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차기 감독직 맡지 않겠다"

허정무 감독 "차기 감독직 맡지 않겠다"

"차기 감독직 맡지 않겠다. 재충전의 기회 갖고자 한다."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5)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확고히 했다.

한국 축구의 역사에 새로운 길을 연 허 감독은 "차기 대표팀 감독 인선에서 물러날 것을 말씀드린다. 2년6개월 계속 달려왔다.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재계약 고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07년 12월 핌 베어벡 감독(54)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던 허 감독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월드컵 출전 역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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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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