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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김민석 당대표를 고소하겠다고 예고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으로 인정해야 하는지 싶다.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며 직격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진숙은 정치인이 아닌 것 같다"며 "정치적 수사에 대해 그렇게 소송을 하는데, 이진숙은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해) 헌법적 가치도 무너뜨린 사람이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진숙 의원은 김 대표가 전당대회 연설 도중 자신을 향해 '여자 전두환·여자 히틀러'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악의적 인신공격이라며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윤리위원회의 징계 형평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판단 기준이 무엇이냐"며 "국민의힘 장동혁 체제에서 윤리위원회가 예를 들어 '돌려차기' 발언했다고 징계를 주고 다 했는데,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5·18 민주 정신을 훼손했던 이진숙에 대해서 엄격하게 징계를 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른 의원은 징계하고 이진숙은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봐주는 것이 어떤 기준인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 처리 안건과 관련해선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 후속 법안 관련 국회법, 인사청문회법, 공소청장 및 중대범죄수사청장 관련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법안 40개 정도를 두고 여야가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 민주유공자법, 산업안전보건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반대하고 있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가능성이 있다"며 "27~28일 여야 모두 워크숍 일정이 잡혀 있어 협의를 진행한 뒤, 만약 안 될 경우 다음 회기에 처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에 대해선 "오늘 대통령이 특별감찰관 후보자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이후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되고 소위에 회부되면 특별감찰관 인사청문회는 9월 초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