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 안착 눈앞…'워시의 입' 분수령

비트코인 8만달러 안착 눈앞…'워시의 입' 분수령

성시호 기자
2026.08.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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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인전망]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로이터=뉴스1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로이터=뉴스1

비트코인이 2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8만달러대 안착을 눈앞에 뒀다. 미국발 금리상승 부담이 되살아나며 가상자산 상승폭이 점차 둔화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잭슨홀 미팅으로 선명해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에 쏠린다.

2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3.68% 오른 7만9593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1021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75% 높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5.55% 오른 2504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수록 0에 가까워지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81점으로 전주 대비 8점 상승해 '극도의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올 들어 최고 수준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한도 확대에 따른 유동성 모멘텀이 이어졌다"며 "미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전망을 소폭 상회한 영향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수탁규칙 전면 개편안을 백악관에 제출하며 클래리티법(CLARITY Act) 지연에 따른 규제공백을 메꾸려는 노력은 지속했다"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워시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1시쯤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금융가는 이번 연설을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시험대로 꼽았다.

주간 가상자산 가격 상승률 순위(28일 오전 9시 기준)./사진제공=쟁글
주간 가상자산 가격 상승률 순위(28일 오전 9시 기준)./사진제공=쟁글

알트코인도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가총액 100위권에서 오피셜트럼프·스택스·에스피엑스6900·비체인·펌프펀이 주간 수익률을 20% 이상으로 키웠다. 에테나·레이어제로·라이터·솔라나·주피터는 10% 이상 상승했다.

김준성 쟁글 연구원은 "PCE 등 물가·고용 지표가 미국 기준금리를 둘러싼 경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메이저 알트코인과 기관 연계·인프라 관련 서사가 있는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으나, 종목별 변동성 차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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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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