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임은정 광주청장 업무용 PC 포렌식…감찰 본격 착수

중수청, 임은정 광주청장 업무용 PC 포렌식…감찰 본격 착수

양윤우 기자
2026.10.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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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이 1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 및 분향을 마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이 1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 및 분향을 마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중대범죄수사청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업무용 PC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하며 본격적인 감찰 절차에 착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 본청 감찰담당관실 산하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전남 광주지방중수청사를 찾아 임 청장의 업무용 PC를 상대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허성환 감찰관 직무대리(감찰담당관)이 지난 15일 임 청장을 면담한 지 나흘 만에 본격적인 감찰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청장은 당시 외부 일정으로 청사를 비운 상태였지만 디지털 포렌식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 과정에선 중수청법 제42조의 정치 관여 금지 규정을 위반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해당 조항은 직위를 이용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지지·반대 의견을 유포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임 청장의 발언 대상과 내용이 법에서 정한 정치활동에 해당하는지, 직위를 실제로 이용했는지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임 청장은 김 후보자가 대검찰청 감찰1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진동균 전 검사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감찰 무마 의혹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임 청장은 광주중수청장에 임명된 후인 지난 5일에도 페이스북에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1호 중수청 수사관이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 후보자는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성추행진상조사단이 진 전 검사를 기소했고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비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1일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감찰 지시를 내렸다. 그 다음 날 중수청은 임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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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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