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투자로 경기 개선 흐름…KDI "가계 전반 파급은 아직"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반도체 수출 호황과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로 경기가 개선 흐름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기 개선이 가계 전반에 파급되지 않아 소비 개선세는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AI 관련 투자와 밀접한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완만한 개선 흐름'에서 '개선세 확대'로 경기 진단을 바꾼 데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나간단 분석이다. 실제로 설비투자(24.9%)는 반도체 관련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기계류(21.3%)도 반도체제조용장비(66.0%), 전기 및 전자기기(11.0%) 등 AI 인프라 투자 관련 부문에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이례적으로 높은 설비투자 증가에는 기저효과와 함께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32.7%)가 크게 증가한 영향도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게 KDI의 분석이다. 다만 선행지표 상에서도 반도체 관련 투자의 견조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반도체제조용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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