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공시 종합 개선방안 원활 시행 및 조기 정착 지원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 품질을 높이고 공시 미흡에 따른 정정요구와 자금조달 지연을 줄이기 위해 상장사와 기업공개(IPO) 준비기업, 주관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금감원은 지난달 발표한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 개선방안'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해 다음달 총 4차례에 걸쳐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는 △9월 1일 코스닥 상장사 △9월 8일 주관사 △9월 15일 상장 준비기업 △9월 2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열린다. 시장 참여자별 관심 사항이 다른 점을 고려해 참석 대상에 맞춰 공시 작성 방법과 실무상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자금조달과 관련해서는 공모가격 산정 시 핵심 가정에 대한 세부 기준을 제시해 증권신고서 작성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인다. 정기·수시공시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공시기준의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안내한다.
금감원의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 개선방안에는 상장 시 공모가 산정에 활용되는 예상 시장 규모, 임상 성공 확률, 허가·심사 리스크, 개발 기간·비용 등 핵심 가정을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상장 이후에는 기술이전계약의 계약 규모와 구조에 대한 공시 범위를 확대하고, 개발 중인 신약물질의 전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력관리총괄표를 도입한다. 공시 간 연계성을 높이고 전문용어에 대한 해설도 추가한다. 중요 정보는 언론보도보다 공시를 통해 우선 제공하도록 하고, 공시와 언론보도 내용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금감원은 개선된 기준을 기업들이 충분히 숙지하도록 해 공시 정보의 충실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흡한 증권신고서 작성에 따른 정정요구와 자금조달 일정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안내하는 공시 가이드라인은 추후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