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항기 엔진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며 항공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에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3월 1800억원, 6월 396억원을 각각 수혈했다. 두 차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초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장부가액(177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 3개월만에 흘러들어간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는 민항기용 엔진 부품의 제조·공급을 담당하는 거점이다. 롤스로이스·GE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와 2015년부터 추진중인 GTF(기어드 터보팬)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현재 항공기 엔진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항공엔진 완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라는 의미다.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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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월드컵 영상 3억뷰 돌파...광고효과 '수십조원'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손흥민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앞세운 대표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2억7000만회를 넘어선 가운데 관련 콘텐츠를 더하면 전체 조회수는 3억회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 '현대월드와이드(HyundaiWorldwide)'가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한 글로벌 캠페인 영상 '넥스트 스타츠 나우(Next Starts Now)'가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7000만회를 돌파했다. 현대차가 월드컵을 계기로 선보인 관련 영상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수다. 영상에는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손흥민과 아틀라스가 함께 등장했다. 축구를 매개로 새로운 세대와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차를 자동차 제조사에 한정하지 않고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가 별도로 공개한 월드컵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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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오는 31일 이사회…SK실트론 매각 'GO'냐 'STOP'이냐
SK그룹의 SK실트론 매각 진행 혹은 백지화 여부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된다.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을 팔자니 최태원 회장의 'AI(인공지능) 올인' 전략과 어긋나고, 매각을 접자니 재계 내 신의(信義)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 이런 딜레마 속에서 매각의 칼자루를 쥔 SK㈜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오는 31일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테이블에는 SK실트론 매각 건이 오를 게 유력하다. SK㈜는 SK실트론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SK㈜의 SK실트론 지분과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지분 19.6%까지 포함한 총 70.6%, 그리고 최 회장 보유 지분(29.4%)의 매각이 그동안 추진돼왔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지난해 12월 두산그룹이 선정됐다. 이사회에서 매각 진행 혹은 백지화를 결정한다면 SK㈜가 확정 공시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는 그동안 SK실트론 매각 건과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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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봇 패권전쟁 출사표... 노태문 직속 'RX 조직' 신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로봇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최근 사내 로봇 개발인력을 대폭 확충한 데 이어 사업 총괄조직까지 꾸리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7월15일자 본지 1면 [단독] 삼성 "AX·로봇 강화, 사내인재 대거 확충" 참조】 삼성전자는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RX사업추진실장을 겸직하는 구조다. RX사업추진실은 로봇사업의 중장기 전략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전사에 흩어져 있던 로봇 관련 역량을 한데 모으고 대표이사 직속 체제를 통해 의사결정과 실행속도를 높여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 DX부문의 주요 사업이 성장둔화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로봇사업을 점찍고 관련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로봇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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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는 '중동산 맞춤형' 인데… 정유사 '수입선 다변화' 진땀
이란전쟁이 장기화하지만 국내 정유사들이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한 결과 수급불안은 피한 모습이다. 하지만 기존 중동산 원유를 중심으로 설계된 정제공정에 성상이 다른 원유를 투입하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았다. 여기에 운송거리 증가에 따른 물류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정유사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2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국내에 도입된 중동산 원유 비중은 62.8%로 집계됐다. 2024년 71.5%, 2025년 69.1%와 비교하면 2년도 안돼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발발 이후 북미와 아프리카 등으로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한 영향이다. 정유업계는 수입선을 다변화한 덕분에 원유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원유를 확보하는 것보다 들여온 원유를 기존 공정에 맞춰 처리하는 일이다. 국내 정유시설은 그동안 중동산 중질유를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최적화돼왔다. 하지만 북미산, 아프리카산 등 성상이 다른 원유 비중이 확대되면서 공정운영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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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전력 효율' 과제… '탠덤 OLED'로 푸는 LGD
LG디스플레이가 AI(인공지능) 시대 디스플레이 경쟁력의 핵심해법으로 '탠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제시했다. 모바일부터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탠덤 OLED를 확대적용해 온디바이스 AI 시대 최대과제로 꼽히는 전력소비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의 위대한 도약은 바로 구조적 혁신에 의해 주도돼왔다"며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탠덤 OLED는 단순한 시장확장을 넘어 다가오는 AI 시대의 필수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CTO는 AI 시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과제로 '배터리 전력효율 개선'을 짚었다. AI 연산의 중심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개인용 기기로 이동하면서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터리 용량과 방열성능이 제한된 온디바이스 기기에서 디스플레이 전력절감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최 CTO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활성화되면 연산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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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에 답 있었다… 현대차 中공장 '활로'
현대차 중국공장이 올해 상반기 전체 판매에서 수출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중국 내수회복이 여전히 더딘 상황에서 현지공급망으로 생산단가를 낮춘 물량을 신흥국에 집중투입한 결과다. 수출로 가동률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의 합작법인 베이징현대(BHMC)의 올해 1~6월 수출은 4만285대로 전년 동기(3만4864대) 대비 15.5%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는 9만4175대에서 8만6347대로 8.3%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한 비중은 37%에서 올해 46.7%로 뛰었다. 수출확대의 무기는 가격경쟁력이었다. 현지 부품조달과 공급망을 활용해 생산단가를 낮춘 물량으로 동남아시아·중동·중남미 등 가격에 민감한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구조다. 볼륨모델인 '엘란트라' 수출은 연초 월 900대 수준에서 5월 4664대, 6월 5378대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9월 말에 출시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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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어 글로벌 호텔… 미래 여는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주력인 유통업을 넘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최대규모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초대형 복합쇼핑몰 프로젝트에 이어 해외 럭셔리 호텔 조성사업까지 그룹이 추진하는 국내외 대형 개발사업을 직접 챙기는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 오코(OKO)그룹의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회장과 JV(합작법인)를 설립해 아시아와 북미지역에서 고급호텔과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코그룹은 현재 전세계 21개 지역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과 '자누'(Janu) 36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2024년 일본 도쿄에 자누호텔을 열었고 최근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몬테네그로 등에서도 호텔과 레지던스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양사는 JV에 5억달러(약 75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해 해외에서 호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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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넘어라" 특명…삼성, '로봇 컨트롤타워' 세운다
삼성전자의 RX사업추진실 신설은 로봇을 단순한 기술 개발 영역이 아닌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MX(모바일경험), VD(영상디스플레이), DA(생활가전) 등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기존 사업부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노태문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RX사업추진실 실장을 맡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래로봇추진단을 비롯해 로봇사업팀, 삼성리서치 로봇센터 등으로 분산돼 있던 인력과 기능 등이 RX사업추진실 산하로 모인다. 이미 내부 대규모 사내 공모(잡포스팅)를 통해 로봇 개발 인력 충원을 진행 중이다. (☞본지 7월15일자 1면 보도 [단독]삼성 '미래 경쟁력 양대 축' 키운다..AX·로봇 대규모 인력 충원 참고)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DX부문의 부진과 로봇 시장의 성장이 동시에 깔렸다. 메모리사업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내는 반도체 부문과 달리 DX부문은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주요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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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9월 임시주총…이사 4명 및 감사위원 선임
고려아연은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에서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의 건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의 건을 다룬다. 대형 상장사는 개정 상법과 법무부 유권해석에 따라 9월 10일 전까지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 이상 선임해야 한다.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선제적으로 정관 변경과 함께 분리선출 감사위원 1인을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안건이 MBK·영풍 측의 반대로 부결돼 이번에 동일 안건을 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이사 4명이 지난달 중도 사임하면서 발생한 이사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집중투표 방식으로 독립이사 4명을 새로 선임한다. 이 안건은 고려아연 주주인 유미개발과 MBK·영풍 측의 제안과 청구로 상정했다. 아울러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호주 신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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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먹거리' 로봇 키운다…대표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로봇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최근 사내 로봇 개발 인력을 대폭 확충한 데 이어 사업 총괄 조직까지 꾸리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지 7월15일자 1면 보도 [단독]삼성 '미래 경쟁력 양대 축' 키운다..AX·로봇 대규모 인력 충원 참고) 삼성전자는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RX사업추진실 실장을 겸직하는 구조다. RX사업추진실은 로봇 사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전사에 흩어져 있던 로봇 관련 역량을 한데 모으고 대표이사 직속 체제를 통해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 DX부문의 주요 사업이 성장 둔화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점찍고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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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마다 성질 다 달라, 정유사 '진땀'…원유 수입 '다변화 후폭풍'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국내 정유사들이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해온 결과 수급 불안은 피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기존 중동산 원유를 중심으로 설계된 정제 공정에 성상이 다른 원유를 투입하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았다. 여기에 운송거리 증가에 따른 물류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정유사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2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국내에 도입된 중동산 원유 비중은 62.8%로 집계됐다. 2024년 71.5%, 2025년 69.1%와 비교하면 2년도 안돼 10%포인트(p)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북미와 아프리카 등으로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한 영향이다. 전쟁이 5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최근 홍해 원유 수송로까지 긴장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안팎으로 올랐음에도 국내 정유업계는 수입선을 다변화한 덕분에 원유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원유를 확보하는 것보다 들여온 원유를 기존 공정에 맞춰 처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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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영국 '판보로 에어쇼' 참가…초연결 미래전투체계 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달 24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판보로 국제 에어쇼 2026'에 참가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첨단 항공우주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판보로 국제 에어쇼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1948년 첫 공식 개최를 시작해 40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41개국에서 1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고정익·회전익존을 구성해 주력기종의 미래 항공전투체계를 선보이는 동시에 최첨단 AI 기반 차세대 후속지원체계존을 마련하고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될 초연결 솔루션을 제시한다. 영국 공군의 전술입문기 및 훈련기 교체 소요의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TF-50과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다목적 경공격기 FA-50을 전시하고 단계별 생존성, 무장능력 확장 등 개발 로드맵을 강조한다. 전시장 전면에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을 중심으로 무인전투기와 다목적무인기, 초소형 SAR 통신위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존을 구성해 독자적인 유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