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사이버 도박장 같다" 순식간에 '돈 삭제'…국정지지율도 흔들
"사이버 도박장 같아요. "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4월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자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 A씨는 "다들 코스피, 반도체 이야기를 하니 나만 안 들어가면 바보가 될 것 같아 집중적으로 샀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A씨의 투자 손실도 커졌다. 15일 기준 손실액은 약 1000만원이다. A씨는 주식 앱도 삭제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 팔면 손실이 확정되는 셈이라 뺄 수도 없다"며 "여기서 더 떨어지면 정말 패닉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도체 호황과 증시 상승 기대에 투자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입고 있다. 부동산에 이어 주식시장까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습이다. 30대 직장인 B씨도 이달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하이닉스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가 현재 약 200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B씨는 "SK하이닉스가 160만원대일 때 저점이라고 생각해 들어갔다"며 "그런데 주가가 120만원대까지 떨어지니 멘붕이다.
-
"해킹은 못 막고" 신한은행장 '성과급 53억' 도마 위...국감 소환
5대 은행장이 4년 만에 국정감사 증인석에 선다. 최근 금융권을 덮친 연쇄 해킹 사태와 관련해 사고 경위와 내부통제 부실을 둘러싼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특히 고객정보 2만5000여건이 유출된 신한은행의 정상혁 행장에게는 내부통제 책임과 약 53억원 규모 성과급 삭감 문제까지 제기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5대 은행장이 모두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횡령 등 금융사고와 내부통제가 쟁점이 됐던 2022년 국감 이후 4년 만이다. 정무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이들 은행장에 대한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사유는 '금융권 해킹 사고 문제 점검'이다. 최근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잇따라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만큼 금융회사의 보안 취약점 관리와 사고 초기 대응, 정보보호 투자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
[단독]산림조합 90% 적자…공동대출 연체율 17.9% '부실 경고등'
산림조합 상호금융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동시에 악화하면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 141개 단위조합의 90%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공동대출 연체율은 17. 87%까지 치솟았다. 조사 대상 상호금융 5개 업권 가운데 수익성 지표는 가장 낮고 부실채권 비율과 연체율은 가장 높다. 부실 조합에 대한 구조조정과 내부통제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산림조합의 올해 상반기 자산순이익률(ROA)은 -0. 98%로 농협·수협·새마을금고·신협 등 5개 상호금융 업권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ROA는 총자산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해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산림조합은 2022년 9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70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3년 추진한 고금리 특별판매 예금의 비중이 72%까지 높아지면서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
전세 5억집이었는데 "월세 50만원 더"...반전세로 밀려난 세입자 '비명'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전세·월세에 반전세까지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쿼드러플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높은 보증금에 월세까지 추가되는 반전세가 늘어 세입자들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한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금은 트리플 상승이 아니라 쿼드러플 상승"이라며 "매매, 전세, 월세에 반전세까지 모두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 대표는 특히 전세 시장의 가파른 가격 상승을 지적했다. 그는 "서울의 매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5~8% 올랐다면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해 1% 수준에서 올해 8% 이상으로 급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상승률이 0%대였던 지역들도 지금은 10% 넘게 올랐다"며 "실제 현장에서는 전셋값이 20~30%, 금액으로는 2억~3억원 정도 오른 것으로 체감한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전세 물량이 줄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나 반전세로 밀려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월세로 전환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높은 보증금을 바탕으로 월세까지 올라가고 있다"며 "보증금 부담에 월세 부담까지 더해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
[단독]말로만 '크레딧 빌드업'...정책대출 다 갚아도 은행 이용 2년새 30%↓
정책서민금융을 모두 갚은 뒤 1년 이내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은행권 신용대출을 이용한 비중이 지난해 16. 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정책서민금융 완제자 중 정책서민금융 재이용자는 은행권 신용대출 이용자의 4. 3배에 달했다. 정책대출 성실상환을 통해 신용 이력을 쌓은 후 은행권으로 이동시킨다는 정부의 '크레딧빌드업' 취지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전 연도에 정책서민금융을 상환하고 2025년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는 20만1903명이었다. 대출금액은 4조65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신용대출 개설자는 3만3688명으로, 정책서민금융 완제자의 16. 7%다. 대출금액은 6790억원이었다. 저축은행과 카드업권 신용대출 개설자는 모두 은행권보다 많았다. 저축은행 이용자는 6만7931명(33. 6%), 카드업권 이용자는 5만8967명(29. 2%)이었다.
-
고용 쇼크에도 안 내린 장기금리…'가격 묻지 않던 큰손'이 떠났다
미국 고용이 식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은 한풀 꺾였다. 물가가 다시 뛰자 그 전망은 되살아났다. 단기금리는 그때마다 민감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장기금리는 달랐다. 고용 쇼크에도 내려오지 않았고, 물가 쇼크에는 단기금리보다 덜 움직였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5%대 중후반에서 버티고 있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6% 선을 넘었고, 프랑스와 일본의 장기금리도 수십 년 만의 고점을 새로 썼다. 투자자들이 국채를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전 가격으로는 사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금 글로벌 국채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한 금리 전망의 수정이 아니다. 장기국채의 가격 결정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오랫동안 가격을 따지지 않고 국채를 사들였던 중앙은행이 물러난 자리에서, 투자자들은 정부에 30년짜리 돈을 빌려주는 대가를 처음부터 다시 계산하고 있다. 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이제 핵심은 "연준이 한 차례 더 올릴까"가 아니다. "부채가 불어난 정부에 30년 동안 돈을 빌려주려면 얼마를 받아야 하는가"다.
입력하신 검색어 가계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가계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입력하신 검색어 가계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