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31일 MB 예방…"지방선거 지원 감사·당 화합 도모"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연찬회 참석을 두고 '과거로 퇴행'이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원팀 단합을 강조하는 걸 보니 부러웠나보다"고 맞받았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경기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연찬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박 전 대통령 연찬회 참석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과도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남의 당 연찬회에 왜 그렇게 오지랖을 부리는지 이해되지 않지만, 부러우면 지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민주당 연찬회에서는 당대표(김민석)가 직전 당대표(정청래) 생각을 공개 비판하다가 전임 당대표가 SNS에 무례하다고 항의하는 것을 봤다"며 "전당대회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당내 분열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민주당 출신의 전직 대통령을 부르면 되는 것 아니냐"며 "우리는 우리당 어른에게 예우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테니, 민주당도 전직 대통령(문재인)에게 '문조털래유' 같은 멸칭보다 당의 어른으로 예우를 갖춰줘라"고 했다.
지난 주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던 정 원내대표는 오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에도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 선출 이후 인사차 방문이자,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헌신적으로 지원하신 데 대해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 원내대표는 경찰의 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에 대해 "경찰에 모든 권한이 집중됐지만 아직까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게 국민들께 노정됐다고 생각한다"며 "경찰 권력의 비대화와 이를 통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계속 논의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500세대 이하 정비사업 인허가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해 곧 당의 방침을 결정하겠다"며 "기본적으로는 자신들이 광역에서 광역단체장의 권한을 빼앗겠단 발상 자체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난개발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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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은 공공개발에만 집착하다보니 지금의 주택 공급 부족사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나타난 것"이라며 "민간 개발에 대해서도 공공개발과 같은 인센티브를 줘 주택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당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