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자동차의 자존심인 GM의 목표주가가 '0 달러'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위 전자제품 양판점인 서킷시티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는데요.
실물경제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언제 어느 기업이 도산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목표주가 '0 달러'. 그야말로 주식과 종이 한 장이 다름없다는 말입니다.
도이치뱅크가 제너럴모터스 GM의 목표 주가를 기존 4달러에서 0달러로 수정하면서 밤사이 거래된 GM의 주가는 3.36달러로 23%나 폭락하며 6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GM이 파산을 면하더라도 거의 파산이나 다름없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잊을만하면 손을 벌리는 AIG가 또한번 손을 내밀었습니다.
3분기 245억 달러, 주당 9.05달러의 순손실로 4분기 연속 손실이자 사상 최대의 분기 적자를 기록한 AIG에게 미국 재무부는 구원의 손길을 놓지 않았습니다.
미국 재무부와 FRB의 새 계획에 따르면 대출 규모는 85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로 줄이는 대신 400억 달러 어치의 AIG 우선주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eel Kashkari
"The TARP's (Troubled Asset Relief Programme) foremost purpose is to stabilise the financial system. We used TARP funds today to purchase preferred stock in AIG.
이로써 AIG 구제금융의 규모는 1,500억 달러까지 확대됐습니다.
AIG가 무너질 경우 리먼브러더스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이 클 것이라고는 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을 붙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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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조조정을 추진하던 미국 2위 전자제품 양판점인 서킷시티도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서킷시티는 여섯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고 최근 3분기에는 순손실이 2억 3,920만 달러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했으며 총 자산은 34억 달러에 부채가 23억 2,000만 달러였습니다.
서킷시티의 파산으로 국내 업체도 피해가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해당 금액에 대해 채권보험을 들어 놓았기 때문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설마설마하던 금융위기의 실물경제 확산. 이제 본격적인 확산 국면 앞에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TN 이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