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터져 촬영 중단"...하영, 드라마 하차는 안 한다

"눈물 터져 촬영 중단"...하영, 드라마 하차는 안 한다

김소영 기자
2026.08.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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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산 있습니다' 9월3일 촬영 끝나...내년 방영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된 하영이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서 하차 없이 촬영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된 하영이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서 하차 없이 촬영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된 배우 하영(33)이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서 하차 없이 촬영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내년 방영 예정인 '승산 있습니다'는 오는 9월3일 촬영 종료를 앞두고 있다. 매체는 '승산 있습니다'가 하영을 안고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촬영 뒤풀이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하영의 친일 논란이 불거질 당시 '승산 있습니다' 촬영은 이미 90% 정도 진행된 상태였다. 사안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던 제작진은 이후 촬영을 강행했는데, 하영이 촬영 도중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하영은 일주일간 휴식을 가진 뒤 촬영장에 복귀해 촬영을 다시 이어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승산 있습니다'는 촬영 종료 후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3~4월 방영 예정이었지만 하영의 친일 논란으로 일정이 변경될 계획이다.

이번 논란은 하영이 각종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 출신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하영 증조부인 안상호(1872~1927)는 한국인 최초 일본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인물로, 순종과 고종의 외부 주치의로 활동했다.

안상호는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된 친일단체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독립운동가 이재명 의사의 거사로 중상을 입은 이완용을 치료한 의료진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 당시 이토 히로부미 추모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한 기록을 포함해 안상호의 부인이 조선총독부에 있던 일본인 고위 장성의 딸이었다는 주장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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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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