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가 올해 본예산의 2.63%에 이르는 845억원을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투입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교육 예산은 교육기관 보조금 585억원과 시 직접 투자금 260억원으로 나뉜다.
보조금 585억원은 학생 교육 복지에 집중한다. 학교 급식 및 친환경 농산물 지원에 457억여원이 배정됐으며, 중·고교 신입생 교복 및 체육복 지원, 방과후교실 등에 124억여원을 쓴다.
시가 직접 집행하는 260억원은 학부모 부담 경감과 인프라 확충에 쓴다. 초·중·고교 입학준비금 29억원을 비롯해 옛 기흥중 다목적체육시설 건립(86억여원), 용천초 어울림센터(17억원) 등 시설 투자에 예산을 투입했다. 평생·직업 교육 분야에도 56억여원을 배정했다.
부서 간 벽을 허문 예산 투입도 활발하다.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처인구 능원초 승하차 구역 조성, 수지구 죽전초 등 4곳 LED 바닥신호등 설치 등 교통·도로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학교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이상일 시장의 현장 소통 및 국·도비 확보 노력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 취임 후 정부 부처를 설득해 2025년까지 총 146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백암초 학교복합시설(2029년 완공 예정) 건립을 추진하고, 역북초 체육관(2026년 10월 완공) 신축 등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 지난 3년간 학부모·학교장과 39차례 간담회를 열어 접수된 1301건의 건의사항 중 753건(57.9%)을 조치하기도 했다.
시는 2027년도 본예산안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시비 부담분을 올해 2배인 4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안교육기관 지원액도 2배 확대하며, 2027년 3월 개관 예정인 기흥어울림센터 운영비 3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 통과를 준비 중이다.
이 시장은 "낡은 체육관을 새로 짓고 학교 앞을 안전하게 조성하는 것은 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독자들의 PICK
지금 1,041명 읽는 중
한편 벽깨기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내세우는 정책으로 지역과 학교, 지역사회의 물리적·제도적 경계 허물자는 의미다. 교육투자 확대 의지가 강한 지자체에는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교육도시 조성을 돕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