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찰청장 없이 벌써 3번째 직무대행 체제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내부 비위로 조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다음달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만큼 경찰 안팎에서는 정식 수장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경찰청장 공석이 이어지면서 새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된 김종철 경남청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3번째 직무대행이다. 김 직무대행은 오는 3일 별도 취임식 없이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주관하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 자리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시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21개월째 공석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조 전 청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서 청장직은 공식 궐위 상태가 됐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장 공백은 조직 내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수사정보 유출 등 경찰 신뢰를 흔드는 일이 최근 잇따랐고, 부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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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막히는 검사… '선관위 특검' 딜레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법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검사 수사권 폐지로 인한 권한문제와 수사인력 확보가 특검의 성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2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을 수사하는 특검법안과 검사의 수사권 박탈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모두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아직 진통을 겪고 있는 형소법 개정과 달리 특검 도입은 여야가 합의한 상태다. 빠르면 다음달 말에는 특검 활동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형소법 개정안과 특검법안이 모두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법적인 모순점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그간 특검에 파견됐던 검사들은 수사 노하우가 많아 핵심인력으로 평가됐다. 파견검사 수가 수사 성패를 가르는 지표가 되기도 했다. 문제는 오는 10월 이후로 형사사법 체계가 개편되면 검사는 직접 수사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선관위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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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에도 '조금만 더' 일손 달리는 농촌의 비극
전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농촌에서 밭일을 하던 고령층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른다. 해마다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만 '조금만 더 일하고 쉬자'는 인식과 고령화된 농촌 현실이 맞물리면서 폭염 경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안내방송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중단시키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일 전북 완주의 한 밭에서 100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42.2도였다. 사고 당일 완주군의 낮 최고기온은 34.7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경남 사천에서는 논에서 쓰러진 90대 남성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뒤 열사병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B씨는 고혈압과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 사천시 최고기온은 33.9도였다. 지난 22일에는 강원 고성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90대 여성 C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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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에게 불법체류자 낙인" 어도어 고발한 문화평론가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베트남계 호주인 멤버 하니의 비자 관련 개인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2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대중문화평론가 김성수씨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소속 임직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호주·베트남 복수 국적자인 하니는 국내 활동을 위해 예술흥행(E-6) 비자를 발급받아 체류하고 있다. 김씨는 어도어가 업무상 알게 된 하니의 비자 관련 정보를 당사자 동의 없이 언론사 등 외부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2월 한 매체는 어도어가 하니의 비자 연장을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했지만 하니가 연장 동의를 거부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당시 하니는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었는데, 비자 만료 시점이 임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불법체류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후 하니 측이 새 비자를 발급받은 소식을 전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에 대해 김씨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비자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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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살해' 정재환, 경찰 보고 계단 도주 시도"…긴박했던 현장 증언
'알몸 살해' 사건의 피의자 정재환 검거와 관련 신고 접수부터 경찰·구급대 출동, 피의자 제압까지 이어진 수 분 사이 비상계단으로 도주를 시도했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다. 2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의 연락을 받고 대구에서 경북 경산으로 이동한 친구 B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정재환을 아파트 복도에 따로 앉혀 두고 있었다"며 "경찰과 구급대원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자 정재환이 비상계단 쪽으로 이동하며 도주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B씨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4시50분경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정재환과 대면하는 순간 정재환은 복도 끝 비상계단 방향으로 서서히 움직였다. B씨는 "곧바로 경찰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이후 구급대원을 피해자가 있는 거실로 안내하기 위해 실내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B씨는 "구급대원이 피해자를 수습하는 동안 집 안에 있던 다른 친구들을 진정시키고 다시 복도로 나왔으며 그때는 이미 정재환이 복도에 앉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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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술 취한 여성 성폭행·불법촬영 의혹…"혐의 부인"
세종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2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중부경찰서는 최근 준강간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를 수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 B씨는 지난 4월10일 대전 한 주점에서 만난 A씨가 항거불능 상태인 자신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 진정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며, 지난달부터 병가를 내고 경찰서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을 제기한 여성과 A씨 진술이 상반되는 상황"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A씨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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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법카로 호텔 가고 해장국 먹고…자택 인근서 1400만원 썼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 법인카드로 자택 인근에서 약 1400만원을 사용하고도 별도의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뉴스1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2024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3742만원의 법인카드를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1406만원은 자택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제 내역에는 자택 인근 호텔과 정육식당, 해장국집 등이 포함됐다. 어린이날과 현충일, 광복절 등 공휴일에도 분당구 소재 업소에서 수십만원을 결제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 업무추진비 지침은 휴일이나 원거리 지역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할 경우 출장 등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갖추거나 별도의 소명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진 의원실은 대한축구협회가 홍 전 감독의 자택 인근 결제와 관련해 별도 소명서를 제출받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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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돌아가려고" 시장 상인 흉기로 찔렀다…40대 구속
전북 무주군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무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43)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50분쯤 무주군 무주읍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 B씨(69)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시장 안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근처 좌판에 있던 흉기로 옆 가게에 있던 B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복부와 어깨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고 현장을 떠났지만 약 2시간여 만에 무주 한 버스터미널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생활고로 힘들어 사람을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가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동종 전과로 지난 4월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살인미수로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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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차 속 '케이블타이', 여고생 살해 5개월 전 구매…'계획범행' 입증될까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가 범행 약 5개월 전 케이블타이(공업용 묶음끈)를 직접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케이블타이는 장씨가 피해자를 결박한 뒤 범행할 목적으로 미리 준비했다는 '계획범죄' 의혹을 입증할 증거로 꼽힌다. 2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장씨가 지난해 12월 한 생활용품점에서 케이블타이를 직접 구매한 내역을 확인했다. 장씨는 이 케이블타이를 자택에 보관하다가 지난 5월 범행 당시 몰던 SUV에 실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케이블타이는 경찰 초동수사 당시 장윤기 SUV에서 발견됐지만 증거물로 확보되지 않았고, 차량을 돌려받은 장씨 부친이 가져가면서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검찰은 부친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실물을 확보했다.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는 이 케이블타이에 대해 '집에서 전선을 묶기 위해 산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장씨의 케이블타이 구매 시점과 보관 경위 등을 토대로 그가 범행을 미리 준비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검찰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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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경찰 "강진 붕괴 구마모토 쇼핑몰, 상당수 사망 추정"
28일 뉴스1 보도. 이날 일본 남서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에서 폭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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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새 연인에 흉기 휘두른 70대 구속…'살인미수 혐의'
전 여자친구가 새로운 연인과 사귀자 앙심을 품고 해당 남성을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황중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권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쯤 서울 금천구에서 전 여자친구 A씨의 새 연인 B씨를 불러낸 뒤,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권씨는 A씨가 자신과 헤어진 뒤 다른 남성과 교제한다는 소식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와 B씨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권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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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하면 보자" 구치소 악연이 패싸움으로…조폭 10명 구속
한밤중 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조직폭력배 무리가 구속됐다. 2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특수상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 등의 구성·활동)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조직원 A씨와 B씨 등 10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3일 밤 인천 서해구 청라동 한 주택가에서 야구방망이와 각목, 낫 등을 이용해 집단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A씨 등 6명은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원, B씨 등 4명은 서울 지역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 중 일부가 구치소 수감 당시 상대 조직을 비방하며 갈등을 빚었고, 서로에게 남은 앙금이 출소 후 난투극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집단 패싸움을 벌인 후 뿔뿔이 흩어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동선을 추적한 끝에 전국 각지에서 10명 전원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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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서 JTBC 취재진 폭행…30대·20대 구속 기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집회 현장에서 취재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2명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동부지법 양환승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8일 폭행치상·특수감금 등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오후 3시17분쯤 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왜 JTBC 기자를 폭행했는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뒤이어 나온 B씨는 비슷한 질문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A·B씨는 지난달 5일 올림픽공원 개표소 집회 현장에서 JTBC 취재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JTBC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출입구 대신 창문을 넘어 탈출하던 중 폭행당했다. JTBC는 "창문으로 나온 기자를 '선관위 직원이 아님을 증명하라'며 위협적으로 가로막았고, 강제로 신체를 에워싸 행동을 제약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