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신천지로 싸워봐야 지지율만 떨어져…트럼프도 민생 심판 받은 것"

김영진 "신천지로 싸워봐야 지지율만 떨어져…트럼프도 민생 심판 받은 것"

이승주 기자
입력 2026.11.05 10:14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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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30.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신천지 가지고 1년 내내 싸워봤자 민주당의 지지율만 떨어질 것"이라며 갈등을 수습하고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당내에서 분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과 대다수 당원은 관심이 없다"며 "민주당이 정신 차리고 내부에서 싸우지 말고 민생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결과를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심판받은 것도 공화당 내분이나 민주당과 공화당 간 대결 때문이 아니라 민생과 물가·경제·가처분소득이 줄어든 것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지금은 국민이 원하는 일을 누가 더 잘할 것인지, 민생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경쟁해야 한다"며 "이번 예산에서 불평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편성할 것인지, 지방 격차를 줄이고 국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어떻게 예산을 짤 것인지,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등을 놓고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내는 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당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 김 의원은 "정 전 대표는 열린우리당 시기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을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 2016년 컷오프당했을 때도 '더컸유세단'을 이끌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통합과 단결, 그리고 승리를 위해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가 당내 비주류의 수장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지금도 김 대표와는 약간 다른 입장을 표명하기 때문에 수장이든 아니든 자기 입장을 가지고 민주당 내에서의 역할들을 해나가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큰물이 됐으면 좋겠다. 큰물이 돼서 어떤 정치인이든 그 안에서 정치적인 역량과 능력을 검증하고 당원과 국민 속에서 지도자가 되는 과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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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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