 찬반투표 개표 결과 찬성 47. 58%, 반대 52.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사 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과반 지지를 받지 못하며 부결된 것이다. 노조는 향후 사측과 임단협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었다.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격려금 등 일시금 1100만 원+200%,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출산 축하 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늘리기로 했다.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 예고와 올해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의 내용도 담겼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급 등을 모두 합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의 지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교섭 당시보다 1061만원 늘어난 규모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요구한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 지급 기준은 잠정 합의안에 반영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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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급식 하청노조와 교섭 절차 착수…7일까지 공고
한화오션이 하청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도급업체 소속 노동자들을 교섭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된 데 따른 조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오후 하청노조와의 단체교섭을 위한 교섭 공고를 했다. 공고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교섭을 언제하겠다는 것인지, 공식적으로 한화오션이 원청교섭을 하겠다는 것인지 등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에게는 아무것도 전달되지 않았다"며 "한화오션은 즉각 원청교섭을 이행하고 이를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에게 확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판정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으나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사내 급식과 출퇴근 버스 운행, 시설관리 등을 맡는 도급업체인 웰리브 소속 노동자들을 교섭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4월 16일 한화오션에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웰리브지회를 모두 포함해 교섭 요구노조 확정 공고를 하라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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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주식 팔아 '이혼 재산분할' 대응…지분율 17.8%→15.5%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자금 확보를 위해 SK㈜ 주식 9440억원 어치를 판다. 전략적 투자자 대상 매각 및 PRS(주가수익스왑) 방식을 동원해 시장에서 SK㈜ 주식이 저평가 받을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SK㈜는 최 회장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SK㈜ 주식 165만3924주(지분율2. 3%)를 매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거래 금액은 9440억원이며 거래 기간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30일간이다. 최 회장은 5440억원(97만2493주) 어치의 주식은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나머지 4000억원(68만1431주)은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한 PRS 방식의 매각이다. PRS는 향후 SK㈜ 주가 변동에 따라 계약 당사자 간 손익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재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오너가의 지분 매각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최 회장의 경우 대량의 주식을 시장에 내놓는 게 아니라 특정 대상에 넘기는 형식을 취했는데, 시장이 받을 충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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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주식 팔아 재산분할 9440억 조달…지분율 변동 보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주식 2. 3%를 매각한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따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SK㈜는 최 회장이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SK㈜ 주식 165만3924주를 매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거래 금액은 9440억원이며 거래 기간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30일간이다. 이 가운데 5440억원(97만2493주)은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하고 4000억원(68만1431주)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PRS 방식으로 매각한다. PRS는 향후 SK㈜ 주가 변동에 따라 계약 당사자 간 손익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지분율은 17. 8%에서 15. 5%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 지분율은 23. 9%에서 20. 8%로 내려간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 회장 측 지분율은 25. 2%에서 22. 9%로,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33. 5%에서 30. 5%로 각각 낮아진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최 회장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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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태원 회장, SK 지분 2.3% 매각 결정…9440억원 규모
2일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