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농심·삼양·팔도·하림 등 액상스프 활용…프리미엄 제품에 확대 감칠맛·향 입체적 구현 강점…까다로운 공정 뚫고 '만능소스'로 확장 최근 라면 업계에서 액상스프가 맛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비빔면과 볶음면으로 주로 쓰이던 액상스프가 이제는 프리미엄 라면의 국물 맛을 깊고 풍부하게 하는 비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25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면기업들은 면 굵기나 국물의 맵기 정도를 넘어 육수를 만드는 방식과 소스 형태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장수 브랜드의 지배력이 견고한 시장에서 단순한 자극만으로는 신제품이 안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깊은 풍미를 구현하려는 흐름이 액상스프라는 새로운 선택지로 이어졌다. 또 액상스프는 고춧가루와 양파, 마늘 등 원재료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구현한다. 건조 공정을 거치는 분말스프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유리해 감칠맛과 점도, 향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액체 형태라 면에 고르게 스며들고 색과 향이 선명하게 전달되는 것도 강점이다. 국내에서 라면에 액상스프를 처음 도입한 곳은 팔도다. 팔도는 '팔도비빔면'을 비롯해 팔도짜장면, 팔도왕짬뽕 등에 액상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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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뷰티 탈을 쓴 '중국 짝퉁' 화장품...유럽까지 번졌다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유사 제품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확산하고 있다. 제품 외형 뿐 아니라 제품명과 패키지, 상세페이지는 물론 'K뷰티'라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 부담도 커지고 있다. 1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달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공항 세관에서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의 'PDRN 핑크 콜라겐 캡슐크림' 위조 의심 제품 100여점이 압류된 사실을 확인했다. 적발된 제품은 외형과 용기 디자인이 정품과 흡사해 소비자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K뷰티 가품은 중국·홍콩·대만·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루마니아 적발은 K뷰티 위조품의 유통 범위가 동유럽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제품 모방 수법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중국의 한 화장품 브랜드는 메디큐브의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노모어 포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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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최현수 회장 대표이사 선임…이동열 사장과 각자대표
깨끗한나라가 11일 이사회를 열고 최현수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이동열 대표이사 사장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최 대표는 사업과 재경·구매 부문, 이 대표는 청주공장과 인사 부문을 맡는다. 깨끗한나라는 각 대표가 담당 분야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해 사업 경쟁력과 생산·조직 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정비해 왔다. 앞으로 대표의 자리에서 사업 전략과 재무·구매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직접 이끌기로 했다. 이 대표는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사업장 총괄 등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공장의 생산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인사 부문도 함께 총괄해 생산현장과 조직의 실행 역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는 지난해 말부터 정비해 온 중장기 성장 방향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경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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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주식 44억원 매각..."세금납부 목적"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쿠팡 주식 19만주를 매각하겠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쿠팡 클래스A 보통주 19만2100주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SEC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주식의 시장 가치는 310만7973달러(약 44억원) 규모로 매각 예정일은 지난 10일로 알려졌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Inc에서 성과 보상 차원으로 클래스 A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받았고, 매년 이 중 일정 비율을 세금 납부용으로 매각해왔다. 쿠팡Inc의 올해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증권거래법(10b5-1)에 따라 '사전 예약 주식 매매 계획'을 채택해 세금 납부 목적으로 쿠팡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35만2602주를 올해 6월15일부터 내년 3월12일까지 매도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로저스 대표의 주식 매각과 관련해 쿠팡Inc는 "특정 세금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확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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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의 혁신' 통했다...(주)신세계, 상반기 영업이익 3650억 '역대 최대'
(주)신세계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력인 백화점은 물론 면세점과 패션·뷰티 등 주요 계열사 실적이 동반 호조세를 나타낸 결과다. 대형 점포 중심의 선제적 투자와 차별화 콘텐츠에 집중한 정유경 회장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총매출 3조 1414억원, 영업이익 16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121.9% 각각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총매출 6조3558억원, 영업이익 36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75.7%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백화점 사업 2분기 실적은 총매출 2조170억원, 영업이익 1088억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53.5% 각각 증가했다. 명동 본점과 강남점 등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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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141억 개선해 흑자전환…코스메틱은 또 '최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과 뷰티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메틱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1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71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141억원 개선됐다. 통상 패션·뷰티 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소비심리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프리미엄 소비 확대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수입 패션과 수입 뷰티가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자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수입패션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어그, 릭오웬스, 에르노 등 주요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규 도입 브랜드인 앙팡 리쉬 데프리메, 뷰오리, 꾸레쥬 등도 매출이 크게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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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는 '고전' 해외는 '고공행진'…2분기 K푸드, 글로벌이 살렸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 고환율 등 '삼중고' 속에서 국내 식품기업의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내수 시장에서는 소비 위축과 원가 부담으로 고전한 반면 해외 시장의 K푸드 열풍에 올라탄 기업은 내수 시장 부진을 해외에서 찾은 모습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 4조1950억원, 영업이익 16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수치다. 미주와 유럽 등 해외 식품 부문에서는 호실적을 이어갔으나 국내 소비 부진에 따른 가공식품 판매 둔화와 바이오 부문 실적 둔화가 전체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K푸드 호응에 힘입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곳은 롯데웰푸드다. 롯데웰푸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6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법인 영업이익이 296억원으로 무려 133%나 오르면서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신흥 시장에서 초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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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 꽉 채운다"...홈플러스 13일 대규모 할인전으로 정상화 시동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재개장에 맞춰 대규모 할인전을 선보인다. 신선식품과 신선가공식품, PB(자체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재개장 초반 집객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정식 재개장일인 13일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한다. 25일간의 임시 휴업 이후 줄어든 고객 유입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할인전은 신선식품과 신선가공식품, 즉석식품, 의류, 생필품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마이 홈플러스 카드와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상품을 원활하게 납품받고 있어 13일에는 주요 매대의 상품 구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층 매장을 단층으로 축소 운영하면서 필요한 상품 종류와 물량 부담도 줄었다. 생필품과 PB 중심의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와 유사한 운영 방식을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과의 납품 협상도 상대적으로 수월해져 상품 구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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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쉬는 날 배송 올스톱?...새벽배송, 반값 택배 다 됩니다
오는 14~15일 연휴 기간 '택배 쉬는 날'에 전국 2만여명의 배송 인력이 일제히 쉬지만, 대부분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는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픈마켓 등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외하면 대부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4~15일에도 쿠팡, 컬리, 쓱닷컴, 롯데마트 제타, 오아시스 등 주요 이커머스에선 새벽배송·당일배송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한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컬리와 오아시스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업체는 직매입 상품을 자체 물류망을 통해 공급하기 때문에 택배 쉬는 날과 관계없이 주7일 연중무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쓱닷컴,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 제타도 택배 쉬는 날과 관계없이 새벽배송과 당일 주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주말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아니어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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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1671억원...전년동기 대비 121.9%↑
(주)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총매출 3조 1414억원, 영업이익 16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121.9% 각각 증가했다.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총매출 6조3558억원, 영업이익 36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75.7%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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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높으면 "작업 중단"…한일시멘트, '자동경고' 시스템 도입
한일시멘트가 강원도 영월공장에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도계와 습도계가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체감온도를 산출하고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안전담당자가 현장에서 체감온도를 수동으로 측정하지 않아도 돼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경고 시스템은 전광판 1대와 스피커 4대로 구성됐다. 근로자의 주요 이동 동선과 작업 반경을 고려해 설치했으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폭염주의보 안내와 함께 휴식을 권고하고 35도 이상이면 옥외 작업 중단을 알리는 경고 방송과 안내 문구를 자동으로 송출한다. 또 작업이 시작되는 오전 8시30분과 오후 1시30분에는 작업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방송도 실시한다. 한일시멘트는 해당 시스템을 겨울철 한파주의보 발령 시에도 활용해 사계절 안전관리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일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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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꿈 꾸는 것도 젊음의 특권"…'참치왕' 92세 동원 회장의 조언
서울대 농대 장학생 합격증을 쥐고도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어로과 진학을 택한 학생이 있었다. 1950년대 전쟁 직후,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이 내린 결단이었다.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바다로 가야만 가난을 면할 수 있다." 담임교사의 이 조언이 그의 진로를 바꿨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바다를 향한 꿈은 그렇게 시작됐다. 동원그룹은 김 명예회장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 시리즈를 10일부터 사흘 간 자사 유튜브 채널 '동원TV'를 통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영상들은 김 명예회장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과거 강연과 지난해 4월 출간한 저서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영상은 김 명예회장의 청년 시절을 재현한 인공지능(AI) 콘텐츠도 담았다. 영상에서는 김 명예회장이 서울대 합격을 뒤로하고 배에 오른 청년시절부터 원양어선, 항해사, 선장을 거쳐 동원그룹을 창업하게 된 과정을 풀어냈다. 첫 승선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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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업계 첫 'RCS' 도입...안심 쇼핑 선도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첫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RCS는 기존 문자 메시지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여러 멀티미디어 기능과 보안성까지 갖춘 차세대 혁신 메시징 서비스다. 메시지 발신자 정보에 인증된 기업의 로고가 삽입되고 브랜드 프로필 기능으로 홈페이지 등 기업의 세부 정보까지 확인 가능해 신뢰성을 담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롯데이노베이트 및 KT와 협업해 롯데백화점에 최적화한 RCS 플랫폼을 구축했다. 롯데백화점만의 RCS 특화 문자 탬플릿을 비롯해 대량의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롯데백화점은 RCS 도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심 쇼핑'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의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의 기본 문자 앱에서 고객과의 1대 1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온라인 사이트로 바로 연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