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최신 기사
-
20명 대피한 경기 화성시 공장 화재… 2시간 만에 큰불 잡혀
경기 화성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4시1분쯤 화성시 만세구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를 접수했다. 불은 인접한 건설장비 제조업체로 옮겨붙으며 번졌다. 화재 당시 두 공장과 인근 업체에 있던 관계자 20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후 4시2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헬기 4대를 포함한 장비 47대와 인력 12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오후 5시43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한 데 이어 오후 6시1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인천공항서 홍명보 살해" 예고글까지…선 넘은 분노, 경찰 예의주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분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확산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홍 감독을 향한 분노가 표출되는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살해 협박성 게시글까지 올라왔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이날 오후 "내가 총대 메고 홍명보 XXX 살해하겠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을 "1986년생, 41살"이라고 소개하며 "영어 이름은 John Choi이고 미국 국적을 가진 검머외(검은 머리 외국인)"라고 주장했다. 또 "부인과 딸도 있다"고 적었다. 해당 작성자는 홍 감독 귀국 시점에 맞춰 인천공항에서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으나,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홍 감독을 겨냥한 각종 패러디도 이어지고 있다. 한 편의점 출입문에는 '홍명보는 출입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은 사진이 공유
-
이웃 신원 확인하겠다며 둔기로 현관문 '쾅쾅'…40대 남성, 집유
새로 이사 온 아파트 이웃의 신상정보를 알아내려고 둔기로 현관문을 부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이사 온 아파트 이웃 B씨 집을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둔기로 현관문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업 군인 신분인 B씨에게 "전에는 어디서 근무했느냐", "군 관사도 아닌데 왜 들어왔느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답을 듣지 못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 없이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위험한 물건으로 현관문을 망가뜨려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한 점, 망가뜨린 재물 수리비를 갚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
[내일 날씨] 전국 낮 30도 안팎 무더위…서쪽 중심 최고 40㎜ 소나기
월요일인 내일(29일)은 불볕더위 속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며 제주도는 맑다가 밤부터 흐려질 전망이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1도를,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 5~40㎜ △강원
-
'국힘 집단 가입' 신천지 이만희 구속 유지…법원 "적부심 청구 이유 없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집단 가입을 강요했단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 요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 총회장의 구속 상태는 유지됐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박찬범 서울중앙지법 영장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이 총회장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이 총회장의 구속적부심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회장은 구속 이틀 만인 지난 26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 구속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 총회장이 고령임을 강조한 만큼 구속적부심에서도 이를 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를 재차 심사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하는 제도다. 앞서 김진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
-
일민미술관서 지인에 낫 휘두른 70대, 방화까지 준비…"도주 염려" 구속
동아일보 사옥 내 일민미술관에서 지인에게 낫을 휘둘러 다치게 한 후 달아난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박찬범 서울중앙지법 영장당직판사는 이날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한모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씨는 구속 상태에서 경찰의 수사를 받는다. 한씨는 이날 오후 1시쯤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한씨는 '심정이 어떤지'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는지' 등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 종로 경찰서는 전날 한씨에게 살인미수·방화예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47분쯤 일민미술관에서 지인인 40대 A씨를 낫으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한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택시와 버스 등을 타고 서울 용산구 삼각지, 동작구 노량진 등을 지나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특정한 후 사건 발생
-
[속보]'국힘 집단 가입' 신천지 이만희 구속유지…법원, 적부심 기각
28일 서울중앙지법(박찬범 영장당직판사)
-
"모욕 글 565회"…배우 김규리 상습 악플러, 징역 1년 선고
배우 김규리에게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남긴 작성자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규리는 2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남의 방에 들어와 오물을 투척하려는 분들께 미리 알려드린다. 며칠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대전지방법원은 2026. 6. 22. 이xx 씨에게 배우 김규리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565회 이상 게시했다는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문에 따르면, 이 악플러는 인터넷 사이트 '디씨인사이드' 공개 게시판에, 장기간에 걸쳐 배우 김규리에 대한 모욕을 담은 게시물 다수를 게시했다"며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로 배우 김규리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규리는 지난 2008년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관련 글을 SNS에 올리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고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김규리는
-
[속보]법원, '일민미술관 흉기난동' 70대 남성 구속영장 발부
28일 서울중앙지법(박찬범 영장당직판사)
-
아파트서 킥보드 타던 초등생 2명, 승용차에 치여…1명 '심정지' 극적 회복
충남 서산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 2명이 승용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 2명이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군 등 8세 남아 2명이 차에 깔려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 심장 박동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1명은 머리를 다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각각 킥보드를 타고 아파트 내 사거리에 진입하던 중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운전 주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50대 여성 승용차 운전자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월드컵 탈락, 너 때문" "한국민에 사과해"…콩고 출신 조나단에 불똥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후 방송인 조나단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악성 댓글 공격을 받고 있어 '엉뚱한 분풀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북중미 월드컵 K조 콩고민주공화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승리로 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길은 완전히 사라졌다. 한국은 지난 25일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승 2패(승점 3·골득실 -1) 3위로 마치며 다른 조 3위 팀 상황을 지켜보며 32강 진출을 기다렸다. 총 9개의 경우의 수 중 3개만 성립돼도 32강 진출이 가능했을 정도로 유리했으나 8번의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단 1개만 성립돼 고개를 숙였다. 결국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자력 진출 기회를 날린 대가를 뼈아프게 치른 셈이다.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일부 축구 팬들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
"15만원"이라더니 5분 만에…핫플된 '어르신 놀이터', 2030 잡으려면
'어르신 놀이터'로 불리던 동묘 일대가 젊은 사람들의 놀이터로 변했다. 젊은 층 사이 구제시장부터 완구거리로 이어지는 이른바 '동묘 코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동묘 일대가 2030 청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각에서는 정찰제가 아닌 구제시장의 특성을 악용한 바가지가 자칫 동묘 일대의 활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3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동묘 구제시장에는 고령층부터 고등학생, 군인, 젊은 커플, 외국인 관광객 등 각양각색 방문객으로 붐볐다. 특히 젊은 방문객들은 중고 카메라나 시계, 팔찌 등 액세서리가 진열된 매대 앞에 모여 물건들을 직접 들어보며 구경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동묘를 찾은 이모씨(23)는 "SNS(소셜미디어)로 미리 찾아둔 가게에서 중고 카메라와 액세서리 위주로 구경했다"며 "1만원인 시계도 있을 정도로 저렴해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는 못했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것 투성이라 여행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