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최신 기사
-
[부고]강정원씨(전 KB국민은행장) 본인상
■강정원씨(전 KB국민은행장) 별세, 강경훈·경진씨 부친상 = 27일, 연세대학교 강남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후 1시, 장지 영락공원묘원, 02-2019-4000
-
서울 모인 7개국 '수도 경찰'…초국가범죄 공동 대응, 서울청이 주도
서울에서 7개 국가의 수도 경찰 총수가 모여 수도 치안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울경찰청이 주도한 국제 협력 체계가 초국가범죄에 대응할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청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등지에서 '국제수도경찰협의체'(ICPC)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7개국 수도 경찰 총수 등 대표단 21명과 이탈리아 등 14개국 대사단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ICPC에는 인구 밀도가 높고 국가 중요 시설이 집중되는 등 서울과 치안 환경이 유사한 △마닐라(필리핀) △베이징(중국)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프놈펜(캄보디아) △하노이(베트남) △헤이그(네덜란드) 등이 참가했다. ICPC 참가국들은 수사·교통·범죄예방 등 주요 업무 분야별 실무자 간 핫라인을 구축해 영상회의를 비롯한 상시 소통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행사 이튿날인 지난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각국 수도 경찰 대표단은 신종 초국가범죄에 공동 대
-
사이버도박 7개월간 2319명 검거…1072억 환수 보전
경찰이 7개월간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벌여 2300여명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1000억원 상당을 환수 보전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달까지 '2026년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231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4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한 범죄수익은 총 10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7억원 많았다.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 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해외에 거점을 둔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급 피의자 검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도박사이트 운영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예금채권과 외제차 등 범죄수익 추적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경남청은 베트남에 사무실을 두고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조31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63명을 검거했다. 제주청은 베트남과 국내에 사무실을 두고 2021년 8월부터
-
대법 "골프장 회칙 변경, 기존 회원 동의 없다면 무효"
골프장 운영사가 회칙을 개정해 회원 혜택을 축소했다면 기존 회원의 개별 동의 없이 이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회칙에 변경 권한이 규정돼 있더라도 회원의 기본적인 권리·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면 계약 내용 변경에 해당해 회원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A 주식회사가 B 리조트를 상대로 낸 골프장이용청구 및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판단하기 위해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사는 입회보증금 6억원이 납입된 VVIP 법인 정회원 골프회원권을 양수해 B 리조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골프장을 이용해 왔다. 이용조건에 따르면 정회원이 직접 골프장을 찾지 않더라도 무기명 회원에게 정회원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됐다. 2017년 회칙 개정으로 요금이 일부 인상됐지만 정회원이 내장하지 않는 경우에도 무기명 회원은 정회원 요금을 적용받는 구조는 유지됐다. 그러나 골프장 운영사는 2022년 7월 회칙을 다시 개정해 정
-
업무 PT 시연 다음날 뇌출혈 사망… 법원 "산재 아냐"
업무 프레젠테이션 시연 다음날 숨진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장기간 이어진 당뇨병과 고혈압, 흡연력 등 개인적 위험요인이 사망 원인인 뇌출혈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호성호)는 한모씨가 "유족급여와 장례비를 지급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소송에서 지난 4월24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한 중소기업에서 건설사업관리 용역, 감리업무 등을 수행하던 근로자였다. 그는 부산 천성항 남방파제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 용역 수주를 위한 업무 PT 시연에 참여했다. 임원진 앞에서 발표를 하던 중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음 날 오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비외상성 뇌출혈로 확인됐다. A씨 배우자인 한씨는 A씨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급여와 장례비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공단은 "개인적인 소인에 의해
-
"남자들 계속 들락날락" 수상한 옆집..."성매매로 돈 벌자" 커플 잡았다
"처음 보는 남자들이 옆집에 계속 들락날락해요." 지난해 5월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원룸촌.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한 주민이 다급하게 말을 걸었다. 이웃집에 낯선 남성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모습이 수상하다는 제보였다. 현장에 출동한 울산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 소속 심재민 경사는 곧바로 거주자 확인에 나섰고 문제의 집에 20대 남녀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여성 A씨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해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함께 살던 남성 B씨 역시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었다. 경찰이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은 없었다. 다만 밤이 되면 집 안에서 휴대전화 불빛과 TV 소리가 새어 나왔다. 심 경사는 누군가 집 안에 숨어 있다고 판단하고 그날부터 잠복을 시작했다. 사흘 뒤 A씨가 외출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심 경사는 B씨의 소재도 파악하기 위해 A씨에게 협조를 구했고, 또다시 나흘간 잠복한 끝에 B씨까지 검거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
"눈 떠보니 국민XX" 빌런 낙인찍혔다...일반인 예능의 위험한 민낯
연애 리얼리티 등을 중심으로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방송 중 왕따 논란 등으로 도 넘는 악플에 시달리는 출연자가 있는가 하면,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불륜' 등 과거 사생활이 폭로되는 경우도 나왔다. 해외에서는 일반인이 방송에 출연한 후 악플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일반인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전 조치는 물론, 심리 상담 등 사후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빌런'으로 낙인찍힌 출연자 '극단적 선택'도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의 위험성 중 하나는 '사생활 노출'이다. 신상이 특정되는 것은 물론 방송에 나오지 않은 개인 정보까지 온라인에 퍼지곤 한다. 일반인은 연예인처럼 언론 대응이나 이미지 관리 경험이 없어 위험성이 더 크다. 방송 중 '빌런'으로 낙인이 찍히는 경우에는 악플까지 감당해야 한다. 일명 '악마의 편집'에 당하는 경우도 있다. 며칠 동안의 촬영분을 몇시간으로 압축하다 보니 제작진의
-
19살에 첫 살인, 강간에 탈옥까지...충격적 범죄 이력, 연쇄살인범의 최후[뉴스속오늘]
5년 전인 2021년 6월28일. 브라질 전역을 19일간 공포에 몰아넣었던 연쇄살인범 라자로 바르보사 데 소우사(사망 당시 32세)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라자로는 사살 19일 전인 2021년 6월9일 브라질 세일란디아의 한 농장에 침입해 일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하며 악몽의 시작을 알렸다. 불법 총기를 소지한 그는 40대 농장주 A씨와 그의 두 아들을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기 위해 A씨의 아내를 인질로 붙잡았다. 인질로 끌려가기 직전 A씨 아내는 휴대전화로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 부자의 시신을 발견한 뒤 라자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A씨 아내가 살아있는 상태로 인질이 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사흘 뒤 농장 인근 수풀에서 A씨의 아내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라자로는 차를 타고 고이아스주로 도주하던 중 자신을 추격하던 연방경찰관 4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차량을 버린 그는 숲속으로 달아나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이후
-
[오늘 날씨] "우산 챙기세요"…전국 무더위 속 일부 지역 소나기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내륙 지역은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기상청은 영유아와 노약자는 가급적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축사 내부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2도 △부산 27도 △제주 26도
-
[부고]조진승(하나증권 IB솔루션2실장)씨 부친상
■조의수씨 별세, 송성자씨 배우자상, 조진승씨(하나증권 IB솔루션2실장) 부친상, 조상의·상미씨 모친상=27일 광주 국빈장례문화원 201호실(광주시 서구 회재로 825), 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장지 임실호국원. (062)606-4000
-
로또 당첨번호 '3·8·9·22·28·42'...16명 '17억' 대박 터졌다
제1230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3·8·9·22·28·42'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당첨자를 결정하는 보너스 번호는 '45'이다. 27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6명으로, 1인당 약 17억7135만원가량 받게 된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90명으로, 1인 당첨금은 약 5248만원이다. 당첨 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3336명으로 1인 당첨금은 약 141만원이다. 이어 4등은 16만8902명, 5등은 277만957명으로 집계됐다.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당첨금 수령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당첨금이 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복권 뒷면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고 서명해 청구해야 한다.
-
6세 아이 치고 그대로 도주…전동킥보드 50대 운전자 벌금형
전동킥보드를 타고 보도를 달리다 6세 아이를 치어 다치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난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3단독 박주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오후 9시 34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어머니와 함께 길을 걷던 6살 B군을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군은 넘어지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사고 직후 119에 신고하거나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났다가 경찰 수사로 적발됐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다만 "사고 당시 차도와 보도가 구분돼 있었던 만큼 피고인은 차도로 통행하면서 전방과 좌우를 잘 살피는 등 사고를 방지할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도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