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재료 비율은 참치김밥 세븐일레븐, 불고기김밥 CU, 일반김밥 GS25 가장 높아
소비자원 "우유·달걀 등 저염식과 함께 섭취해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밥류를 분석한 결과 업체별로 속재료 비율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김밥 중 참치 비율은 세븐일레븐 제품이, 불고기김밥 중 불고기 비중은 CU 제품이 가장 높았고 일반김밥 속재료 비중은 GS25가 가장 높았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참치김밥 4종 중 참치의 비율은 전체 내용량 대비 16.5~21.9%로 수준이었고, 세븐일레븐의 'All New 킹듬뿍참치김밥'의 참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불고기김밥 4종에서 주요 속재료인 불고기 비율은 전체 내용량 대비 13.1~23.7% 수준으로 참치김밥에 비해 제품별 함유 비중 차이가 컸다. 제품 중 불고기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CU의 'PBICK KITCHEN 불고기김밥'으로 조사됐다.
일반김밥 4종 속재료 비율은 전체 내용량 대비 36.8~41.5% 수준이었고, GS25의 '오리지널 근본김밥' 속재료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 줄당 가격은 일반김밥 2800~3000원, 참치김밥 3100~3400원, 불고기김밥 3200~3600원 선이었다.
편의점 김밥 한 줄의 열량은 1일 기준치 대비 18~27%, 탄수화물 함량은 16~23%로 한 끼 식사 기준으론 부족한 편이었다. 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 9~46%로 차이가 컸고, 나트륨 함량은 38~70%로 한 끼 식사 기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지방 함량은 속재료에 참치와 마요네즈를 함께 넣은 참치김밥이 16~25g으로 불고기김밥(6~14g) 일반김밥(5~8g)과 비교해 높았다. 단백질은 일반김밥이 9~14g으로 참치김밥(14~19g) 불고기김밥(14~18g)과 비교해 적은 편이었다.
나트륨 함량은 김밥 한 줄에 760~1393mg 수준이었다. 세븐일레븐 '한도초과 숯불향 가득 불고기김밥'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았다.
편의점 김밥은 컵라면(1회당 약 1355mg)과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나트륨 과잉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소비자원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선 김밥을 우유나 달걀 등과 함께 먹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편의점 김밥류에 포함된 보존료와 감미료를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준용 기준 이내였고, 중금속과 미생물 시험결과도 시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