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팹 기공식.."경기하강 양상 다를 것...미국 투자 결정된 것 없어" 곽노정 SK하이닉스 CEO(최고경영자)가 AI(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오는 2030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객 맞춤형 제품이 늘면서 향후 메모리 경기 하강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내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곽 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공장) 기공식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디애나 팹은 2029년 하반기부터 7세대 HBM(HBM4E)를 양산할 계획이다. 곽 CEO는 "공급 부족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 뚜렷한 경기 하강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공급 부족 상황이 2030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언젠가는 AI가 정점을 지나거나 또 다른 경기 하강이 찾아올 수 있지만 다음 다운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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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원 소주·반값 커피… 초저가 경쟁 확산
유가폭등과 원/달러 환율상승 여파에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외식·식품업계가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한 파격적인 '가성비·초저가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2%로 2023년 12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가격의 절반 이하로 맞춘 초저가상품과 가성비 패키지상품이 인기를 끈다. 지난 4월 선양소주가 내놓은 990원짜리 '착한소주'는 2개월 만에 500만병 팔렸고 최근까지 누적판매량은 700만병으로 추산된다. 오는 10월쯤엔 판매량이 1000만병에 육박할 전망이다. 착한소주는 골목상권 동네슈퍼 전용으로 출시돼 입고와 동시에 완판되는 품귀현상을 빚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원재료 공동구매와 공정효율화를 거쳐 지난 2월에 출시한 2500원짜리 '어메이징 불고기버거'는 현재까지 70만개 이상 판매됐다. 제빵과 커피 브랜드도 초저가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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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현대차 대표 "노조 3개 요구안 지나쳐…분리시 추가 교섭"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23일 담화문을 통해 해고자 복직 등 3개 요구안을 교섭과 분리해 논의할 경우 임금·성과급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는 만큼 노조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2주 넘게 교섭이 중단되고 파업이 이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교섭 중단의 원인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노사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3개 안건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회사는 임금과 성과금을 포함한 잔여 쟁점에 대한 현실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부는 3개 요구안에 대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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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2Q 흑자전환…태양광 밸류체인 증설로 호실적 이어간다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태양광 수요가 급증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 태양광 소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31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110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894.8% 증가했다. 미국 태양광사업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OCI Enterprises)의 자회사 OCI 에너지(OCI Energy)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OCI에너지는 2분기 500㎿(메가와트) 규모의 '라사예(La Salle)' 태양광 프로젝트 지분 50%를 매각하며 수익화에 성공했다. 3분기에도 250MW 규모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태양광 소재 사업은 증설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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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에 1800조 쓰는 빅테크…'삼전닉스 메모리' 잡아라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내년 설비투자 규모가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확보전도 치열해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23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발표와 모건스탠리의 전망을 종합하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스페이스X 등 주요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의 총 설비투자 규모는 7940억달러(약 116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공급 과잉 우려 등이 제기됐지만 주요 CSP는 오히려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컴퓨팅 인프라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도 이날 미국 조지아주에 총 300억달러를 투입해 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카멜리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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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다음은 우주'…한미반도체, 새 성장축 키운다
한미반도체가 우주항공용 전자파 차폐(EMI) 장비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장비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우주항공 반도체까지 넓히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3일 한미반도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EMI 장비의 적용 분야로 우주항공을 새롭게 제시했다. 지난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는 스마트폰과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LEO),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을 적용처로 언급했지만 우주항공은 제외됐다. 한미반도체 측은 "향후 세계 기술 발전은 인공지능(AI), 우주탐사용 로켓, 저궤도 위성통신 등이 주도할 것"이라며 "시장 수요와 성장에 따라 EMI 장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MI 차폐는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주변 부품의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막는 기술이다. 발사 이후 수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우주항공과 위성통신, 방산 분야에서는 시스템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한미반도체는 2016년 관련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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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6월 유럽 판매량 9만9523대…전년比 6.5% ↑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기아가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판매량을 증가시켰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9만952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4만6482대로 2.4% 줄었고 기아는 5만3041대로 15.8% 늘었다. 이 시기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40만7332대로 1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7.1%로 전년 동기보다 0.4% 포인트(p) 줄었다. 현대차가 3.3%로 0.5%p 줄었고 기아는 3.8%로 0.1%p 확대됐다. 주요 판매 차량으로는 현대차는 투싼이 1만178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코나 8387대, i20 5360대가 뒤를 이었다. 주요 친환경차는 투싼 8007대(HEV 6365대/PHEV 1642대), 코나 6730대(HEV 3824대/EV 2906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3170대 순으로 판매됐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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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엔비디아 'AI 데이터센터' 정조준…"솔루션 개발 중"
"엔비디아가 제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팩토리 '800VDC(직류 기반 전력공급)' 구조에 맞춰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오경진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망시스템개발 담당은 23일 화학경제연구원이 개최한 '데이터센터 및 B-ESS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엔비디아가 제시하는 800VDC를 적용하면 같은 전력을 공급하더라도 전류가 감소해 케이블 사용량과 발열, 송전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전체 전력 효율이 향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서버 랙까지 415V 교류(AC)를 공급한 뒤 서버 내부 전원공급장치(PSU)에서 필요한 직류 전력으로 다시 변환하는 구조다. 이때 변압기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여러 설비를 거치면서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단계적으로 800VDC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전력망에 더 큰 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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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빼고 후진한 현대차…신차로 하반기 반전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2분기 미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판매 후퇴를 겪었다.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환경 악화에 중국 완성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까지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엔 주력 시장마다 인기 차종 신차를 투입해 판매 반등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대차의 지역별 판매 성적은 미국을 빼면 대부분 뒷걸음질쳤다. 금리 인하 지연으로 산업수요가 정체됐음에도 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0.9% 늘어난 26만5000대를 기록하며 5개 분기 연속 6%대 점유율을 지켰다. 고유가에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몰리면서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은 역대 최대인 26.2%까지 올랐다. 반면 유럽 판매는 14만4000대로 10.9% 감소했다. 볼륨 모델인 코나와 투싼이 노후화된 데다 중국 전기차의 공세에 맞설 소형 전기차 라인업이 없었던 탓이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차에 대응하는 B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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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산·학·관 협력으로 배터리 지역인재 육성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충북대학교에서 충북대, 충청북도, 산업통상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함께 '성장엔진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를 비롯해 조정호 충북대 기획처장, 변인순 충청북도 인공지능(AI) 과학인재국장,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 이희엽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구축 흐름에 발맞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및 기업의 기술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전략산업인 배터리 분야의 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지자체, 대학,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산·학·관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청북도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생산 거점인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비롯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기업들이 집적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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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유가 상승에 영업익은 감소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유가 상승, 운임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8조70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해 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4950억원에 머물러 영업이익률은 5.7%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대외 변수의 변동성이 지속됐지만 고객 기반을 넓히고 핵심 사업 실행력을 높인 결과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단기 유가 상승에 일시적으로 둔화한 수익성은 하반기 회복이 가능하다. 변함없는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물류 영역에선 2분기 매출액 2조8558억원, 영업이익 1918억원을 기록했다. 비계열 영업과 북미 내륙 운송 물량이 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시황에 따른 계약운임 인하 영향으로 5.9% 감소했다.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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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917억..전년 대비 42.9%↑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4479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일부 물량 이연에도 판가 인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환급 효과로 같은 기간 42.9% 증가해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했다. 순이익(1995억원)은 영업이익 증가 및 금융비용 축소 영향으로 63.9% 늘었다. 두산밥캣의 기준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6억3000만달러,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산업 차량 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 2% 늘었다. 포터블파워는 직전 분기 대비 큰 폭 성장해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은 국내외 고객사 판매량이 늘어나 전년 대비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북미에서 효율적인 가격정책과 지게차 판매 증가에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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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피크아웃? 더 돈 쓰는 빅테크…K반도체 웃는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피크아웃(정점) 우려와 달리 글로벌 빅테크들이 설비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 업체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이 실린다. 22일(현지시간)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올해 설비투자(CAPEX) 전망을 기존 최대 1900억달러에서 2050억달러(약 300조57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분기 설비투자는 44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었고,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25.9% 증가했다. 알파벳은 "투자 상향 조정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공급을 더 빠르게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AI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8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구글의 AI인프라 투자 확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