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강세찬 "김승원, 만난 적도 없어…녹취록, 왜곡된 짜깁기"

제넨셀 강세찬 "김승원, 만난 적도 없어…녹취록, 왜곡된 짜깁기"

김지은 기자
2026.09.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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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넨셀 창업자 강세찬 경희대학교 교수가 "(김 후보자와) 전혀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 연락처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9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승원 후보자와 실제로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강 교수는 브로커 양모씨가 2021년 10월 김 후보자와의 만남을 제안했던 것에 대해서는 "제안은 있었지만, 굳이 어려운 민원 내용도 아니고 김 후보자나 저나 서로 바쁘다 보니 나중에 식사나 한번 하자고 미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코로나 치료제같이 굉장히 시급을 요하는 건에 대해서는 15일로 단축한다고 식약처가 발표를 했었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록 승인을 안해서 답답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러한 답답함을 이야기했는데 갑자기 (양씨가) '제가 도와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며 "저도 그냥 그런 걸 의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 왜? 응?'하고 잠시 무슨 얘기일까 하다가 그러면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라고 단순하게 표현했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김 후보에게 500만원 후원금을 전달하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양씨가 김 후보자와 친분이 있었고 정치 후원금 이야기를 하길래 그 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대가성이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보니까) 한도가 찬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양모씨를 통해 확인했더니 '굳이 안해서 되신다'고 해서 '예' 그러고 말았다"고 답했다. 또한 "실제로 제가 그런 약속을 했더라면 한도가 찼으니까 다음에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양씨와의 녹취록에 대해서는 "짜깁기 된 것 같기도 해서 잘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만 보면 한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지만 전체 맥락을 보거나 글로 보면 어감을 못 느낀다"며 "실질적 대화나 모든 전체 내용을 보면 그런 주장하는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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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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