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찰청장 없이 벌써 3번째 직무대행 체제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내부 비위로 조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다음달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만큼 경찰 안팎에서는 정식 수장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경찰청장 공석이 이어지면서 새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된 김종철 경남청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3번째 직무대행이다. 김 직무대행은 오는 3일 별도 취임식 없이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주관하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 자리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시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21개월째 공석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조 전 청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서 청장직은 공식 궐위 상태가 됐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장 공백은 조직 내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수사정보 유출 등 경찰 신뢰를 흔드는 일이 최근 잇따랐고, 부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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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거짓말' 윤석열, 오늘 선고…국민의힘 선거비용 400억 토할 수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건진법사를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의 거짓말을 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27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을 선고한다. 선고는 생중계된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 전 대통령의 검찰 후배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이었던 2012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22년 1월 불교 리더스 포럼 행사에서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당 관계자에게 소개받았고 김 여사와 함께 만난 적도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도 있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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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사의, 형사사법체계 개편 변수되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사진)의 사의 표명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형사사법 체계 개편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장관의 사의가 받아들여지고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 법무부와 검찰이 모두 대행 체제로 개편을 맞이해야 한다는 우려가 커진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장관은 최근 참모들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퇴의사를 전달했다. 법무부 역시 전날 언론공지를 통해 "정 장관이 대통령께 직접 사의를 표명하진 않았지만 과거부터 참모들을 통해 대통령께 사퇴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속적으로 주변에 "더 할 일이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정 장관이 직에 연연하지 않고 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한 정 장관은 수차례 "부실한 수사나 억울한 피해를 바로잡을 수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완수사권을 일부라도 남기지 못한다면 추후 자신이 죄인으로 평가될 것이라는 취지의 말도 해왔다. 이에 법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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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배 뻥튀기' 마약 놔주고 불법 촬영…청담동 의사의 기막힌 돈벌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의원을 운영하며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투약해 수억 원의 수익을 챙긴 의사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의사 A씨와 50대 의사 B씨, 의원 행정실장, 투약자 등 1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A씨와 코카인 소지혐의를 받는 투약자 C씨 등 2명은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의사 2명의 재산 4억57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도 신청했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2년간 미용시술을 빙자해 수면을 목적으로 방문한 내원자 7명에게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총 71차례 불법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범죄수익 4000만원가량도 챙겼다. 의원 행정실장은 A씨의 불법투약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약 7개월간 수면마취 상태의 환자를 27차례 불법촬영한 혐의(준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도 받는다. A씨는 성범죄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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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폭염에…밭일하던 100세 여성 숨진 채 발견
땡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북 완주에서 밭일을 하던 100세 여성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서 밭일을 하던 100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어머님이 밭에 쓰러졌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숨진 채 쓰러져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완주군은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낮 최고기온이 34.7도(℃)였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 및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1시쯤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한 고추밭에서 8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화순의 최고 체감온도는 35.3도로 당시 남성의 체온은 40.4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 오후 4시26분에는 해남군 옥천면 백호리 한 주택 앞마당에서 고체온 증상을 보인 60대가 병원에 옮겨지기도 했다. 전날에는 사망자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3시15분 해남군 황산면 한 밭길에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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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인 줄"…'여중생 성매수' 최영중 전 시의원, 휴대폰·PC 열린다
경찰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35)의 휴대폰과 PC 등 전자기기에 대해 본격적인 분석에 나선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최 전 의원을 불러 디지털포렌식(전자기기 분석) 참관 절차를 진행했다. 디지털포렌식 참관은 압수한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서 추출한 자료를 피의자 측에 제시하고 해당 기기에서 어떤 정보가 확보됐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이후 경찰은 본격적으로 전기기기 자료 선별·분석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충북청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고 지난주 결과물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렌식을 의뢰한 압수물은 휴대전화 2대와 PC 저장장치인 것으로 전해진다. 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수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 A양을 성매수한 혐의다. 그는 A양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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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쓰러진 80대, 체온이 '40.4도'…사람잡는 폭염에 온열질환 속출
폭염이 계속되며 전남·광주 지역에서 고열과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전남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한 고추밭에서 8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화순의 최고 체감온도는 35.3도(℃)로 당시 남성의 체온은 40.4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 오후 4시26분에는 해남군 옥천면 백호리 한 주택 앞마당에서 고체온 증상을 보인 60대가 병원에 옮겨지기도 했다. 전날에는 사망자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3시15분 해남군 황산면 한 밭길에서 태국 국적의 30대 외국인 A씨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 역시 고체온 증상을 보였다. 전날 해남의 낮 최고기온은 33.7도였다. A씨가 온열질환 사망자로 최종 분류될 경우 올해 전남·광주 지역 첫 사망사례가 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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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계곡서 음주하던 60대, 심정지 이송…갑자기 물에 빠진 듯
경기 가평군 한 계곡에서 술 마시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쯤 가평군 북면 도대리 명지산 입구 주변 계곡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약 20m 거리를 떠내려가다가 주변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그는 서울의 한 산악회 소속으로, 회원 약 40명과 함께 계곡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계곡에서 다른 회원들과 술 마시며 휴식을 취하다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물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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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포르쉐 타고 살자"…예비 장인·장모 뵙고 산 복권 '20억 잭팟'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린 날, 우연히 산 즉석복권으로 20억원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동행복권은 22일 스피또2000 제68회차 1등 20억원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첨자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부모에게 인사를 드리고 식사까지 마친 뒤 함께 데이트하던 길에 우연히 복권 판매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그는 "마침 현금 1만5000원이 있어 오랜만에 복권을 사보기로 했다"며 "로또와 스피또2000을 샀고, 스피또는 판매점에서 바로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그는 "놀랍게도 20억원 당첨이 나왔다"며 "저와 여자친구는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조용히 판매점을 빠져나왔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한참을 걸어 인적이 드문 곳에 이르러서야 복권을 다시 확인했지만, 그때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집에 돌아가 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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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구하려 물에 뛰어든 군인들 '심정지'…강원 바다서 수난사고 잇따라
강원 동해안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르면서 심정지 환자가 3명 발생했다. 26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쯤 강원 고성군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A군(16)과 B군(13)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이들 형제의 아버지와 40~50대 남성 2명이 구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A·B군과 아버지는 생명에 지장 없이 물 밖으로 나왔지만, 다른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가 돼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 남성은 군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3시29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 인근에서도 C씨(26)가 수난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은 C씨가 스노클링 중 사고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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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낮 최고 36도 무더위…수도권·강원엔 소나기
월요일인 내일(27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이다.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북부 동해안 5~20㎜ 등이다. 소나기가 내릴 땐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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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운전 전과15범' 40대, 또 면허없이 화물차 운전하다 감옥행
무면허 운전으로 무려 15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40대 남성이 또다시 운전면허 없이 화물차를 운전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고범진)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7일 오전 10시51분쯤 강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부터 춘천대교 인근 한 도로까지 약 5㎞ 거리를 무면허로 화물차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가 무면허 운전으로 9차례의 벌금형과 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 6차례 등 모두 15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음에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습적으로 무면허 운전했을 뿐 아니라 다른 범행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으면서도 자숙하지 않고 이번 사건을 벌였다"며 징역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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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와도 펄펄 끓어도 '무조건 출근'…직장인 44% "근무조정 못해"
폭우와 폭염 등 극한 날씨에도 근무 방식을 변경하지 못한 채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 10명 중 4명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간공익단체 '직장갑질119' 측이 26일 공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00명 가운데 43.8%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도 재택근무나 출퇴근 시간 조정 등 근무 방식 변경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보장되지 않는다' 응답 비율은 비정규직(49.8%)이 정규직(39.8%)보다 높았다. 비정규직 가운데서는 일용직(58.5%)과 파견·용역·사내하청(58.3%), 프리랜서·특수고용(55.3%)에서 절반이 넘었다. 여성(53.4%)과 비사무직(50.6%), 일반사원급(52.4%), 숙박·음식점업(56.7%), 비조합원, 저임금 노동자와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 38.4%는 자연재해로 정부가 재택근무나 시차출퇴근 등을 권고한 상황에서도 회사 지시에 따라 평소처럼 출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