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이 제일 바빠요" 불금에 지역구 달려가는 민주당 의원들

"금토일이 제일 바빠요" 불금에 지역구 달려가는 민주당 의원들

김지은 기자
2026.09.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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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與불금민생단, 9월 첫째주부터 활동 시작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금민생단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의원실 제공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금민생단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직접 지역구에서 민생과 소통하는 '불금정치 골목민생단'(불금민생단)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10명 중 8명 정도가 자발적으로 지역구를 찾았고, 금요일 일정이 어려운 의원들은 주말에 민생을 챙겼다.

민주당 불금민생단은 매주 금요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주민들을 직접 만나는 자율적 민생 네트워크 기구다. 현장에서 접수한 민원과 정책제안을 당 전체가 공유한 뒤 주요 과제를 정부·청와대에 전달한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지원 불금민생단 단장은 지난 4일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을 돌며 현안 간담회와 지역행사, 민원상담 등을 진행했다. 박 단장은 2008년 제18대 국회부터 매주 금요일 지역구로 내려갔다 월요일 국회로 돌아오는 '금귀월래'를 이어왔다.

이훈기 불금민생단 간사는 7시간 동안 전통시장 3곳과 축제·재건축·옹벽·공사현장, 지역기관과 상가 등을 찾았다. 이 간사도 원조 격이다. 그는 2024년 6월 제22대 국회 입성 당시부터 매주 금요일 지역구의 한 개 동을 정해 7~8시간 동안 시장·상가·골목을 직접 걷는 '금요일 동네 한 바퀴'를 이어오고 있다.

5선 김태년 의원은 시·도의원들과 함께 '불금민생단 약속판'에 서명 했다. 전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원은 2022년부터 노원구에서 운영해온 현장민원실을 불금민생단 활동으로 선보였다.

박용갑 민주당 의원이 불금민생단 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받은 민원들. /사진=의원실 제공
박용갑 민주당 의원이 불금민생단 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받은 민원들. /사진=의원실 제공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다양한 불금민생단 활동을 펼친 의원들도 있었다. 김현정 의원은 '현정톡톡talk: 걸어서 평택 속으로'를 통해 지역행사편·새시장편·골목당사편·줍깅편' 등 적극적으로 주민과 만났다.

박용갑 의원도 노인회 교육현장과 무료급식 현장, 지역행사 및 생활체육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정헌 의원은 금요일은 '걸어서 광진 속으로'로 주민과 만나고 주말에는 '현장민원실'까지 운영해 주민들의 민원과 정책제안을 접수했다.

박홍배 의원은 '새벽시장 불금민생단'을 통해 이른 새벽부터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영미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은 구의원들과 순번을 정해 매일 3시간씩 '동네 한 바퀴'를 진행했다.

문금주 의원은 '금주의 복덕방'을 통해 전복 양식장·양파밭·소록도·녹동항 등 농·어업 현장을 직접 찾아 농민과 어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문진석 의원은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을 듣고 택시 종사자와 소상공인·자영업자도 만났다. 정진욱 의원은 광주 동남갑에서 주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열고 SNS(소셜미디어)로 적극 공유했다.

앞으로 불금민생단은 △불금정치 골목민생단·불금민생단 명칭 적극 사용 △매주 금요일 활동 집중 △단순 행사 참석보다 주민 직접 소통과 민원·정책제안 청취 강화 △원외 지역위원장·비례대표 의원 참여 확대 △모범사례 선정을 통한 당 전체 확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훈기 의원은 "현장에서 들은 민원과 정책제안을 당 전체가 공유하고 실제 정책·입법·예산의 성과로 연결해 민주당 의원을 만나면 삶이 달라진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명수 민주당 의원의 불금정치 골목민생단 포스터. /사진=의원실 제공
손명수 민주당 의원의 불금정치 골목민생단 포스터. /사진=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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