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싣고 달리는데"…군포시, 버스업체 '부실 급식' 점검

"시민 안전 싣고 달리는데"…군포시, 버스업체 '부실 급식' 점검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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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업체 점검을 하고 있는 군포시 관계자./사진제공=군포시
버스 업체 점검을 하고 있는 군포시 관계자./사진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최근 논란이 된 버스 운수종사자 '부실 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근로환경 개선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관내 시내·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1차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업체별 급식 운영 방식을 비롯해 급식 단가, 식단 구성, 실제 음식 제공 상태 등 운수종사자들의 식사 여건과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파악했다.

시는 일부 언론 보도와 실제 현장 상황에 차이가 있는 부분을 확인했으나, 단편적인 점검만으로 전체 급식 품질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지난 14일 해당 운수업체 대표자들과 면담을 진행해 식품업체 변경 검토, 차고지 통합 운영 방안, 급식 단가 조정 등 실질적인 급식 품질 향상 대책을 논의했다.

부곡차고지 근무자는 차고지 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화물터미널 근무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급식처를 확보하도록 사측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종사자들의 실제 동선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년부터 관내 버스 운송사업자의 근로환경 및 처우 실태를 확인하는 '정기 점검'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운수종사자의 식사와 근로 여건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시민에게 제공되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단기적 처방은 물론 정기적인 실태 점검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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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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