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 투입 28병상 규모… 내년 4월 완공 목표

전남광주 완도군이 혈액투석 의료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 신장실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번달부터 내년 4월까지 추진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9200만원과 군비 7억5000만원 등 42억4200만원이 투입된다.
인공 신장실은 완도읍 가용리 산194-1번지 일원에 신축되며 지상 2층, 연면적 466.15㎡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홀과 물탱크, 펌프실, 의료 가스 시설이, 2층에는 28병상 규모의 혈액 투석실(B형 간염 보균자 전용 포함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공 신장실이 조성되면 혈액투석을 위해 타 지역으로 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함이 줄어들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당초 2022년부터 추진됐으나, 시공사의 폐업과 현장 여건이 좋지 않아 지연됐다. 완도군은 발 빠르게 대처해 선금 및 계약 보증 보험을 통해 사업비 회수 후 군비 손실 없이 이번달에 재착공했다.
김신 군수는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인공 신장실 신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