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에 2호점…'서울' 앞세워 외국인 공략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에 2호점…'서울' 앞세워 외국인 공략

하수민 기자
2026.09.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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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가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명동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외국인 고객 공략에 나선다. 서울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강화해 K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8일 명동8길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열었다. 명동역과 가까운 핵심 쇼핑 거리에 들어선 매장으로 1~4층 약 500평 규모다. 남성·여성 의류를 비롯해 홈과 뷰티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명동중앙점에서는 서울과 한국을 소재로 한 '무신사 스탠다드 커스텀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캐릭터 '소울프렌즈'를 활용한 그래픽을 비롯해 민화 '호작도'에서 착안한 'K수비니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슬로코스터와 레이크 스튜디오의 그래픽 등을 활용해 티셔츠를 직접 꾸밀 수 있다.

서울의 로컬 F&B 브랜드와 협업한 디자인도 선보인다. 1946년 문을 연 제과점 태극당과 을지로의 커피한약방, 종로 낙원떡집 등의 로고와 대표 메뉴를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향후 F&B와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6FW 캠페인 '서울, 스탠다드(SEOUL, STANDARD)'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매장 곳곳에 남산타워 등 서울의 주요 풍경을 담은 캠페인 이미지를 배치하고 빅토리아 울, 시티레저, 커브드 팬츠 등 주요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개점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8~9일에는 30만원 상당의 인기 상품으로 구성한 '슈퍼백'을 4만9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하루 특가'와 '럭키 드로우'도 13일까지 운영한다. 8일에는 서울시 캐릭터 '소울프렌즈'가 명동 일대를 돌며 무신사 스탠다드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존 명동점에서 확인한 외국인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두 번째 매장을 추가했다. 명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상품뿐 아니라 서울의 패션과 로컬 콘텐츠를 함께 소개해 외국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기존 명동점에서 외국인 고객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두 번째 매장을 열어 명동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며 "서울의 패션과 로컬 콘텐츠를 함께 소개해 한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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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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