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IA는 18일 오후 2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LG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KIA는 올해 페넌트레이스를 3위로 마치며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지난 12일 LG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LG와 올해 가을야구 첫 경기를 치렀다.
1차전부터 웃은 KIA다. KIA는 전날(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김도영의 활약이 빛났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LG 선발 톨허스트의 몸쪽 존 안으로 들어온 초구 속구(149km)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KIA가 2-1로 승부를 뒤집은 순간.
김도영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KIA가 2-1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 기회. LG는 선발 톨허스트를 내리는 대신 우강훈을 올렸다. 그런 우강훈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추가점을 올렸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팀이 3-1로 앞선 8회말. 2사 1루 기회. 김도영은 LG 불펜 장현식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한가운데 포크볼(133km)을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1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그리고 이날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KIA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KIA는 박정우(우익수),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한준수(포수), 하주석(유격수), 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담 올러.
전날과 비교해 감기 증세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정우가 리드오프로 복귀한 게 눈에 띈다. 박정우는 전날 나성범이 지켰던 우익수 자리에 배치됐다. 이어 2번 타순에 김선빈 대신 박재현이 들어섰다.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는 동일. 전날 선발로 출장했던 김규성이 빠지는 대신 김선빈이 2루를 맡는다. 선발 포수도 김태군에서 한준수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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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는 올해 KIA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거뒀다. 총 178이닝을 소화하면서 130피안타(14피홈런) 62볼넷 180탈삼진 66실점(62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8, 피안타율 0.204의 세부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9차례 해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좋았다. 총 30이닝을 던지면서 21피안타(3피홈런) 12볼넷 1몸에 맞는 볼 31탈삼진 8실점(8자책), 피안타율 0.198의 세부 성적을 찍었다.
한편 KIA에 맞서 LG는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다. 임찬규는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마크했다. 총 169⅔이닝 동안 187피안타(13피홈런) 41볼넷 102탈삼진 86실점(84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 1.34, 피안타율 0.282의 세부 성적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13차례 성공했다. 올해 KIA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8⅔이닝 동안 11피안타(2피홈런) 1몸에 맞는 볼 4탈삼진 6실점(6자책), 피안타율 0.306의 성적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