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처리, 서글펐다…유야무야 안넘길 것"

한병도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처리, 서글펐다…유야무야 안넘길 것"

김지은 기자
2026.08.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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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경북 안동 최고위원회의서 "5·18 모독을 결코 유야무야 넘기지 않을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제명 촉구 결의안 통과와 관련해 "5·18 모독을 결코 유야무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참석 위원 17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저는 제명 촉구 결의안을 처리한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참으로 서글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5·18이 논란과 정쟁의 한복판에 서야 하는 현실이 서글펐다"며 "반성해야 할 이진숙 의원이 오히려 피해를 자처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리를 높여 이진숙 의원을 옹호하는 행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과 역사 앞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며 "5·18이라는 역사 앞에서 지역도 이념도 여야도 없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회가 5·18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 편에 바로 서도록 국민의힘도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100일을 1분 1초 천금같이 아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긴밀하고 유기적인 당정청 협력 아래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가 온전히 국민 여러분께 돌아가도록 민생 입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진숙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해온 보수 성향의 단체와 함께 학술 포럼을 열었다. 당시 토론회 발제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은 소요 사태" "광주를 대외적으로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 분열시켜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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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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