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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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 빅테크' 발전소 사업에 500억원 배전 케이블 공급
가온전선이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발전소 구축 사업에 약 500억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빅테크 기업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직접 추진하는 자체 발전소 프로젝트다. 가온전선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직접 계약을 계기로 향후 후속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넘어 발전소까지 직접 구축하며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전력원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조원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는 본사가 발전소용 케이블 공급까지 맡으며 전력원 구축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가온전선의 미국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AI 데이터센터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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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6600억 수주계약..K9 스페인 자주포 사업 추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600억원이 넘는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노후 자주포 교체 사업과 관련된 K9 자주포 관련 협력 사업으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매출액 2.5% 이상에 해당하는 상품 공급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6조7029억원임을 감안하면 계약 규모는 6600억원을 넘어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 관련 세부 사항은 상대방의 비밀 유지 요청에 따른 전체 비공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스페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과 연관이 있다고 관측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3월 스페인 현지 방산 기업 인드라그룹과 자주포 현대화를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페인 육군에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만든 자주포 128대와 탄약 운반차 120대 등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사업 규모는 총 45억5400만유로(약 7조 5800억원)에 달한다. 양해각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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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의 플라스틱 전환' 현실로..LG화학 로봇커버 양산도 눈앞[R&D인사이드]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되는 협동로봇의 외장 커버를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하면서 고객사의 난제였던 소음 개선은 물론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지난 15일 경기 오산 CS캠퍼스에서 만난 곽민한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EP)·개발그룹장은 '금속의 플라스틱 전환' 전략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 구축한 가상의 고객 부품 사전 검증 플랫폼 '시소(SISO·Simulation Solution)'를 통해 선행 검증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면서 "관련 프로젝트 착수 1년 만인 올해 4분기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나일론(PA)을 적용한 협동로봇용 커버의 양산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소는 부품을 제작하기 전에 컴퓨터상에서 성형 과정과 성능, 신뢰성 등을 미리 예측하고 검증하는 LG화학의 자체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다. 부품 단위의 성형·가공 해석, 구조·성능 예측까지 통합한 기술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정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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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커질수록 OLED로"…초대형 TV 시장 이끄는 LG전자
초대형 TV 시장 확대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면이 커질수록 화질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특성상 OLED로의 수요 쏠림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이같은 흐름 속에서 초대형 OLED 시장 과반 점유율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체 TV 시장에서 70인치 이상 제품 비중은 2022년 7.3%에서 올해 1분기 13.1%로 확대됐다. 초대형 TV가 프리미엄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OLED TV 출하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70인치 이상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 같은 기간 5% 성장한 LCD(액정표시장치) TV를 크게 웃돌았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초대형 시장에서 OLED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화면이 커질수록 화질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라는게 LG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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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덜어내자 전기차 가격 40%↓…현대차그룹 인도 EV 공략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배터리 가격까지 덜어내는 전략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크레타 일렉트릭에 배터리 구독 서비스(BaaS)를 도입하고, 기아도 시로스 EV로 적용 차종을 확대해 초기 표시가격을 40% 안팎으로 낮췄다. 현재 인도에서는 7개 대중차 브랜드가 11개 전기차에 BaaS를 적용하고 있다. BaaS는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 비용을 제외하고 배터리 대금은 별도 할부나 주행거리 기반 요금으로 내는 방식이다. 전체 구매비용을 할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가 처음 마주하는 가격표와 초기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현대차그룹도 급성장하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같은 가격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실제로 기아가 지난 23일 인도에서 출시한 시로스 EV의 배터리 포함 시작가격은 134만9000루피지만 BaaS를 선택하면 79만9000루피로 40.8% 낮아진다. 기아가 제시한 기본형 배터리 비용은 1㎞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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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몸집 줄이고 척수 늘려…HMM도 뛰어든 '중소형선' 확보전
글로벌 컨테이너선 발주 시장의 중심이 초대형선에서 중소형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선사들이 초대형선을 모든 항만에 직접 보내는 대신 소수의 대형 항만에만 기항시키고, 거기서 화물을 옮겨 실어 주변 항만으로 나르는 환적 거점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면서다. HMM이 최근 중장기 전략에서 전체 선복량(선박의 적재능력) 목표를 줄이면서도 선박 수를 대폭 늘린 것도 이같은 시장 재편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새로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74%가 6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미만 중소형선이었다. 직전 1년간 이 비중이 30%에도 못 미쳤던 것과 비교하면 발주 흐름이 1년 새 완전히 뒤집힌 셈이다. 선형별로는 원양 대형선과 지역 항만을 잇는 1200TEU급 피더선(근거리 항해용 중소형 선박)과 1800TEU급 선박 발주가 두드러졌다. 1800TEU급은 지난 1년간 150척 가까이 발주됐고 3100TEU 안팎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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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8일
[종합] "4년 뒤 준공" 송전망 70% 허송세월 "웃돈 51%까지 뛰었다" 美하이닉스 ADR '거래과열' 경고 [네이버 주주된 엔비디아] '소버린 AI' 공략 속도내는 네이버, 시장 확대하는 엔비디아 [종합] 땅에 묻어도 묻히지 않는 갈등…주민 설득이 최대 과제 [레버리지ETF 보완책 주목] 韓 '배율' 바꾸려면 수익자총회 거쳐야…사실상 실현 불가 [the300] 李, '한·메르코수르 TA' 타결의지…자원부국 남미 공략 속도 [오피니언]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습니까? 실수 처벌보다 사고 예방이 우선이다 [국제] '빗장 VS 개방' 中 AI·칩 공습에 갈라진 美 [산업] LG 액체 냉각 솔루션, 엔비디아 뚫었다 [산업] 세계 3위 시장 브라질 공략…K뷰티 차별화 승부수 K공급망 넓혔다…SK이노E&S, 호주 초경질유 도입 [금융] 폭염 휴업·온열질환도 보장…손보사, 기후보험 키운다 [바이오] 돈되는 비급여만 진료 늘자 결국 '메스' [유니콘 팩토리] K-딥테크에 반한 해외VC…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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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묻어도 묻히지 않는 전력망 갈등… 주민 설득이 최대 과제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호남권 메가특구 전력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민 수용성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른다. 지중화와 전력망 특별법 시행에도 주민 반발이 이어질 경우 첨단산업 전력 인프라 확충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2024~2038년)에 따르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 345kV 핵심 송전망 사업 75건 가운데 53건(70.7%)이 아직 시공에 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사업이 입지선정과 인허가 단계에 머물러 있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호남권 메가특구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의 전력망 구축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서 가장 강조한 사업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호남권 전력망 확충이다. 용인에는 10GW 이상의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345kV 송전선로와 변전소를 신설하고, 호남권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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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공급망 넓혔다… SK이노 E&S, 호주 초경질유 도입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초경질유 30만배럴을 다음달 초 인천항을 통해 들여올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가 바로사 가스전에서 확보한 초경질유는 연간 생산량 300만배럴 가운데 보유지분에 해당하는 110만배럴이다. 이 중 30만배럴이 처음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다. 초경질유는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함께 나오는 가벼운 액체형태의 원유로 컨덴세이트로도 불린다. 일반 원유보다 무게가 가볍고 쉽게 증발하는 특성이 있으며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를 만드는 기초 재료인 나프타 성분을 많이 포함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SK인천석유화학의 초경질유 전용설비에 투입된다. 이 공정을 통해 추출된 나프타는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인 파라자일렌(PX) 생산이나 휘발유나 항공유 등 석유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돼 원가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초경질유 외에도 바로사 가스전에서 확보한 LNG(액화천연가스)를 올해부터 매년 130만톤씩 국내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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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액체 냉각' 솔루션, 엔비디아 뚫었다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고효율 냉각 솔루션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증을 받아 글로벌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시장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600㎾(킬로와트)급 '냉각수 분배장치'(CDU)에 대한 최종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CDU는 액체냉각의 심장 역할을 하는 핵심설비다. 최근 AI데이터센터에서 활용되는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반도체 성능이 높아지면서 AI 서버랙의 전력밀도와 발열량도 빠르게 증가한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 공간 전체를 식히는 기존 공랭식(Air Cooling)에 칩셋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액체냉각 솔루션을 추가로 결합하는 방식이 중요해졌다. LG전자의 CDU는 고밀도 AI 서버의 GPU와 CPU(중앙처리장치)에 장착된 콜드플레이트로 냉각수를 순환시켜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다이렉트 투 칩'(Direct-to-Chip·DTC) 솔루션을 구현했다. 특히 온도제어 정밀도를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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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에어컨도 히트펌프로… 삼성 'EHS올인원' 실증 착착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환경에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EHS 올인원' 실증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 'EHS 올인원'을 설치하고 실제 아파트와 동일하게 조성된 환경에서 △냉난방과 급탕 성능 △에너지효율 △사용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공동주택 대상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EHS 올인원'은 현재 유럽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하나의 실외기로 직접적인 공기냉방(Air to Air·A2A)뿐만 아니라 물을 데워 사용하는 바닥난방·급탕(Air to Water·A2W)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국내 주거용 히트펌프는 주로 A2W 방식으로 바닥난방과 급탕을 제공하며 냉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에어컨 설치가 필요하다. 또 'EHS 올인원'은 냉방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급탕에 재활용하는 '열회수' 기술을 제품에 적용했다. 여름철에 에어컨을 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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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롯데렌탈 인수 나선다…"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자동차 렌털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1위 렌터카 업체 롯데렌탈을 인수하기 위한 내부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5년에도 한국타이어, 일본 종합금융기업 오릭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렌탈의 전신인 KT렌탈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5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롯데렌탈 인수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면서 새로운 인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특히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렌탈 인수 검토 역시 자동차 부품을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를 중심으로 차량 정비와 중고차 판매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인수가 성사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와 차량용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에 차량 운영과 정비 사업을 추가하게 된다. 한국타이어의 교체용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