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경찰청이 동료 경찰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팀장급 경찰관을 검찰에 송치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해당 팀장인 A씨는 지난달 말 급하게 화장실을 사용해야겠다며 동료 경찰관 집에 들어간 뒤 집 안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2일 A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접수받고 이튿날인 13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당시 경찰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될 경우 직위해제 처분을 내릴 계획이었다. 이후 강원경찰청은 전날 검찰로부터 송치 결정 통보를 확인한 뒤 즉시 해당 팀장을 직위해제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절차와 법 조항에 맞춰 단계별로 엄정하게 대응해 왔다"며 "향후 관련 사건의 공정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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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새 상품이 중고로' 황당 영상…알고 보니 중국이었다
국내 유명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서 손님이 신던 신발을 새 상품과 바꿔 신고 달아난 것처럼 꾸며진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하지만 원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영상은 국내가 아닌 중국의 한 매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다이소 새 상품이 갑자기 중고가 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글에 첨부된 영상에는 '다잇소 새 상품이 갑자기 중고가 된 이유'라는 자막이 입혀져 있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여성 일행과 함께 신발 매대를 둘러보다 자신이 신고 온 것과 같은 신발을 발견한다. 남성은 매대에서 새 신발을 꺼낸 뒤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고 새 제품으로 갈아 신었다. 이어 헌 신발을 새 상품이 놓여 있던 자리에 올려놓고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주변을 살피다 천장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TV)를 발견한 듯 카메라 쪽을 바라보기도 했다. 그러나 남성은 새 신발을 벗어놓지 않고 그대로 여성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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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캠' 라면부부 아내 "그냥 죽을게요"…악플에 심경 토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이른바 '라면 부부' 아내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 자살까지 언급했다.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유튜버가 진행한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 리뷰 영상에 라면 부부 아내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캡처돼 확산했다. 댓글에서 자신을 "라면부부 아내"라고 밝힌 작성자는 방송에서 공개된 자신의 모습과 관련해 "그냥 자살할게요. 2번 시도했는데 3번이 어려울까. 이숙캠 나간 건 잘못된 거 같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가정사가 공개된 것을 두고 "그 영상 만으로 남의 인생 함부로 단정 짓지 마세요. 당신들 뭘 알아. 남의 토 억지로 받아먹고 불륜녀한테 엄마 뺏기고, 학대까지 받고. 남의 인생, 저울질 하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또 "앞으로 한 줄 빛 찾아 방송까지 나온 사람들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 남에게 눈물 나게 하면 피눈물 난다는 말 있듯이, 죄 짓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다른 댓글에서는 자신을 향한 비난이 계속되자 "저 방송 끝나면 죽어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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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대법관 서면 제청' 이유 묻자 묵묵부답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사전 협의 없이 대법관의 임명을 제청했다는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면서 '대법관 제청을 청와대에 서면으로 통보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고 많으시다"며 대답을 피했다. '신임 대법관에 대한 조율이 청와대와 잘 안 된 것이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곧장 청사로 들어갔다. 조 대법원장은 전날 노태악 전 대법관과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으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60·사법연수원 22기)와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57·24기)를 임명해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대법관은 대법원장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명 제청은 노 전 대법관이 지난 3월 퇴임한 후 약 5개월 만에 이뤄졌다. 그동안 이 대통령과 조 대법원장 사이 이견이 있어 후임 대법관 제청이 늦어지고 있었다는 분석이 많았다. 실제 통상적으로 대법관 제청은 대면으로 이뤄지는데 전날 두 후보에 대한 임명 제청은 서면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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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 슈퍼히어로...어린 환자 위해 팔 걷은 청년, 45년만 700번째 헌혈
스무살에 처음 헌혈을 시작한 남성이 60대 중반에 700회 헌혈을 달성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홍준호씨(65)는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헌혈의집 구로디지털단지지역센터에서 700번째 헌혈을 진행했다. 1961년생인 홍씨는 만으로 20살이던 1981년 처음 헌혈했다. 그는 지인 문병을 위해 방문한 서울대병원에서 어린 환자에게 혈액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동참했다. 이후로도 그는 백혈병 환자를 위한 혈소판 헌혈, 조혈모세포 이식에도 참여했다. 그는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함께 헌혈의집을 방문해 헌혈의 의미를 경험하게 하기도 했다. 이번 700회 헌혈을 계기로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헌혈은 건강할 때 건강한 몸으로 할 수 있는 사랑으로 어릴 때부터 헌혈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경험한다면 더 많은 젊은 세대가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로서 남성은 50㎏ 이상, 여성은 45㎏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또는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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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못 봤나…새벽 4시 덤프트럭·청소차 충돌, 환경미화원 3명 숨져
새벽 시간대 작업 중이던 청소차와 덤프트럭이 충돌해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쯤 경북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25톤 덤프트럭과 6톤 청소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은 옆으로 뒤집혔으며 청소차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청소차에 타고 있던 60대 2명과 40대 1명 등 환경미화원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70대 덤프트럭 운전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사거리에는 점멸신호가 작동 중이었다. 이에 경찰은 두 차량이 상대 차량을 보지 못하고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숨진 근로자들은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탁받은 하청업체 소속으로 새벽 작업을 위해 근무지로 이동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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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면 시큼한 악취"...4년째 '정체불명 액체' 뿌리는 이웃
한 여성이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공용복도에 정체 모를 액체를 뿌리고 이웃들에게 욕설을 쏟아내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인천의 한 빌라에서 부모님, 할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앞집에 사는 여성과의 갈등이 시작된 것은 4년 전 공용 복도 창문 때문이었다. 복도에 상수도 계량기가 있어 겨울에는 창문을 닫아둬야 하는데, A씨 가족이 창문을 닫아두면 앞집 여성이 열어놓는 상황이 반복됐다. A씨 가족은 결국 "겨울만이라도 창문을 닫아달라"는 쪽지를 남겼다. 당시 유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A씨를 본 앞집 여성은 "돼지X아, 집에나 들어가라"며 대뜸 욕을 했다. 집 밖으로 문을 열고 나가면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A씨 가족이 설치한 현관 앞 CCTV에는 앞집 여성이 종이컵이나 분무기로 정체 모를 액체를 공용 복도 곳곳에 뿌리는 장면이 찍혔다. A씨는 이 액체를 식초 혹은 빙초산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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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야 재계약" 직원 면박에 폭행까지...관리소장 "건강 걱정" 황당 해명
아파트 관리소장이 직원에게 "살을 빼지 않으면 재계약하지 않겠다"며 폭언하고 주먹까지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분당경찰서는 판교동 한 아파트 관리소장 A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는 지난 1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계약직으로 입사했다. 시설관리 주임으로 발탁된 그는 제대로 된 인수인계를 받지 못해 업무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A씨에게 자주 지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A씨가 입사 초부터 업무와 무관한 지적을 일삼았다고 호소했다. A씨가 다른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살을 빼라", "입주자들이 보기에 뚱뚱한 사람이 있으면 게을러 보인다", "살을 안 빼면 재계약하지 않겠다" 등 말을 반복했으며, 자신을 가리켜 "바보다", "아는 것도 없고 머리에 든 게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피해자의 집이 관리사무소에서 약 18㎞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걸어서 출퇴근하라", "뛰어서 퇴근하면서 살을 빼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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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만남에 질투"…모텔서 남녀 찌른 30대 태국인
경기 화성시 한 모텔에서 같은 국적의 남녀 두 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30대 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9일 태국 국적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화성시 만세구 마도면 한 모텔에서 태국 국적의 B씨(30대 남성)와 C씨(30대 여성)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현장에서 달아났고, 중상을 입은 B씨와 C씨는 직접 남양읍 소재 병원에 찾아가 치료받았다. 두 피해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2시40분쯤 병원 측으로부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사에 나서 약 3시간 뒤인 오전 5시45분쯤 남양읍 한 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두 피해자의 만남에 질투를 느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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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중 '말랑이' 만지작, 주의 줬더니 꼰대 된 듯"…누리꾼 반응은?
말랑말랑한 촉감의 장난감, 이른바 '말랑이'를 회의 중에도 수시로 만지는 팀원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사업 기획·개발 직무에 종사하는 A씨가 회의 도중 계속 말랑이를 만지는 어린 팀원에게 주의를 줬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팀원 B씨는 최근 회사에 말랑이를 가져왔다. A씨는 요새 유행하는 장난감인 데다 말랑이를 단순히 만지는 것만으론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B씨가 업무 중 말랑이를 만지는 건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B씨가 여러 사람이 참석하는 회의에서도 말랑이를 만지작대는 게 문제였다. B씨는 다른 사람이 발표하거나 의견을 말하고 있을 때도 책상 아래로 손을 집어넣어 말랑이를 주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만지면 소리가 나는 '슬랑이'(슬라임+말랑이)까지 회사에 가져오자 A씨는 결국 B씨를 따로 불러 주의를 줬다. 그는 회의할 때만이라도 말랑이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어린 팀원이 다른 회사 가서도 그럴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말한 건데,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B씨) 표정이 확 안 좋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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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매미 잡는 중국인들..."금지" 샛강에 현수막까지 걸린 이유
서울시가 여의도 샛강 일대에 매미 유충을 대량으로 채집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채취 금지'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해 반복적으로 발생한 무단 채집에 대응해 올해는 사전 예방에 나선 것이다. 지난 1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곳곳에 매미 유충 채취를 금지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는 지난해 샛강에서 일부 중국인이 큰 통을 들고 매미 유충을 집단적·반복적으로 채집한다는 민원이 접수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곳에서 매미 유충을 채취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며 "올해는 아직 별도의 민원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시 민원창구에는 샛강생태공원에서 큰 통을 들고 매미 유충을 대량 채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의 한 생태공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매미 유충이나 성충을 식재료로 활용하는 문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러한 식문화와 관련해 매미를 식용 목적으로 채집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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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만4000원' 하원 도우미 찾는다며..."두 아이 목욕, 집안일까지"
시급 1만4000원에 어린 자녀 두 명의 하원부터 집안일까지 맡길 사람을 구한다는 한 구인 글이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19일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에 작성됐던 한 아르바이트 구인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구인 글에 따르면 근무시간은 평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으로, 하루 약 3시간이다. 시급은 1만4000원으로 제안됐으며 돌봄 대상은 7세 남아와 6세 여아였다. 주요 업무로는 아이들 하원 돕기와 목욕·식사 챙겨주기, 기본적인 집안일 등이 제시됐다. 공고를 쓴 A씨는 "애들 하원 전에 1시간가량 먼저 (집에) 오셔서 집안일을 마친 뒤 애들이 귀가하면 샤워, 저녁밥 챙겨주길 희망한다"며 "가급적 체력이 좋은 분이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육아 경험이 있는 50대 여성분이면 더 좋겠다"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근무 경력이 있는 분을 우대하고, 가까운 거리에 살고 낮에 일하며 비흡연자인 분을 찾는다"고 밝혔다. 근무 환경과 관련해선 아동 안전을 위해 CCTV 설치에 동의해야 하며, 건강진단결과서와 범죄경력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도 구인 글에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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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거리 17분만에...피 토하는 승객 구한 출근길 '모세의 기적'
출근 시간대 꽉 막힌 올림픽대로 위에서 경찰, 구급대, 그리고 성숙한 시민 의식이 만들어 낸 따뜻한 기적이 일어났다. 19일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올림픽대로를 지나던 중 승객이 피를 토하고 있다"는 택시 기사의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각혈을 시작한 승객은 가쁘게 숨을 쉬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갓길에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선 택시를 발견했다. 차량 뒤편 가드레일에 위태롭게 몸을 의지한 채 서 있던 환자의 상태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119구급대에 환자 위치를 빠르게 공유하고 즉시 응급처치가 이뤄지도록 도왔다. 더 큰 문제는 병원 이송이었다. 해당 구간에서 목표 병원까지의 거리는 약 17㎞. 평소에도 상습 정체 구역인 데다 출근길 교통량까지 몰려 예상 소요 시간만 56분에 달했다. 1초가 급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구급차 앞으로 나섰다. 경찰차 마이크를 통해 "긴급 환자가 이송 중이니 길을 비켜달라"는 안내 방송이 도로 위에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