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전쟁과 여성의 기억' 학술대회 연다…대구여성영화제 연계

계명대 '전쟁과 여성의 기억' 학술대회 연다…대구여성영화제 연계

이민호 기자
입력 2026.11.04 14:32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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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여성, 기억과 역사-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억하는가' 학술대회 개최 안내 포스터./사진제공=계명대
'전쟁과 여성, 기억과 역사-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억하는가' 학술대회 개최 안내 포스터./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 국제학연구소와 여성학연구소가 오는 6일 오후 4시 대구YMCA 청소년회관에서 '전쟁과 여성, 기억과 역사-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억하는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15회 대구여성영화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쟁과 냉전의 역사를 여성과 디아스포라, 젠더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학교 현장의 역사 교육부터 영화적 실천을 통한 여성의 경험 기록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총 3개의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우상준 복현중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역사인식 현황과 과제'를 짚는다. 이어 안민화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냉전 프레임 속 디아스포라·젠더·생태적 아카이브의 교차성을, 장지은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이 김소영 감독의 작품을 중심으로 여성의 역사가 영화로 기억되는 방식을 분석한다.

행사에 앞서 당일 메가박스 만경관에서는 특별 상영회도 열린다. 오전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김소영 감독의 '눈의 마음: 이후', '포탈 바리 생명수'와 제인 진 카이젠 감독의 '여자, 고아, 호랑이'가 연이어 상영된다. 상영 직후에는 안민화 교수의 진행으로 김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유정원 국제학연구소장은 "무엇이 누구의 목소리로 기록되는지 묻고, 역사적 차이를 존중하는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숙영 여성학연구소장 역시 "조명되지 못했던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평등하고 평화로운 삶의 조건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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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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