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아이치·나고야 AG 시상식 개최... 'MVP' 오상욱 등 10명 영예→테크볼 이준석도 포함

대한체육회, 아이치·나고야 AG 시상식 개최... 'MVP' 오상욱 등 10명 영예→테크볼 이준석도 포함

박수진 기자
2026.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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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지난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우수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 펜싱 2관왕 오상욱이 MVP를 차지해 상금 3,000만 원을 받았으며 테크볼 이준석과 배길태 감독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시상자로 참여해 선수와 지도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과 오상욱. /사진=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과 오상욱. /사진=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안긴 태극전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지난 1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홍보관 무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우수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항저우 대회보다 수상 규모를 늘리고 지도자상을 신설해 MVP, 투혼상, 기량발전상, 리더상, 특별상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성과를 축하하는 별도의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주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부문 수상자인 오상욱(펜싱), 이준석(테크볼), 배길태 감독(남자 3x3 농구), 박민호(육상 마라톤) 등이 직접 무대에 올랐다.

영예의 MVP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 오상욱에게 돌아갔다. 오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대회 2연속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일본과의 단체전 결승 마지막 주자로 나서 41-44로 뒤진 승부를 45-44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완성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상욱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주어졌다.

정식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테크볼 남자 단식에서 초대 금메달을 목에 건 이준석은 투혼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을 이끌며 해당 종목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낸 배길태 감독은 신설된 리더상(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배 감독의 시상에는 변정철 자원봉사자 대표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 중 극심한 통증을 이겨내고 완주한 마라토너 박민호는 특별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세라젬 헬스케어 제품을 받았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박민호에게는 군 장병인 해병대 이종훈 상사가 직접 시상자로 나섰다. 박민호는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것이 개인만의 레이스가 아니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며 "그 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의 한 걸음을 디디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시상자로 참여하고, 유승민 회장이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기념품을 전달하는 답례 세리머니를 진행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아시아 무대에서 전한 감동은 선수와 지도자의 땀, 그리고 국민의 응원이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며 "오늘 함께해 주신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등 현장을 지켜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선수단의 노력이 존중받고 다음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과 테크볼 이준석. /사진=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과 테크볼 이준석. /사진=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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