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4000억원 과징금 집행정지 기각에 "검토 후 대응"

쿠팡, 4000억원 과징금 집행정지 기각에 "검토 후 대응"

조성우 기자
입력 2026.11.05 19:25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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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한국 정부의 각종 규제·제재에 맞서 소송전을 벌이는 쿠팡이 미국 의회에서 민주당 측을 상대로 한 후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22일(현지시간) 파악됐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공시된 정치자금 후원 자료에 따르면 쿠팡이 미 의회에서 정치자금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한 정치활동위원회 쿠팩(COUPAC)은 올해 1∼3분기 미 연방의회 상·하원 의원들에 18만5천달러(약 2억5천만원)를 후원했다. 지난해 1∼3분기 정치자금 후원액 15만6천달러와 비교해 18.2% 증가했다. 사진은 23일 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 모습.  2026.10.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한국 정부의 각종 규제·제재에 맞서 소송전을 벌이는 쿠팡이 미국 의회에서 민주당 측을 상대로 한 후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22일(현지시간) 파악됐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공시된 정치자금 후원 자료에 따르면 쿠팡이 미 의회에서 정치자금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한 정치활동위원회 쿠팩(COUPAC)은 올해 1∼3분기 미 연방의회 상·하원 의원들에 18만5천달러(약 2억5천만원)를 후원했다. 지난해 1∼3분기 정치자금 후원액 15만6천달러와 비교해 18.2% 증가했다. 사진은 23일 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 모습. 2026.10.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4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쿠팡이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쿠팡은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은 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영민)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기각한 데 대해 "법원 결정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과징금 부과 처분으로 쿠팡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시정명령과 공표 관련 명령에 대해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본안 판결 선고 후 30일까지 효력을 정지했다.

앞서 개보위는 지난 6월 쿠팡이 인증 서명키 관리와 접근통제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해 37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과징금 4235억75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 등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이에 쿠팡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본안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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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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