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넘게 활동하지 않아 실종설이 불거진 여행 유튜버 길바닥이 직접 근황을 전했다.
유튜버 길바닥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금 호주고 잘 살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다가 "(제가) 뉴스에 나왔다고요?"라고 말하며 놀랐다.
길바닥은 "유튜브 영상을 좀 안 올렸더니 댓글로 실종설 같은 게 생겨서 (3개월 전) 커뮤니티에 글을 남겼는데 일이 더 커졌다"면서 "글을 편하게 쓴 게 문제였다. 당시에도 놀라서 급하게 쓴 거였다"고 설명했다.
한 시청자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제보받고 있다고 알리자 그는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됐다. 이렇게 커질 일인가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질로 잡혀 있는 건 아니다. 혼자 잘 있다"며 "납치당했냐는 글을 봤는데 말이 안 된다"고 했다.
'AI 아니냐'는 댓글에는 "아니다"라며 손을 흔들었다. 또 "협박, 감금 아니다. 아무도 나를 가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호주에 온 지 1년이 넘었는데 생활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거의 일만 했다"며 "여행하다가 노트북에 문제가 생겨서 편집을 못 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길바닥은 약 62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로 적은 예산으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배낭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해 5월 인도 여행 영상을 마지막으로 업로드를 중단하면서 실종설이 제기됐다. 3개월 전 "13개월간의 여행 무사히 마쳤고 인도에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글을 남겼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전 게시글과 문체가 다르다며 인도에서 범죄에 휘말린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그와 관련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히며 취재에 나서 화제가 됐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