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안(5,400원 ▼350 -6.09%)이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과 손잡고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
비비안은 지난 7일 광림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비비안은 광림이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개발 사업에 전략적·재무적 투자를 진행하고 전방위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광림이 추진 중인 '영광의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상 일원에 160MW 규모(15MW급 10기, 10MW급 1기)의 풍력발전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발전소 완공 시 연간 27만8953MWh에서 32만6224MWh의 전력을 생산해 매년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비안 관계자는 "대규모 건설·운영 자금은 상장사인 비비안이 발전사업 법인 출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광림은 발전허가 취득 및 장비·기술 지원을 전담하는 구조"라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방식, 시기 등은 정밀 실사와 관계 법령상 절차, 이사회 의결, 본계약 체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비안과 광림은 전라남도 영광에 합작법인(JV)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 설립을 완료했다.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는 발전사업자에게 개발관리·사업관리(PM)·기자재 조달·운영유지보수(O&M)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 법인이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를 당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유지보수·물류·해운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안은 여성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VIVIEN)'을 비롯해 스타킹, 남성 내의, 마스크 등을 기획·생산·유통하는 국내 대표 토종 패션기업이다