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운기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6·3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이중 투표'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박 구청장을 지난 28일 오후 불러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청장 후보 경선 시기였던 지난 4월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이중 투표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 구청장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권리당원 투표를 했더라도 일반여론조사가 또 올 수 있습니다. 꼭 받아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