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추워지니 '호호' 웃는 호빵…편의점 매출 44% 뛰었다

날 추워지니 '호호' 웃는 호빵…편의점 매출 44% 뛰었다

이병권 기자
입력 2026.11.05 09:04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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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호빵기계에서 호빵을 꺼내먹는 모습. /사진제공=삼립
편의점 호빵기계에서 호빵을 꺼내먹는 모습. /사진제공=삼립

삼립(38,700원 ▲500 +1.31%)은 겨울철 대표 제품 '삼립호빵'의 편의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즌 출시 이후 첫 3주간 실적을 집계한 것으로 같은 기간 전체 유통채널 매출도 약 20% 늘었다.

삼립은 광고 캠페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입소문 확산, 제품 개선 등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배우 공명을 신규 모델로 발탁해 선보인 광고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했다.

SNS에서는 호빵을 맛있게 찌는 방법을 소개한 게시물이 관심을 끌었다. 스레드(Threads)에서 시작된 관련 게시물이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으로 확산하면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제품의 맛과 식감도 개선했다. 삼립은 올 시즌 단팥·야채·피자·고구마·김치 등 기존 인기 제품의 풍미를 강화하고 독자적인 제빵 기술을 적용해 호빵 피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삼립은 이달 중으로 호빵 신제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멕시칸 타코를 재해석한 '타코 호빵', 감주 탕종 반죽을 활용한 '감주통팥 호빵', 오키나와 흑당을 넣은 '흑당단팥 호빵' 등이다.

호빵을 활용한 굿즈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삼립은 지난 3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호빵 12개와 키링 1종을 무작위로 구성한 '삼립호빵 굿즈 에디션'을 선보였다. 단팥·피자·야채·김치만두호빵 등 대표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미니어처 키링으로 구현했다.

삼립 관계자는 "겨울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겨울철 호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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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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