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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사라진 유통업계..."빼빼로데이·수능 마케팅에 올인"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가을 이벤트였던 '핼러윈' 마케팅이 올해도 자취를 감췄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중단된 핼러윈 마케팅이 4년째 조용히 지나가는 모습이다. 식음료(F&B)를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대신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과 관련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들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 모습이다. 핼러윈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통업계의 주요 마케팅 행사였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파티와 분장 문화가 확산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 백화점, 테마파크는 물론 카페와 외식업체까지 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였다. 하지만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축제와 소비를 연결하는 마케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달라졌고, 유통업계도 추모와 애도의 분위기를 고려해 관련 행사를 중단했다. 업계는 대신 11월11일 빼빼로데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빼빼로데이가 2주 넘게 남았지만 롯데웰푸드는 최근 시즌 한정 빼빼로 패키지 10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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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무죄' 족쇄 푼 오세훈…'非장·非한' 관망파가 주목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정치적 보폭을 크게 넓혀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내에서 이른바 '오세훈계'로 분류할 수 있는 현역 의원은 아직 손에 꼽힌다. 하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거리를 둬 온 당내 중립지대 인사들이 항소심 무죄 선고를 계기로 오 시장을 주목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오 시장과 가까운 현역 의원은 권영진·조은희 의원이 대표적이다. 김재섭 의원도 오 시장과 상당히 가깝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오 시장과 서울아레나 공사 현장을 함께 찾았고 항소심 무죄 선고 직후에는 오 시장의 사진과 함께 '별의 순간'이라는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다만 현재로선 오 시장의 당내 조직 기반은 장 대표나 한 의원 측과 비교하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 23일 항소심 선고 당일 서울고등법원 현장에 모인 의원들의 면면에 정치권이 주목하는 배경이다. 당시 법원에는 권영진·조은희 의원뿐 아니라 윤상현·김석기·신성범·이만희·김미애·엄태영·조정훈·김소희·박수민·서명옥·이상휘 의원 등 현역 13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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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살해' 그 끔찍한 범행 막을 수 있었을 텐데...국회서 잠든 안전 법안
서울 송파구 장모 살해 및 아내 납치 사건 이후 가정폭력 가해자 전자감독 강화 요구가 거세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가 범행 전 법원 접근금지 조치를 9차례나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가정폭력 가해자들에게 미리 전자발찌를 부착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거란 주장이다. 해당 법안은 이미 여야에서 발의된 상태다. 그런데 아직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관련 법안은 양부남-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안, 이만희-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안 등 총 4건이 발의돼 소관 상임위 절차 등을 거치고 있다. 국민 안전 대책 법안 통과와 시행 지연으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관련 입법 전반으로 시선을 넓혀 보면 이런 상황이 더 뚜렷하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기준 22대 국회 발의 가정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총 33건이다. 기존 접근 금지 조치를 강화하거나 고위험 가해자 격리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모두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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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감사의 정원·이태원 참사 추모…'생환' 오세훈의 광폭행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와 여러 시정 현장 등을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국민의힘의 단합을 위한 역할을 자처하는 등 정치 행보와 함께 서울시정 운영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초구 반포대교를 찾아 잠수교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잠수교 치킨데이' 행사장을 방문한 뒤 현장에서 보행전용교 전환 공사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26일 0시를 기준으로 잠수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보행전용교로 바꾼다. 판결 다음 날인 지난 24일 오 시장은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국행수륙재를 시작으로 국회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스웨덴 석재 기증 기념식,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등 잇단 외부 일정을 소화했다. 하루 동안 국회, 종교, 사회적 참사 추모, 외교적 기념식을 모두 넘나드는 일정을 진행했다. 실제로 오 시장은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단합, 통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향후 당내 역할과 정치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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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땐 대책약속, 국회선 낮잠?...20년 안전입법 성적표 보니
서울 송파구 장모 살해 및 아내 납치 사건 이후 가정폭력 가해자 전자감독 강화 요구가 거세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가 범행 전 법원 접근금지 조치를 9차례나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가정폭력 가해자들에게 미리 전자발찌를 부착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거란 주장이다. 해당 법안은 이미 여야에서 발의된 상태다. 그런데 아직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관련 법안은 양부남-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안, 이만희-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안 등 총 4건이 발의돼 소관 상임위 절차 등을 거치고 있다. 국민 안전 대책 법안 통과와 시행 지연으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관련 입법 전반으로 시선을 넓혀 보면 이런 상황이 더 뚜렷하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기준 22대 국회 발의 가정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총 33건이다. 기존 접근 금지 조치를 강화하거나 고위험 가해자 격리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모두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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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핼러윈 인파 안전 최우선"…서울 14곳에 3271명 투입
이태원 참사 4주기와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시가 이태원·홍대·성수동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14개 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다음달 1일까지 열흘간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인력 3271명을 투입해 혼잡 상황을 관리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받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준비부터 현장 관리까지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태원과 홍대, 성수동, 익선동 등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시설물과 보행환경을 사전에 점검하고, 혼잡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경찰과 소방, 자치구,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도 강조했다. 서울시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를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10개 자치구 14개 지역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 361대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드론 등을 활용해 인파 밀집 상황을 감시한다. 공공·민간 안전관리 인력 3271명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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